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미래에 준비해야 하는 것

by twoslicesoftoast 2023. 5. 24.

부자와 가난한자

지식인사이드에서 재밌는 주제로 영상을 올려주었습니다. 가난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뭘까? 하는 생각에 영상을 보고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김민식님이 알려주는 미래에 필요한 것

안녕하세요 지식 인사이드 구독자 여러분 공대를 나와서 영업사원 하다가 동시 통역사하고 예능 PD 드라마 PD 작가를 거쳐 지금은 교수로 일하고 있는 김민식입니다. 다양한 이런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다 보니까 우리 아이들 어떤 직업의 세계를 추천해 주면 좋을까 오늘 그 얘기를 한번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은 저는 올 게 왔구나 싶거든요. 첫째 ChatGPT 처음 보고 딱 했던 생각은 이게 도대체 사람이 쓴 건지 기계가 쓴 건지 전 사실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만약 이거 그냥 ChatGPT를 안 하고 누가 그냥 채팅한 내용 이렇게 뛰었다고 하면 되게 똑똑한 친구랑 너는 대화를 나누는구나 라고 했을 것 같아요. 제가 세명대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는데요. 학생들은 난리가 났어요. 학생들이 이거를 과제할 때 쓰더라고요. 근데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나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학생이 다큐멘터리 기획안 하나 만들어줘 봐. 그랬더니 피티가 뭐라뭐라뭐라 했는데 아니 그건 너무 일반적인 것 같아. 좀 더 독특한 특정한 분야의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싶은데 그때 또 ChatGPT가 뭐라뭐라뭐라 했어요. 제가 이렇게 보면서 와 이게 시대가 달라졌구나.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고요. 마치 10년 전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또는 이십 년 전 pc 혁명처럼 놀라운 혁명이 될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평소에 과제를 할 때 인터넷 검색을 하잖아요. 그러면 영점 몇 초 안에 수십 수백 수천 수만 개의 결과를 띄워줍니다. 문제는 이 중에서 광고 거르고요 그리고 페이크 뉴스 거르고요. 별 도움 안 되는 잡소리 거르고요. 그러다 보면 그거 하는 데 시간이 들거든요. ChatGPT의 특징은 뭐냐면 여러분이 질문을 하면 딱 하나의 답만 띄워준다는 생각 해 보세요. 이거 제가 보기에 아마 검색 엔진으로 먹고사는 기업들 지금 아마 사실 속으로는 다 난리 났을 것 같아요. 수십 수백 개의 답을 띄우면서 그중에 광고도 있고 뭐도 있고 이걸로 다들 먹고살았는데 ChatGPT를 가지고 검색을 사람들이 활용해 하기 시작하면 내가 이 중에서 뭘 골라야 할까 하는 고민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주는 거거든요. 

 

사라지는 일 - 단순한 일, 많은 사람이 하는 일, 비싼임금 

저는 이거 쉽지 않은 변화라고 생각 앞으로 사라질 인간의 일자리 제가 생각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어요. 단순한 일 그리고 많은 사람이 하는 일 그리고 임금이 비싼 일 이 세 가지 일단 단순한 일은 쉽죠 자동화되기 쉬우니까. 저는 이십 년 전에 은행 가면 제일 신기했던 게 그 은행 직원이 심 딱딱하고 돈을 지폐를 진짜 신기했어요. 요즘 이거 누가 제일 잘해요? 기계가 제일 잘하죠 현금 계수기 그러니까 이제 창구 직원 점점점 줄어들고 ATM기가 생기는 거잖아요. 단순한 일은 저는 앞으로 기계에 의해서 대체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 많은 사람이 하는 일이 있어요. 생각해 봐요. 많은 사람이 한다는 거는 뭐냐면 그 일을 자동화하면 수익이 생기겠죠 이거는 무조건 누군가가 자동화를 시키거나 AI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별로 안 하는 일은 기껏 대체해 봤자 팔아먹을 데가 없잖아요. 

