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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인종별 생물학적 차이나는 10가지

by twoslicesoftoast 2023. 7. 7.

재미있는 소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올리는 지식스쿨에서 이번에는 인종별로 생물학적으로 강점, 약점에 관한 흥미로운 영상을 올린 것이 있어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왜 그냥 지나가면서 궁금한 이야깃거리 있는데 그런 가려운 곳을 잘 찾아 주는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지식스쿨에서 알려주는 인종에 따른 생물학적 차이

안녕하세요 지식스쿨입니다. 민족이나 인종 간의 생물학적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쉽게 발견되는 게 있고 자세히 봐야 확인되는 게 있는데 그렇지만 이와 관련해 그 기원이 모두 명확하게 풀린 건 아닙니다. 일부는 현재도 많은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고 논쟁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직도 명확하게 풀리지 않은 대표적인 생물학적 차이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0가지 사례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유당불내증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은 대장에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당불내증은 인종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아시아인은 약 90%, 흑인은 약 80%, 히스패닉은 50~70% 정도가 유당 불내증이 있다고 보고됐는데 그렇지만 백인은 남미에서는 50%, 북아메리카에서는 15%, 오세아니아에서 69%, 북유럽에서 2%로 차이를 두며 매우 낮았습니다. 이를 두고 지역별 환경 적응 과정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해 벌어진 결과라는 주장 서양에서는 문화적으로 유제품의 소비가 활발해 유당 분해 요소를 지니고 있었지만 동양에서는 곡물 위주의 식사로 인해 유당 분해 요소가 사라졌다는 주장 과거 서양에서는 당 불내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이로 인해 유당불내증이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았지만, 동양에서는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사망률이 낮아 이것이 계속 유지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골밀도

과거 인류는 침팬지 수준의 골밀도를 지녀 뛰어난 활동성을 보였을 것이라 추정되는데, 과거와 달리 현재 인류는 침팬지의 50~70% 수준의 골밀도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골밀도는 인종 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흑인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골밀도를 갖고 있고, 백인은 중간 수준이며, 반대로 아시아인의 골밀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전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는 주장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흑인의 골밀도 증가는 어린 시절부터 관찰되는데, 청소년기에 흑인과 백인은 칼슘 섭취량에 관계없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은 백인이 흑인보다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흑인의 낮은 소변 배출 칼슘의 메커니즘은 아직 그 이유가 불분명합니다. 

 

고혈압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인종 간의 고혈압 유병률이 다르다는 결과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백인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은 고혈압 유병률이 비슷했지만, 이와 달리 흑인 미국인은 고혈압 유병률이 높았습니다. 미 국립보건원이 공개한 자료만 봐도, 30년간 고혈압 및 사망률에 있어서 흑인 남성과 여성은 각각 45.2%와 39.5% 비중이었지만, 백인 남성과 여성은 각각 23.8%와 18.3%에 그쳤던 것입니다. 이를 둘러싼 주장은 의외였습니다. 인종 차별, 실업 상태, 교육 부족 등이 스트레스를 불러와 고혈압 유병률을 높였다는 주장, 아프리카와 카리보에 등에서 섭취하는 전통 음식의 경우, 일본은 소금과 포화지방이 많은데, 이들 출신의 미국인들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 단순하게는 특정 유전자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거론된 바 있습니다. 

 

눈가주름

주로 동아시아인들에게는 눈꺼풀 안쪽 모서리에 특유의 주름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한각 주름의 기원을 두고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추위를 예방하기 위해 발달했다는 주장, 먼지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발달했다는 주장, 유전적으로 차별화돼 선택된 결과라는 주장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덥거나 춥지도 않은 지역에서 이러한 신체적 특성이 주로 나타난다는 것과 불명확한 유전적인 선택 주장 등은 상안각 주름의 기원을 아직도 미스터리하게 남겨놓고 있습니다. 

