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웃도어

제주여행 현지인이 알려주는 맛집 정보

by twoslicesoftoast 2023. 6. 30.

귀엽고 깜찍한 일러스트와 함께 제주 맛집 20곳을 속도감 있게 전해주는 영상을 만나서 참 반가웠는데 영상 제작된 지가 3년이 지난 상태라 현재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3년 정도면 없어진 집도 있을 듯한데 보통 잘하는 집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니 많은 곳이 아직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 역시 3년 전 가격이니 현재와는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제주 여행 가신다면 한 번 즈음 참고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내 입맛에 맞을 듯한 곳 몇 곳은 픽해두었나 근처에 가게 된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겠지요.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지인 아일랜드 트레블러가 안내하는 제주 맛집 20 곳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트레블러입니다. 제주 여자가 알려드리는 알찬 제주 여행 정보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제가 가봤던 제주의 수많은 식당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그래서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 20곳을 줄여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맛과 가성비 모두에서 평균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제주도 지역의 특색까지 담고 있는 기특한 식당들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첫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대원가입니다. 제주에서 가장 푸짐한 활전복 해물탕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전복이 15마리나 들어있어서 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2, 3인용 기준 6만 5천 원인데 충분히 돈값을 하고도 남는 양과 맛이에요. 

 

두 번째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정인의 해물탕입니다. 대원가에 비하면 전복 확실히 문어와 키조개도 빠져 있지만 4만 8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2, 3인용 해물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개인적으로 국물 맛은 오히려 대왕가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 식당입니다. 제주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돼지두루치기를 파는 곳이에요. 1인 7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고 맛있는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중적인 맛이고 같이 나오는 순대문국도 맛있어요. 

 

네 번째는 표선면 가시 식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가스름 식당입니다. 메뉴는 가시 식당과 동일하다 보면 되는데 돼지 두루치기 스타일이 약간 다르긴 해요. 가시 식당이 불판에서 구워 먹는 느낌이라면 가스름 식당은 전골 냄비에 볶아 먹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둘 다. 

 

제 다섯 번째는 구좌읍에 위치한 이스트 포레스트입니다. 해질녁에 가면 선셋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문어 파스타와 전복 리조도 둘 다 너무 맛있어서 각각 1만 8천 원, 1만 7천 원이라는 가격이 용서가 되는 곳입니다.

여섯 번째는 구좌읍에 위치한 으뜸이 식당입니다. 1인 1만 2천 원짜리 우럭 정식을 시키면 우럭튀김 위에 생 양파랑 매콤 달콤한 양념을 끼얹은 우럭탕수와 간장, 게장, 제주식 된장국이 나와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의 메뉴임과 동시에 가성비도 으뜸입니다. 

 

일곱 번째는 한림읍에 위치한 부안 뚝배기입니다. 가성비 좋은 로컬 맛집으로 모든 메뉴의 가격이 1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특히 다진 고기와 제주 마늘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순두부찌개는 육지에서 먹는 것보다 확실히 진하고 묵직한 맛을 자랑하죠. 

 

여덟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탐라가든입니다. 백돼지 생갈비 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사실 제주 도민들은 흑돼지보다 백돼지를 더 선호한답니다. 생갈비 한 번만 드셔보시면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클래스의 돼지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임금님 밥상입니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아침 식사도 가능한 곳이에요. 1인 9천 원짜리 생선구이 정식에 고등어, 갈치, 조기구이뿐 아니라 9가지의 정갈한 반찬들이 나옵니다. 맛과 가성비 둘 다 대만족인 곳이에요. 

 

열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대춘 해장국입니다. 미풍 해장국, 은이네 해장국 더불어 제가 제주 3대 해장국으로 뽑는 곳이에요.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 딱 두 개인데 남녀 불문하고 내장탕을 드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제주시의 본점과 큰아들 2호점 두 곳이 있어요. 

 

열한 번째는 조천읍에 위치한 상춘재입니다. 청와대 조리사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비빔밥 전문점이에요. 각종 채소와 해초들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맛있는 비빔밥을 먹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10시부터 4시까지만 영업해요.

 

열두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늘봉 흑돼지입니다. 제주 도민들이 육지에서 손님 오면 모시고 가는 곳이에요. 그만큼 상징적인 식당이고 규모도 엄청납니다. 참나무 숯 위에 굽는 신선한 고기는 물론이고 멜젓도 비린맛 1도 없이 완벽한 맛을 자랑해요. 

 

열세 번째는 제주시 늘봄흑돼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흑돈가입니다. 여기도 연탄이 아닌 참나무 소스로 구워 먹는 흑돼지집이고요. 일본 흑돼지보다 100g당 1천 원이 더 비싼 대신 시래기,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흑돼지집이에요. 

 

열네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3대 국수회관입니다. 이곳 국수 문화 거리에 있는 어떤 식당보다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돼지국밥처럼 진한 국물 맛이 포인트고 다진 양념 풀고 김가루까지 뿌려 먹으면 정말 최고예요.

열다섯 번째는 성산읍에 위치한 편은산장입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1만 2천 원짜리 편온정식에 포함된 옥돔구이는 제가 먹어본 옥돔 중 원탑이었습니다. 관광객 없는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이에요. 

 

열여섯 번째는 남원읍에 위치한 소낭 식당입니다. 노부부가 오랫동안 운영해 온 소규모 중식당이에요. 기름지고 불맛 나는 요즘 스타일이 아니라 채소, 고기, 해물이 골고루 들어간 옛날식 짬뽕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많이 매운 편이고 양도 어마무시해요. 

 

열일곱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모살물입니다. 육지 사람들이 쥐치라고 알고 있는 객주리 생선 요리 전문적이고 모둠회도 판매하는 곳이에요. 공깃밥 포함 2인 2만 7천 원에 갈치조림만 부러운 훌륭한 생선 조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 회와 미역국도 나와요.

열여덟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다가미입니다. 김만복, 오은정 김밥과 함께 제주 3대 김밥집으로 꼽히는 곳이에요.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의 압도적인 크기와 더불어 마치 쌈밥을 먹는 듯한 독특한 맛과 식감이 특징입니다. 제주에만 총 4개 지점이 있어요. 

 

열아홉 번째는 서귀포에 위치한 고미횟집입니다. 각종 튀김, 전복, 버터구이, 소라, 굴 등 곁들이 안주가 굉장히 잘 나오는 곳이에요. 깻잎 위에 김과 날치알밥을 함께 올려 회를 싸 먹는 이곳만의 스타일이 정말 독특하면서도 맛있답니다. 

 

스무 번째는 제주시에 위치한 한림 칼국수입니다. 보말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8천 원짜리 보말 칼국수와 영양 보말 죽기 이곳의 대표 메뉴예요. 제주에 총 4개 지점이 생길 정도로 맛과 가성비 면에서 도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사랑한 제주의 특별한 식당 20곳이었습니다. 


오늘 영상이 제주 여행 계획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와 구독 잊지 말고 눌러주시고요. 다음 편 아일랜드 트래블러의 최대 제주 카페 20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 알림 설정해 두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안녕.

 

원문 영상 - 아일랜드 트래블러

https://www.youtube.com/watch?v=ucI5BvgeWgQ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