 

그리고 세 번째 기준은 비싼 일이에요. 도입될 분야 중 하나가 저는 의료라든지 법률 자문 서비스 같거든요. 왜 그러냐면 의사와 변호사가 인건비가 비싼 사람들이잖아요. 생각해 봐요. 인건비가 비싼 사람의 일자리를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물건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이익이 되는 장사일 거란 말이죠. 


ChatGPT는 이 세 가지를 다 합니다. 단순한 작업이기도 하고요. 누구나 다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이 검색을 ChatGPT가 대신 해주는 거예요. 미래의 인재상 이거 우리가 고민해야 돼요. 바뀌고 있거든요. 저는 기본적으로 인재가 갖춰야 할 것은 역량인데요.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은 세 가지의 합입니다. 

 

지식, 기술, 태도 중 미래에 중요한 것은

지식과 기술과 태도 지식 기술 태도 잘 생각해 보면 이게 부모님들이 이 공부를 해야 해요. 부모님들이 살아오던 시절에는 이를테면 내가 어렸을 때 1980년대에 내가 대학을 내 주위에서 누가 성공을 했는가 봤더니 머리에 지식을 많이 넣은 내릴수록 성공했어. 학력고사 세대에 남들은 막 암기하는 거 싫어하는데 별의 별거를 갖다가 막 머리에 때려 넣은 애가 좋은 대학 가더니 나중에 좋은 회사 가서 얘가 성공했어.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자 두 번째 지식도 별로 없고 근데 오히려 좋은 대학 간 애보다 훨씬 더 잘 사는 애 있어. 어떤 사람이냐 기술이 뛰어난 사람 고등학교 그냥 졸업하고 어디 가지고 공장 가서 뭘 했는데 그쪽에 있어서는 얘가 기술이 뛰어나. 식당 가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뛰어난 요리 기술을 익혀가지고 맛집을 갖다가 기술이 뛰어나도 먹고 살던 시절이 있었어요. 부모님들 자 이젠 이거 잊으셔야 돼요. 지식과 기술을 잊으셔야 됩니다. 지식은요 이제는 머신 러닝 하는 인공지능을 인간이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우리 70년대, 80년대 똑똑한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왜 똑똑했냐 하면 네이버 지식인이 없던 시절이니까 똑똑했던 거예요. 지금은 임진왜란이 몇 년도에 일어났더라 이거 머리에 외울 필요가 뭐가 있어요 검색하면 다 나와요. 스마트폰에 치면 다 나오는데 자 지식은 이제 의미 없고요. 기술도 마찬가지예요.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을 기술면에서 인간이 따라갈 수가 없는 시대가 와요. 그러면 지식 기술 의미가 없다면 세 번째 태도 태도는 인간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역량이 될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아이들을 키울 때 미래 인재상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훌륭한 미래형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실 때 이 아이에게 더 많은 지식을 넣어주거나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 좋은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태도 중 하나는 저는 이거라고 생각해요. 얘들이 얼마나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외우느냐 이거 앞으로 중요하지 않아요. 이를 생각해 봐요. 의료 인공지능은 반드시 저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의 가장 큰 소망이 오래 사는 거잖아요.

와슨이라든지 의료 인공지능이 인간 의사보다 훨씬 더 방대한 지식에서 진단명을 뽑아내고 약 조제해 줄 수 있는 시대가 올 거예요. 다만 그 시대가 와도 인공지능이 환자한테 질문을 못 해요. 인공지능이 환자한테 어디가 아프신데요? 안 돼요. 자 의사의 역할은 뭐냐 하면 질문을 하는 거예요. 환자를 보고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 그럼 환자가 뭐라고 그러잖아요. 다다닥 의료진구면을 딱 쳐놓습니다. 최근에 뭐 이렇게 하시다가 숨이 가빴다거나 특별한 질문을 계속 던지는 거예요. 그리고 환자의 표정이라든지 이걸 잘 보고 질문을 잘 던져야 해요. 