 

갈색홍채

과거 인류는 갈색 홍채를 지녔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지역 간, 민족에 따라 홍채의 색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홍채의 멜라닌 생성을 담당하는 o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사람마다 홍채 멜라닌 생성 차이로 홍채의 색이 달라졌다는 주장, 사회, 문화, 환경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파란 눈의 파트너를 선호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갈색 눈의 파트너를 선호하는 등, 이러한 성 선택으로 해당 유전자가 확산돼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 

 

주량

인종 간의 주량 차이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마시는 술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이때 분비되는 알코올, 탈수소 효소는 1차 분해로 알코올을 아세트알데이드로 바꾸고, 이후 알데이드, 탈소스 효소는 2차 분해로 알코올의 독성을 없앤 아세트산으로 이를 최종 분해합니다. 그렇지만 황인종은 아세트 알데이드로 바꾸는 1차 분해 효소는 풍부하지만, 독성을 없애는 2차 분해 효소는 백인종이나 흑인종에 비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황인종은 술을 마시면 1차분에만 이뤄진 아세트 알데이드의 혈중 농도가 높아 얼굴이 붉어지고 술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은 각기 다릅니다. 유전적인 영향 때문이라는 주장, 벼 경작지에서 확인되는 쌀을 발효한 술 때문이라는 주장이 그러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로 인해 황인종은 상대적으로 숙취가 심해 술을 절제하여 알코올 중독이 적지만, 백인종은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알코올 중독이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피그미족은 키가 작은 이유로 학계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피그미족의 평균 키는 150cm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이를 두고 논쟁이 활발합니다. 중앙아프리카 열대 우림에 피그미족이 거주하는 곳은 의외로 사람이 먹을 만한 것이 적어 영양 부족 때문이라는 주장, 출산을 빨리하기 위해 성장 에너지가 출산에 쓰였다는 주장, 열대우림과 같은 복잡한 곳에서의 생존과 원활한 이동을 하고자 환경 적응을 위해 키가 작게 진화했다는 주장이 그러합니다. 특히 환경 적응을 위해 키가 작게 진화했다는 주장은, 현지에 바트와 족과 바카족의 개념 연구를 통해 설명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지능지수

전 세계 많은 유대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슈케나지 유대인은 지능 기수인 아이큐와 관련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IQ의 일반적 점수인 100을 기준으로 15% 정도 높을 만큼 상대적인 아이큐가 높은데,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아슈케나지 유대인이 테이삭스병과 같은 용해소체 축적병에 취약해, 이것이 오히려 뉴런의 성장을 불러와 뇌세포의 활성화를 불러왔다는 주장, 유대인이 전쟁 등으로 박해를 받을 때, 자산이 많고 지능이 뛰어난 유대인들은 탈출을 통해 생존해 이것이 적자생존을 불러왔다는 주장, 유대교 율법인 토라를 연구하라는 종교 측량 등이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아이큐 발달을 불러 왔다는 게 대표적인 주장입니다.

 

피부색

과거 인류는 애초부터 피부가 어둡지 않았는데, 초기 호미니드가 사냥과 체질 활동을 시작할 때쯤 체모를 잃으면서, 이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자 멜라닌을 많이 생성해 피부가 어두운 색으로 진화했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햇볕이 강한 곳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피부가 어두운 색으로 진화하면서, 사람들은 일광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기타 땀샘 보호와 시력 개선 등 다양한 신체적 이점을 얻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중고위도 지역에서 흔한 밝은 피부를 두고는 주장이 상이합니다. 


적은 일조량과 어두운색 피부로 인해 자외선 흡수가 덜한 유럽인들이 비타민 D의 결핍으로 병에 걸려 밝은 피부로 진화했다는 주장, 사회, 문화, 환경으로 인해 밝은 피부를 지닌 사람이 성 파트너로 선호돼 선택되었다는 주장, 신석기시대의 농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식단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그렇습니다.

 

수명

인류의 수명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20세기 이후 음식과 식수의 위생, 생활환경 개선, 의료 발달 등의 환경적 요인이 평균 수명을 높인 것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균 수명을 넘어선 90세 이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장수의 요인이 애매합니다. 일단 장수하는 사람들의 교육 정도나 수입, 직업 등에서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건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것과 날씬하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노화 관련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 장수할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특정 유전자가 이들의 장수에 기여하는 방식은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생활 방식과 유전자 중에서 장수에 더 결정적인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주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마무리

한 두 가지 카더라 하는 이야기로 많이 들어 본 이야기 아닌가요? 다양한 환경요인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막연히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명확하게 똑 떨어지는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이런저런 궁금한 사항을 한 번 훑어 볼 수 있었습니다. 

 

 

원문 영상 -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qeZUGKOPo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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