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철죽꽃으로 아름다운 황매산

황매산 가려면 좀 멀기는 하지만, 5월에 찾으면 철쭉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곳입니다. 2년 전즈음이었나 캠핑을 갔다가 황매산까지 올라갔었는데요. 참 좋았던 기억이 여전합니다. 등산가기 전에 미리 찾아보는 싼타TV에서 이 황매산 등산코스 정보가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오늘 해당 영상,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정리해봤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싼타TV에서 안내해주는 황매산 등산코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타입니다. 오늘은 지금 계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매산 철쭉 군락을 찾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해 볼까요. 가시죠 이곳은 오늘의 들머리 덕만 주차장입니다. 저는 이곳까지 올라오다가 갓길에 빈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왔습니다. 진짜 주말에 오실 거면 각오하셔야 됩니다. 덕만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임도 구간을 걸어서 이동합니다.

걷다 보면 길이 이쪽이 맞나 싶은데요. 맞는 길이니까 이정표 보고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덕만 주차장에서 살짝 올라오면 황매산 제2 캠핑장을 만나는데요. 이 기점이 이따가 모산재에서 하산하면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계속해서 인도를 걷다 보면 이제 본격 등산로에 들어서는데요. 여기서부터 또 약 30분 정도 경사 구간을 올라야 합니다.

오늘 제가 찾은 곳은 지금 계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로 지금 철쭉이 만개하고 있는 황매산인데요. 이번 주말이 완전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올라가서 오늘 만나보고 올게요 오늘 코스는 이렇게 황매산의 철쭉과 바위 구간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코스인데요. 그냥 이 철쭉만 쫙 느끼고 오고 싶다 하시면 이 오토 캠핑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정상만 이렇게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최단 코스가 있어요. 근데 지금 철쭉이 만개한 이 성수기 주말에 오실 거면 이 오토캠핑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찾은 날도 오월 오일 휴일인데요. 와 이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꽉 막혀 있었어요. 

 

그래서 휴일에 오실 분들은 저처럼 덕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덕만 주차장에서 오토 캠핑장 주차장까지는 약 한 시간 정도 등산을 해야 돼요 시간이 늘어나긴 하지만 주차장 줄을 서는 것보다 이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이제 하 일단 첫 번째 도착 지점 오토 캠핑장까지 올라볼게요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할 무렵 화려하게 피어 있는 철쭉 군락을 만납니다. 여기가 바로 오늘의 메인 코스 축구장 약 70개 정도 규모의 황매산 철쭉동산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철쭉을 만나러 가볼 건데요. 황매산 정상부 아래 능선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부터 모산재까지 쭉 철쭉동산을 걸을 거예요. 여기 황매산 정상부에 이렇게 아름다운 철쭉 군락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요.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으로 황매산의 대규모 목장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곳에서 사육된 젖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죽만 남기고 모조리 풀을 뜯어 먹어서 자연스럽게 대규모 철쭉 군락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젖소와 양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황매산 철쭉동산을 만날 수 있는 겁니다. 신기하죠.

그럼 이제 철쭉 군락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금부터 황매산 철쭉 군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철쭉 능선은 다 넘고 모산재 방면으로 쭉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이제 철쭉이 많이 안 피었더라고요 근데 그게 어 철쭉이 다친 게 아니라 이 철쭉이 냉해를 두 번이나 입어가지고 꽃이 다 피지 못하고 말라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지금 꽃이 진 게 아니라 이번 주말이 절정은 맞는데 정상 부근에 있는 철쭉은 많이 죽어 있습니다. 근데 이 정상 능선을 걸어서 이철쭉 일철쭉 군락지 이렇게 쭉 걷다 보면 아 진짜 멋지게 만개해 있는 철쭉을 딱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혹시 주말에 여기 오셔서 정상 부근만 이렇게 가셨다가 에이 철쭉 별로 없네 하고 내려가지 마시고 꼭 능선에서 철쭉 군락지까지 쭉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멋있어요. 대박 자 그러면 저는 이제 이 황매산의 암릉 구간의 매력을 느끼러 모산재 구간을 갔다가 덕만 주차장으로 하산하겠습니다. 근데 이 모산재 가는 길에 덕만 주차장으로 탈출할 수 있는 중간 하산길이 있네요. 모산재까지는 약 400미터 정도 경사 구간을 올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또 열심히 올라서 모산재를 담아볼게요 약 400미터 짧고 굵은 경사 구간을 올라오면 오늘 코스 두 번째 하이라이트 황매산의 암릉 구간 모산재를 만납니다. 모산재에서 건너편 촛대바위 암릉 구간이 멋지게 보이는데요.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더 멋지게 보이는 전망대 구간이 나옵니다. 여기 전망대 바위 정말 멋진데요. 안전 장치가 없습니다. 사진 촬영하실 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우와 진짜 와 대박 너무 멋있어요.

 

모산재에서 약 500미터 정도 이동하면 다시 덕만 주차장으로 원점 회개할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하산 시작입니다. 저는 이제 오산제 바위 능선 구간을 모두 다 걸었습니다. 이렇게 뭔가 이렇게 광활하고 탁 트인 바위 능선 구간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와 이 황미사는 진짜 너무 멋있네요.  이 철죽 그리고 억새 요 정상부 능선도 너무 멋지지만 이 모산재 진짜 강추입니다. 강추 여기 오시면 모산재는 진짜 꼭 한 번 또 들러보세요. 근데 이제 이 모산재 바위 능선 구간에 조금씩 아찔한 구간이 있어요. 그런 구간 내려오실 때는 조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약

오늘 황매산 코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볼게요 이 덕만 주차장에서 출발을 해서 임도 구간과 산길을 따라서 정상부에 있는 오토캠핑 주차장까지 올라갑니다. 이 오토캠핑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 광활하고 아주 멋진 항매 평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철쭉 군락지인데요. 지금 현재 5월 5일 어린이날 기준 정상부에 있는 철쭉 군락보다 정상 능선을 걸으면서 만나는 일이 군락지가 훨씬 더 멋지니까 여기 오시면 이 능선을 꼭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능선을 계속 이동해서 모산재에 도착을 하면 또 이 황매산의 아름다운 바위 능선 구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진짜 멋있습니다. 진짜 와 모산재 바위 능선 대박이요 대박 이렇게 바위 능선 구간 이동하다 보면 이제 덕만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오는데요. 이 화산길 시작되자마자 가파른 로프 구간 하나 나와요 이 구간만 조금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계속 하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해서 저는 지금 원점 회기하는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6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넉넉하게 한 다섯 6시간 정도 된다고 생각하고 계획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황매산 하도 추천을 많이 받아서 진짜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는데 올해 이 철쭉 시기에 맞춰서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산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bXftDj-oQ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