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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도립공원 청량산과 산사 산책

by twoslicesoftoast 2024. 3. 12.

도립공원 청량산

청량산 도립공원은 가본 적이 없어 좀 생소한 산 이름인데요. 이런 곳이 있었군요. 도립공원이었으면 꽤 알려졌을 텐데 저만 몰랐을까요? ㅎ 여하튼 싼타TV 채널 덕분에 좋은 산 정보를 또 하나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스요약

입석주차장 - 응진전 - 어풍대 - 청량사 - 원점회귀(4km 2~3시간)

 

싼타님과 함께 걷는 청량산

진짜 예쁘다 알록달록하네요. 11월로 넘어온 늦가을이라 단풍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공원 초입은 빨갛게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번 단풍 시즌은 비도 안 오고 많이 춥지 않아서 단풍이 작년에 비해서 길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추의 청량산 청량사 단풍을 만나러 왔는데요. 입석 주차장에서 응진전 방면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초입에 약 10분 정도 이어지는 경사만 오르면 나머지는 트레킹 구간입니다. 아주 좋아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타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이 청량산 쭈균봉에 올라서 이 청량산 주 능선을 바라보면서 여기 가을에 오면 진짜 멋지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진짜 보고 싶었던 청량사의 단풍을 담으러 왔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의 단풍 모습을 하고 있는 청량산인데요. 지나가고 있는 아름다운 가을을 담아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 이제 12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가을철 산불 방지 기간에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이제 산행 계획하실 때 내가 가려고 하는 산이 통제가 되어 있나 안 되어 있나 꼭 확인을 하고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러면 오늘은 만추의 청량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 가시죠. 가시죠. 노랗게 물들어 있는 탐방로를 걷습니다. 처음 만나는 기점에서 바로 청량사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요. 웅진전 쪽으로 살짝 올라서 어풍대를 꼭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이 어풍대의 경치는 꼭 봐야 합니다. 오늘 코스에서 가장 멋있는 구간이에요.

여기 등산로로 들어와서 이제 걷다 보니까 여기 청량산 단풍은 그래도 막바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빨간 단풍은 이제 거의 다 색이 바래져 가고 있고 등산로가 전체적으로 금빛이에요. 약간 이제 노랗게 물들어 있는 금빛 탐방로입니다. 이런 단풍도 매력이 있어요. 야 응진전을 만나러 가볼까요? 입석 주차장에서 슬슬 한 20분 정도 올라왔고요. 여기가 이제 웅진전인데 그 뒤로 와 거대한 금탑봉입니다. 우와 진짜 멋있다. 진짜 웅장하다.

여기 이 멋진 봉우리는 금탑봉이 맞는데 저는 지금 이게 웅진전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게 웅진전은 아니고 요 앞에가 웅진전이랍니다. 여기도 되게 멋있네요. 웅진전을 진짜 보여드릴게요 아까 거기서 조금만 오면 여기가 진짜 웅진전입니다. 응진전을 지나 어풍대로 가는 탐방로 중간에 풍혈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1~2분 정도면 오를 수 있으니까 풍혈대도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바람은 안 불더라고요.

이 구간 걷는 게 진짜 재밌네요. 이제 제법 낙엽도 쌓여서 사각사각 소리도 나고 아 좋습니다. 이제 조금 가면 그 어풍제라고 이 청양사가 한눈에 쫙 멋지게 담기는 포인트가 있어요. 거기가 여기 청양사를 조망하는 가장 멋진 구간이라고 하는데 담아보겠습니다. 전국시대 정나라 사람인 열어구가 바람을 타고 보름 동안 놀다가 돌아갔다고 하여 어풍대라고 불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입석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말 여유 있게 한 시간 정도면 이곳 어풍대에 도착하는데요.


청량사로 직접 들어가서 보는 단풍도 정말 멋지지만 이곳 어풍대에 서서 바라보는 청량사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이날 최고의 구간은 여기 어풍대였습니다. 어풍대 지나면 곧바로 기점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청량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좀 전에 그 어풍대 살짝 지나서 그 기점에서 청량사 쪽으로 오면 한 10분 정도 만에 이제 청량사 도착합니다. 야 어풍대세 멋지게 바라봤던 청량사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야 그래도 꽉 찬 늦가을이긴 한데 나름 알록달록 져가는 단풍의 모습도 진짜 멋있네요.

이제 그럼 만추의 청량사로 들어갑니다. 다시 왔던 길로 살짝 돌아오면 산꾼의 집이라는 찻집이 나오는데요. 여기 기점에서 다시 입석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됩니다. 좀 전에 그 산꾼의 집에서 입석 방면으로 방향을 딱 잡고 쭉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는 건 더 금방 내려갈 것 같아요. 오늘 총 코스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저는 이제 촬영하면서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진짜 넉넉하게 그냥 약간 산보 느낌으로 그냥 2시간 정도 잡고 오시면 구경까지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이제 2022년 가을 막바지네요. 여기 청량산 단풍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 방지 기간이 시작되면서 이제 슬슬 겨울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또 곧 있으면 날씨가 굉장히 추워질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 잘 챙기셔서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산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K41voJj2O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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