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에 대한 산행기를 싼타TV 채널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생생한 산행기는 하단에 있는 원문영상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폭염 속 여름 억새를 찾아 떠난 명성산 책바위 코스 산행기
명성산(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은 보통 가을 억새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산행은 조금 특별하게, 여름 억새를 보기 위해 명성산을 찾았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절의 매력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었기에, 책바위 코스를 통해 억새밭까지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산행 정보
- 장소: 경기도 포천 명성산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 주차장: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 산행 코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 책바위 코스 → 억새밭 → 계곡길 하산
- 총 소요 시간: 약 3시간 50분
산행 시작: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명성산을 찾고 있었습니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버스 정류장 뒤편 등산로 가든 식당 옆길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명성산은 워낙 가을 억새로 유명하지만, 여름 억새도 꽤나 아름답다고 들어 이번엔 새로운 계절의 풍경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초입부터 시작되는 급경사, 책바위 코스
이번 산행은 명성산의 책바위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책바위 코스는 시작부터 경사도가 꽤 높습니다. 초입부터 7도 이상의 가파른 경사로 이어지며 땀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심박수를 낮게 유지하며 천천히 올랐지만, 기온 34도에 가까운 날씨 탓에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이 코스는 중간중간 바위 능선과 데크 구간을 지나며, 암릉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호치케스 구간"으로 불리는 급경사 철계단 구간은 오늘 산행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지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오른 만큼 뒤돌아본 산정호수의 경치는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여름 억새밭 도착, 새로운 감동
책바위 능선을 지나 마지막 깔딱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억새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름의 명성산 억새밭은 가을처럼 은빛 물결은 없지만, 푸르고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텔레토비 동산처럼 펼쳐진 초록 억새밭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고, 데크를 따라 이어지는 길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가을 못지않게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하산은 계곡길로 안전하게
하산은 계곡길로 진행했습니다. 올라온 책바위 코스는 약 2.5km였지만, 하산 코스는 약 4km로 조금 더 길었습니다. 여름철임에도 계곡 수량이 적고 물 색이 탁해 세수나 발 담그기는 어려웠지만, 계곡길 특유의 시원한 분위기는 더운 몸을 식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바윗길을 따라 하산해 산정호수 초입과 다시 합류하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50분 정도로, 더운 날씨에 감안하면 무리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명성산(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산이지만, 책바위 코스는 특히 날씨가 선선한 가을철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산행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새로운 억새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명성산은 가을의 억새도, 여름의 푸르름도 모두 품은 산입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 여러분도 계절을 달리해 한 번쯤 올라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M-UBQ5ki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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