환자한테. 그래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이거는 질문을 잘 던지는 비결은 뭔지 아세요? 쉽게 얘기하면 그 사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거예요. 경청이에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야 이 사람 말을 잘한다라고 하는데 아니에요. 저는 피디님의 질문을 듣고 적절한 답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거예요. 그리고 저의 답을 PD님이 또 잘 듣고 계세요. 듣고 아 이 얘기에 그러면 내가 또 떠오르는 질문은 이거야라고 얘기를 해 주고 계시잖아요.  저는 앞으로 사람의 실력 중 하나는 뭐냐 하면 말을 잘하는 건데요.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합니다. 
상대 이야기를 잘 듣는 습관 잘 듣는 태도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참을성이 없는 시대

특히 ChatGPT의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는 요즘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는 세상을 이렇게 들여다보면 저는 걱정될 때가 좀 있어요. 이제 아이들은 참을성을 기르기가 너무 어려워지겠다. 왜냐하면 즉각적인 만족에 길들여지잖아요. 옛날에 나온 영화 중에 집으로라는 영화가 있어요. 
그 집으로라는 영화가 뭐냐 하면 그 서울에서 살던 아이가 집안 사정으로 저 시골 산골에 사는 외할머니 집에 같이 가는 이야기거든요. 어느 날 그러니까 할머니가 막 산골에서 나오는 나물비빔밥이라든지 이런 걸로 밥을 해주고 구수한 된장찌개 이걸로 매일 밥을 해주니까 얘는 도시에서 자라고 난 내가 막 나. 이런 거 싫어. 나는 치킨 먹고 싶어. 그러니까 할머니가 치킨 치킨이 뭐야? 닭고기 말이야. 나는 닭고기 먹고 싶어. 그러니까 외할머니가 귀한 씨암탉 딱 잡아서 왜 백숙으로 한 그릇 이렇게 끓여서 다 주니까 얘가 나는 튀김 치킨 말이야라고 하잖아요. 

 

요즘은요 생각해봐요. 아이가 나 치킨 먹고 싶어 그러면 기다려 봐. 어플 열고 바로 예전에는 아이들의 삶에 좌절이 있었어요. 기다림이 있었어요. 엄마 나 치킨 먹고 싶어. 그럼 엄마가 전화를 하죠. 기다려. 엄마 지금 일하고 있는데 퇴근할 때 시장에 들러서 통닭집 가서 튀김 통닭 사가지고 들어갈게. 기다려. 아이는 기다렸어요. 이제는 아니에요. 참을성이 없어졌어요. 다들 그리고 예전에는 궁금한 게 있잖아요. 엄마 아버지를 물어보거나 아니면 다음 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봐야 했죠. 지금은 뭐는 뭐야 즉각적인 만족에 너무 길들여졌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뭔가 갖고 싶은 물건이 있잖아요. 시장에 갑니다. 시장에 가서 가게도 한 군데만 보는 게 아니야. 두 군데 세 군데 다니면서 어디가 물건이 제일 좋은지 하나하나 발품 팔아서 물건을 샀단 말이에요. 지금은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띵 하면 다음 날 아침 문 앞에 딱 도착해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저는 가르쳐줘야 될 것은 뭐냐 하면 참을성 인내심인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근데 쉽지가 않은 이유가 뭔지 아세요? 우리가 참을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변했어요. 

 

되게 가슴 아플 때가 언제냐 하면 정말 좋은 레스토랑에 갔어요. 멋진 분위기에서 요리사가 이렇게 정성껏 해놓은 맛있는 음식을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옆 테이블에서 막 뭐가 이렇게 소리가 계속 나서 이렇게 보면 애가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뭔가 영상을 막 하는 거 어린 아이가 이렇게 보고 있는데 물론 이제 처음에는 엄마들이 그러죠. 밥 먹을 때는 그냥 집중에 오늘은 저기 외할머니 생신이라고 우리 다 같이 모인 거니까 같이 얘기하자 하고 나는 귀찮아 난 재미가 없어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하고 이렇게 줘요.  아이가 조금만 짜증을 내면 바로 이렇게 스마트폰을 쥐어주잖아요. 


