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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남한산성 성벽둘레길 걷기

by twoslicesoftoast 2024. 3. 10.

남한산성 성벽길은 가을날 걷기 좋은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길 걷는 중 아름다운 단풍 구경과 좀 늦은 가을의 경우 낙엽 밞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오름내림이 다소 있고 돌길이 많다 보니 등산화를 신고 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남한산성길은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야경 보러 오는 이들도 많은 곳이죠. 주말에는 다소 붐벼서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싼타TV에서 성벽길 회귀코스로 다녀오신 영상이 있어 정리해 봤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코스요약

남한산성도립공원 주차장 - 북문 - 서문 - 남문 - 동문 - 북문으로 원점회귀 (총 8Km 3~4시간)

 

싼타님과 함께 걷는 남한산성길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싼타입니다. 여기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도립공원입니다. 로터리 주차장이고요. 주차 요금은 하루에 3천 원 주차요금 괜찮네요. 오늘 북문 쪽으로 해서 산행 시작할 건데 저도 북문 처음 가보는 거라 길을 좀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가 이제 남한산성 로터리이고요. 여기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이 있어요. 제가 여기 여쭤본 건데 오른쪽 길로 쭉 들어가면 북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 북문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한 바퀴 돌 거예요.


아니 진짜 날씨가 미쳐서 날뛰고 있네요. 오늘 9월 11일 이제 9월 중순이 다 돼 가는데 지금 오전의 기온이 27도,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1도 32도까지 올라갑니다. 올해는 이 무더위가 진짜 유독 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파이팅 해 보겠습니다. 여기 남한산성은 야경이 또 굉장히 유명한 포인트예요. 그래서 예전에 저기 남한산성 서문 쪽에 야경을 촬영하러 한 번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와보고 처음입니다.


여기 로타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북문으로 오른 다음에 성벽길 따라서 차례로 서문 남문 동문 다시 북문 이렇게 한 바퀴 원점 회기 할 건데 이렇게 한 바퀴 도는 게 약 8km 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성벽길을 한 바퀴 소개해 드릴게요. 가시죠. 가시죠. 아이고 더워라 북문으로 오르는 가벼운 경사로 오늘 산행이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올라오니까 벌써 북문 부근에 다 왔고요.


여기 공사 중입니다. 뭘 이게 북문이구나 지금 북문을 보수 공사하는 중이네요. 그 옆으로 이렇게 쭉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걸을 수 있게 길이 진짜 잘 돼 있네요. 관리를 진짜 잘하긴 하는 것 같아요. 세계문화유산이라 그런가 소나무 소나무 보세요. 야 얘네 진짜 멋있다. 그래도 가을은 확실한 게 이제 매니 소리 대신 요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이 온 걸 알려주네요. 한 15분 정도 걸으니까 기점이 나오는데 여기 서문 기점인 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이제 쭉 둘레길 밑으로 이어가는 거고 여기로 올라가면 우익문 이게 서문의 이름이에요. 서문 위쪽으로 올라서 돌아가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기 남한산성 서문이 서울 쪽 그 야경이 참 기가 막힌 곳이거든요. 야경 구경하러 오시면 이런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문 쪽으로 올라볼게요. 날씨가 조금 뽀얘 가지고 이 서울의 전경은 좀 잘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냥 포인트만 알려드릴게요. 서문 쪽에 오시면 이렇게 이제 성벽길 쫙 따라서 이렇게 바위 위로 올라가면 서울의 전경이 쫙 펼쳐집니다.


그래도 꽤 보이네요. 가시거리가 길지 않은데 저기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서울의 전경이 쫙 펼쳐지는 여기 야경 포인트입니다. 아까 로터리 주차장에서 한 15분 정도면 서문까지 올라올 수 있어요. 여기만 오셔서 야경을 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밑에 이렇게 아예 서문 전망대도 있어요. 저기서 보셔도 되고 여기서 보셔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성벽에서 보는 게 더 멋집니다.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길래 봤더니 명당입니다. 짙은 소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을 맞으며 물 한잔하고 갑니다.

코스는 정말 단순합니다. 그냥 성벽을 따라서 계속 걸으면 됩니다. 적당한 업다운 구간을 반복하다 보면 이런 멋진 길을 걷게 됩니다. 이게 확실히 매력은 있네요. 성곽길 따라 걷는 게 이렇게 닥친 경치를 보면서 자 걸어갑니다. 야 이쁘다 이게 뭐지? 강아지 풀보단 큰 것 같은데 뭘까요? 가을 같긴 하다. 날씨는 가을이 아닌데 너네도 계절에 맞춰서 너네 할 일을 다 하고 있구나. 대단하네. 여기 남문 부근에 거의 다 와가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북문에서 출발한 지 1시간 10분 딱 됐고요.


이제 반대편 남문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딱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문입니다. 남문 저 여기 남문 쪽에는 매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 돌다가 필요한 거 있으시면 저기서 또 구매해서 출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남문 지나서 이어갑니다. 성벽길 따라서 업다운 구간이 계속 이어지는데 경사도는 한 5에서 6 그 정도 되는 구간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하기 딱 좋다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 계속해서 걷겠습니다. 이제 동문 동문을 향해서 갑니다. 가벼운 경사 구간이 나와서 살짝 달려봅니다. 걷다가 살짝 달리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완전 달라집니다. 분위기가 환기될 때쯤 남문에서 동문 가는 길 가장 멋진 구간을 만납니다. 야 대박이다. 요 남문에서 동문 가는 길이 가장 멋있는 것 같아요. 지금 좋다 좋다. 근데 그늘이 없는 구간이 좀 많이 있습니다. 이 구간이 이렇게 탁 트인 만큼 모자를 꼭 끄고 오시길 바랍니다. 