그게 왜 그런가 봤더니 쥐어주고 엄마 아빠도 하고 싶은 거예요. 아이가 왜 스마트폰을 찾냐면 항상 엄마 아빠가 그것만 하고 있거든. 저게 정말 재밌어 보이나 보다. 엄마 아빠가 저걸 저 재미난 걸 하고 있는데 나도 하게 해줘 인 거거든요. 저는 아이들에게 어떤 참을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도 좀 참고 평소에 기다리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어요. 이를테면 좀 재미없어도 주말에 힘들었다고 이렇게 애들이랑 그냥 누워서 애들 이렇게 틀어주고 혼자 이렇게 이러지 마시고 지루해도 공원 산책 나가 좀 재미없어도 애랑 캐치볼도 해보고 공 차고 받고 막 이런 것도 배드민턴도 해보고 배드민턴 아이랑 하는 거 재미없어요.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

근데요 이 지루한 걸 참고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잘하는 순간이 오고 그러면 이게 아주 재밌어지는 순간이 와요. 저는 아이들이 이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각적으로 만족이 오고 보상이 오는 어떤 뭔가에 길들여지기보다는 처음에는 어려워도 하나하나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는 어떤 뭔가 취미 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이걸 아이들이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그런 생활을 즐기셔야 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우리 아이가 20년 후 30년 후 어른이 된 세상에서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선 제가 뭘 해야 될까 를 고민하지 마시고 이십 년 후 삼십 년 후 부모인 당신도 일을 해야 돼요. 


지금 마흔이고 지금 쉰이라면 나이 칠십에도 육십칠십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한단 말이죠. 그럼 나는 뭘 해야 될까를 생각을 해보세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정규직은 신이 내린 직장이 아니고서는 정년까지 가기는 힘들단 말이에요. 오십 초 중반에 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게 평균이고 그게 우리가 나오는 통계의 결과인데 자 그렇다면 나는 저 이후에 뭘 해야 될까를 생각을 해보면 지금 내가 마흔에 주말에 힘들다고 이렇게 누워 있을 게 아니라 나도 뭔가 책을 보든지 뭔가 공부를 하든지 무슨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뭘 하든지 힘들어도 해야 된다는 거죠.

 

자 근데 이 얘기를 하면 야 저기 상사한테 시달리고 고객들한테 갑질당하고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라고 얘기하시는데 자 그래서 얘기해 드리는 거예요.  아이들도 힘들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도요. 선행 학습해야 되고요 영어 학원 다녀야 되고요 과제해야 되고요. 
수능 준비하느라고 힘들어요. 그렇게 힘들어서 개들도 20년 후 30년 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고 새로운 취미를 개발하기가 힘들어서 개들도 그냥 스마트 폰 몸에서 쉬는 거거든요. 중요한 건 이거예요. 아이들 뭐라고 그러지 마시고요. 본인이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힘들어요. 근데 힘들어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버지가 원래 회사 다닐 때는 그냥 막 총무과에서 이 하셨는데 정년 이렇게 몇 년 앞두고는 막 학원 다니고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새로 자격증 따가지고 그다음에는 빌딩 관리인 일도 하시고 일을 하셨어. 저는 그게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공부하셨으면 좋겠다. 지식인 사이드 첫 번째 편에서 했던 얘기하고 다시 이어지는 거예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어른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 사람인가 이걸 찾아보셔야 됩니다. 


이거는 노후 대비가 아니고요 노후에 뭐 하고 놀까 이런 한가한 소리가 아니에요. 제가 그런 이야기를 첫 번째 편에서 했던 이유는 그냥 먹고 살 만하니까 그냥 회사 때려치우고 나와서 놀면서 그냥 하는 이야기 아니에요 절대로. 제가 하는 얘기는 뭐냐면 저 앞으로 100세까지 사는 게 저의 목표예요. 그러니까 제가 열심히 줌바댄스 하고 사고 치고 헬스클럽 가서 근력 운동하는 거잖아요. 100세까지 살기 위해서 나는 70~80에도 일을 생각하자.

 

근데 30~40에는 괴로워도 억지로 참고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싫은 사람 보면서도 그냥 어쩔 수 없이 이건 내가 일을 해야 돼 그리고 해야 되는 일이 있으면 밤을 세워서도 할 수가 있어요. 체력이 되니까. 60~70에는 그렇지가 않아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사시잖아요. 병 걸려요. 왜 그래요? 60~70에 즐거운 일을 하면서 나는 취미 삼아 즐거운 일을 했는데 거기에서 소득까지 얻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 이거 근데 나만 해당되는 얘기 아니고요 지금 십 대 청소년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하기 싫은 일을 엄마 아빠가 시켜서 학교 선생님이 미 성적에는 여기밖에 갈 데가 없어라고 해서 그걸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잖아요. 


근데 갑자기 그 일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이 생기거나 로봇이 생기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체지피티 이전에 우리를 쇼크에 빠뜨렸던 건 알파고였죠.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 이렇게 이겼을 때 제일 멘붕을 겪었을 사람들 중 하나가 누군지 알아요? 대학에서 바둑 전공하는 학생들이 있었어요. 이 바둑이 좋아서 대학에 와가지고 전공으로 이걸 하고 있는데 바둑 기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게 터졌을 때 누군가가 인터뷰를 했어요. 이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바둑을 더 잘 두는 시대가 왔는데 너 이거 바둑 배워서 이제 어떡할래? 그랬더니 그 친구가 뭐라 그랬는 줄 알아요? 알파고가 아무리 바둑을 잘 둬도 바둑을 두는 즐거움을 모를 거예요. 난 이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인공지능이든 첫 집이든 사람보다 잘하는 업무 분야가 늘어날 거예요. 그것이 운전이 되었건 상담이 되었건 아니면 요리가 되었건 다양한 분야의 일들이 사라져 가는데 자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그 일에 즐거움을 모를 거라고요. 나는 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자신이 하는 업을 한번 좀 들여다봤으면 좋겠는데요. 이를테면 요즘 많은 분들이 배달이라든지 운전이라든지 이런 많이 하시잖아요. 사람들이 정말 귀찮아하는 일은 컴퓨터가 하게 되거나 기계가 하게 될 거예요. 저는 하루 중에 언제가 제일 싫으냐 꽉 막힌 도로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정말 싫거든요. 

 

이 시간 낭비 게다가 막 브레이크 밟았다 밟았다 밟았다 하면서 그냥 삼십 분 동안 한 이 키로 삼키로 전진하는데 저는 이제 지방 강의를 많이 다니니까 지방에서는 쫙 이렇게 오다가 서울 다 와서 집은 바로 저 앞인데 삼십 분 동안 계속 이걸 뗐다 맞다 하는데 생각해 봐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공평한 게 시간이거든요. 교통 체증이 딱 오면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다 그 안에서 막혀서 그걸 해야 되는데 만약 부자가 이제는 좀 더 자율주행 기능이 더 발달한 비싼 차를 내가 탄다 적어도 그 사람은 떼었다 밞았다 안 하고 그냥 조금 여유 있게 음악 들으면서 이러면서 할 수 있겠죠 이런 일이 저는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앞으로 생각해야 될 건 뭐냐면 귀찮은 일, 내가 하기 귀찮은 일을 억지로 하지는 마세요. 그 일은 대체될 거예요. 왜냐 부자들이 제일 원하는 게 그거고. 생각해 봐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자산의 격차는 수십, 수백, 수천 배가 나는데 수명의 격차는 배까지 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물론 몇 년 정도의 건강 수명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간은 비슷하거든요. 그러면 부자는 자신의 시간을 줄여주고 귀찮은 일 하는 거를 대신해 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나 기계가 나오면 많은 돈을 주고 살 거예요. 그러면 지금 코딩하는 사람이라든지 인공지능 개발하는 사람들이 다 원하는 건 뭐예요? 부자들이 기꺼이 사고 싶어 하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할 거죠

계속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하는 일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데 이걸 다 귀찮아 하면서 억지로 하고 있어 그거는 사라질 겁니다. 대신에 그렇게 귀찮은 일을 안 하는 대신 나는 뭘 해야 될까를 그걸 좀 더 고민하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취중생들에게 이 얘기 꼭 드리고 싶어요. 제가 2천 년대 초반에 MBC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어떤 타이틀로 출연했냐면 면접의 달인 저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면접에서 탈락해 본 적이 없어요.