야 멋있다 하얀 나비 진짜 오랜만에 본다. 한밭길 따라 오다 보니까 이런 찻길이랑 만나네요. 여기가 저기가 북문인가 보다 북문 아 그러네요. 여기가 동문 주차장입니다. 동문 주차장 이쪽에서 시작할 수도 있구나. 그래서 어떻게 가야 되나 지도를 좀 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북문에서 이렇게 여기 동문까지 온 거고요. 성벽길 따라서 이렇게 가야 되는데 이제 그래서 이게 동문이고 성곽길 따라서 이렇게 가야 되는데 지금 공사 중이라 저기가 막혀 있어요.

근데 이쪽으로 올라가면 이제 장경사라는 절인데 여기를 경유에서도 이렇게 북문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올라가 봐야 될 것 같아요.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하게요. 6월부터 공사했다는데 끝나는 시점은 안 적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 일단은 장경사로 올라보겠습니다. 길이 있겠죠 없으면 어떡하지 근데 여기가 제일 가파르네요. 오늘 코스 중에서 지금 동문에서 요 장정사 안에 임도 구간이 제일 가팔라요.


올라오다 보면 기점인데 여기가 장경사라는 절이고 또 왼쪽으로 기점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는 게 이제 이렇게 북문으로 가는 길 같습니다. 왜냐하면 방향이 이렇게가 지금 북문 쪽이거든요. 일로 올라보겠습니다. 아이 뭐야 왼쪽으로 오니까 망울의사라는 또 절이 나오는데 여긴 등산로가 없다고 하네요. 아까 거기서 오른쪽으로 가서 이렇게 갔어야 되나 봅니다. 아까 동문 통제돼서 여기 장경사 방면으로 우회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진짜 이 기점 잘 보세요.


여기 망월사 쪽은 등산로 없습니다. 장경사 오른쪽이라고 되어 있죠 이쪽으로 가셔야 돼요. 이쪽으로 망월사 쪽으로 가시면 저처럼 품기 훈련을 하게 됩니다. 여기가 장경사라는 사찰이고요. 이 앞으로 이제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까 거기 동문 통제된 곳에서 올라오면 저기서 이렇게 쭉 올라오는 것 같아요. 거기 이정표 있고 그쪽으로 북문 가는 길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성곽길 따라서 다시 이동합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오늘 남한산성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동문에서 시작해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 오르면 여기 남한산 정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 코스 중에서 이 동문에서 남한산 정상까지 오르는 일 킬로미터 좀 넘는 구간이 가장 난 코스입니다. 경사도가 거의 한 7 8까지 경사도가 가파릅니다.돌 계단 구간 동문에서부터 딱 요 정상까지가 뭔가 이제 딱 등산 느낌이네요. 그동안 트레킹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구간은 등산 느낌입니다.


이 성곽길 따라서 옛날에 이제 조상님들은 다 이제 경계 근무 같은 거를 썼을 거 아니에요 여기 성곽을 지켜야 되니까 야 이 동문 쪽은 피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빡세 빡세 여기가 이제 남한산 정상 포인트다. 그리고 이 뒤를 돌아보면 야 멋진 경치가 이렇게 펼쳐집니다. 야 좋다 좋다. 이제 여기에서부터 북문까지 다시 이렇게 성곽 둘레길로 가는데 한 여기서 1km만 이동하면 됩니다.

 

이제 오늘 남한산성 성벽길 트래킹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데요. 이제 다 와가는 시점에서 딱 돌이켜 보니까 아까 로타리로터리 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여기 남한산성 동문 쪽에도 동문 주차장이 있어요. 왠지 제 생각엔 동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로터리에서 북문으로 가서 이렇게 한 바퀴 돌 때 동안은 둘레길 구간이에요.


거의 요 동문까지는 그래서 이렇게 그냥 가볍게 돌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등산 코스가 쫙 나오니까 조금 지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시작을 동문 쪽으로 해서 처음부터 남한산성 정상을 팍 찍고 이렇게 둘레길로 쭉 북문 서문 남문 지나서 동문으로 딱 내려오는 게 좀 이상적인 코스인 것 같아요. 그러면 저는 이제 북문 찍고 내려가서 밥 먹겠습니다.


배고파요. 원점회귀 완료했습니다. 여기가 이제 다시 북문입니다. 정확히 2시간 51분 걸렸네요. 주차장까지 내려가면 딱 3시간 걸려서 한 바퀴 도는 것 같습니다. 뭘 먹지 뭘 먹지 이제 메뉴만 정하면 됩니다. 9월 중순까지 냉면을 찾게 될 줄 몰랐습니다. 여기가 백숙이 되게 유명한 동네예요. 백숙거리가 있어서 삼계탕 이런 것도 되게 유명한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뜨거운 게 생각이 안 납니다.

 

저기 함흥 냉면집이 있어서 물냉면 먹으러 갑니다. 새콤달콤한 시원한 물냉면입니다. 잘 끊기지 않는 면은 이렇게 가위로 잘라먹으면 재밌습니다. 육즙이 가득한 왕만두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싼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NJWXpu5pV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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