왜 그런 줄 알아요? 서류 전형에서 다 떨어졌어요. 제가 92년도에 자원공학과 졸업하고 석탄 채굴학 석유시추공학 이런 거 막 공부하고 무역회사 저는 입사하고 싶어가지고 대기업에 막 다 지원했거든요. 다 떨어졌어요. 1차 서류 전형에서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고 그래서 다 떨어진 거예요. 딱 한 군데 회사에서 거기는 그냥 세일즈맨 뽑는 회사라서 거기서 그냥 최종까지 다 합격을 했거든요. 그리고 95년도에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영어 면접 봤거든요. 한 번에 저 합격했고요. 96년도 MBC 한 번에 합격했어요. 저는 다른 데를 지원을 안 했어요. 

 

왜냐 MBC가 왠지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았어요. 나하고 좀 맞을 것 같아서 딱 MBC 한 군데만 원서를 냈는데 거기서 된 거죠. 
자 근데 요즘은 우리가 백 군데 면접을 봐도 안 된단 말이야 알아요? 요즘 힘든 시대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면접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딱 하나만 알려드릴게요. 저는 좋은 태도를 길렀습니다.

 

좋은 태도란

태도란 무엇이냐 하루하루 생활 습관이 쌓여서 몸에 저절로 배어서 우러나는 게 태도라고 생각해요. 저는 20대 때 매일과 같이 1년에 200권 이상 책을 읽었었고요. 그리고 영어 회화 책을 하루에 1문장씩 외워서 6개월의 영어 회화 책을 통째로 한 건을 외웠고요. 자 이런 식으로 좋은 습관, 운동하는 습관, 책 읽는 습관, 영어 공부하는 습관 이런 습관을 이렇게 몸에 기르다 보니까 그것이 태도로 드러나더라고요. 저는 제가 MBC 면접도 그렇고, 외대 통역대학원 면접도 그렇고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지식, 기술 하나도 가진 게 없었지만 저의 태도를 보고 뽑아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준생 여러분들께 제가 드리는 얘기는 딱 하나예요. 좋은 태도를 기르십시오. 제가 좋은 태도를 기르는 그러면 꿀팁 하나만 더 알려드릴게요. 여러분 어디를 가든 존재감이 큰 사람이 되고 싶죠? 면접장에 가면 여러분이 존재감이 큰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존재감이 큰 사람이 되는 비결을 제가 알려드릴게요. 존재감은 몸과 마음의 교집합입니다. 내 몸이 여기 있는데 마음이 백 퍼센트 온전하게 여기 있잖아요 그 사람의 존재감은 백입니다. 내가 몸이 여기 있는데 마음이 한 절반 딴 데 가 있어. 아 내가 아침에 저기 뭐 하던 거 봤던 거 있는데 아 내가 저기 오늘 이따가 저녁에 뭐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그걸 마음이 절반 정도 다른 데가 있으면 그 사람의 존재감은 희미해지는 거예요. 


여러분이 회사에서 일을 할 때거나 사람을 만날 때거나 친구랑 놀 때거나 몸과 마음이 온전하게 함께 하는 이 경험 이게 존재감을 키우고요. 
몸과 마음이 함께 하는 훈련 내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붙들어매거나 내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내 몸을 보내주는 이 훈련이 잘 된 사람이 좋은 태도를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문영상 - 지식인사이드

https://www.youtube.com/watch?v=ek_yX-mKT7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