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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100대 명산 - 57. 눈꽃산행지로 손꼽히는 계방산 등산코스

by twoslicesoftoast 2024. 3. 18.

올해도 결국 계방산을 가지 못했는데요. 이곳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조금 애매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차를 가져가기에 눈길이 걱정되어서 안내산악회의 도움으로 가볼까 하기도 했는데, 결국 올 겨울은 고민만 하다가 놓쳤습니다. 내년이나 올겨울에는 꼭 한 번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싼타님 채널에 최근 다녀오신 계방산이 있어 대리만족 겸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계방산 등산 시 코스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코스요약

 

계방산주차장 - 운두령(택시이용) - 쉼터 - 전망대 - 계방산 정상 - 주목군락 - 오토캠핑장 - 계방산 주차장(12Km 4시간 30분 소요)

 

싼타님과 함께 걷는 계방산 등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싼타입니다. 여기는 오대산 국립공원 산하에 있는 계방산입니다. 여기는 계방산 주차장이고요. 오늘 여기에서 택시를 타고 운수령으로 이동을 해서 개방산 정상에 올랐다가 오토 캠핑장 쪽으로 하산을 해서 원점 회귀하는 그런 코스입니다. 뭐 이렇게 계방산을 크게 한 바퀴 쭉 도는 그런 코스고요. 약 12km 정도 되는 것 같고 보통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운두령에서 원점 회귀만 해보고 이렇게 계방산 도는 건 오늘 처음인데 오늘 산행하면서 또 쏙쏙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꽤 따뜻한 편입니다. 지금 영하 3도 정도 되고 보시다시피 하늘은 매우 맑습니다. 그럼 저는 택시를 기다렸다가 타고 운두령으로 이동하겠습니다. 평일인데 주차할 데가 없구나 저 밑에 주차하고 오길 잘했다. 멋있다 이거 보러 온 겁니다.


이거 운두령도 이렇게 주차 공간이 있는데 오늘 평일인데 확실히 눈 소식 때에 등산객분들이 많이 있네요. 저 앞에 데크 구간 시작으로 오늘 계방산 선행 시작합니다. 여기가 초보분들한테도 눈꽃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것이 여기 운두령이 해발 천 미터 정도 돼요. 그리고 계방산 정상이 1577m 그래서 실제 산행하는 고도가 500미터 조금 넘는 고도라서 난이도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이만큼 올라왔는데 바람 엄청 많이 부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겨울왕국 계방산으로 갑니다. 입산 산행 시작하고 1분 만에 눈꽃 상고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론 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겨울 눈꽃 산행에 아주 최적화된 극적인 코스입니다. 초입에 쉼터까지 2km 정도 구간은 완만한 트레킹 구간입니다.

 

아마 지금 산행 시작한 지 딱 1시간 정도 경과했고요. 좀 전에 쉼터 구간을 지났는데 여기가 딱 정상까지 중간 구간입니다. 2km 올라왔고 이제 2km 더 가는데 지금까지 해발 고도 한 200m 정도 몰려서 왔어요. 평지 구간과 이렇게 섞어서 경사도 한 5에서 6 정도 이렇게 쭉 이동했고요. 이제 남은 구간에서 해발 고도 300m를 올려서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2km 구간보다는 조금 더 체력 소모가 있는 구간일 것 같습니다.

 

지금 시간이 점심시간 열두 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해발 고도가 높고 찬바람이 불어서 아직까지 눈꽃과 상고대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쉼터 지나고 경사가 급하게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고도를 올리는 만큼 눈꽃도 급하게 더 아름다워집니다. 야 여기가 진짜 멋있다. 좀 전에 쉼터 거기 왜 쉼터가 있는지 알겠네요. 거기서 충분히 쉬었다가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쉼터 지나고 경사가 굉장히 가팔라지네요.

계방산에 이런 구간이 있었구나. 경사도는 한 7 7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느끼기에는 한 7에서 8까지 될 것 같아요. 근데 이 데크 구간이 눈꽃이 진짜 멋집니다.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해 주는 그런 구간이죠. 그냥 가벼운 눈꽃 산행지인 줄 알고 이러고 오셨던 분들은 조금 당황할 만한 구간입니다. 이런 구간이 있다는 거 참고하세요. 그 그 구간 끝나고 여긴 그냥 경사도  8입니다. 계방산 악산이네.

이따가 이렇게 한 바퀴 돌아가는 능선길 진짜 멋질 것 같아요. 빨리 가고 싶어 전망대 도착 지금 딱 1시간 50분 됐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뷰도 진짜 멋있다. 저기 설악산입니다. 설악산도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공룡능선 하고 그 구간은 다 지금 통제되어 있습니다. 멋있다. 그런데 오늘은 지금 이 오대산 국립공원 산하의 눈꽃이 기가 막혀요. 지금 오후 1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녹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너무 멋있다

여기가 전망대고요. 이제 저기가 계방산 정상인데 정상 찍고 이렇게 능선 이동해서 오토캠핑장으로 하산할 겁니다. 굉장히 행복해 보이시네요. 겨울 산의 낭만 딱 여기 전망대 구간까지 2시간 됐네요. 진짜 천천히 올라온 겁니다. 촬영하면서 너무 멋있어요. 너무 멋있어. 전망대 구간까지 쭉쭉 뻗은 나무들의 눈꽃이었다면 전망대 지나고 정상까지 가는 길은 철쭉나무 군락이 만들어낸 눈꽃 터널길을 지납니다. 탁 트인 파란 하늘과 닿는 천국으로 가는 길 같습니다.

전망대 그만 지나고 남은 고도 한 100m 정도 올려서 지금 정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지금 경사도는 만만합니다. 한 5에서 6 정도 올라가고 있고요. 거의 다 왔습니다. 도착 도착 정상석은 줄을 서야 되네요. 계방산 정상입니다. 2시간 30분 딱 걸려서요. 정상석은 멀리서 구경만 하겠습니다. 1577m 이제 주먹 군락지 지나서 이렇게 계곡길로 하산할 거예요. 아까 얘기 들어보니까 지금 이 주목 군락지가 진짜 멋지답니다.


자 여기 자동차 야영장 쪽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4점 8 킬로미터 하산 주목군락 진짜 멋지신가 봐요. 다 추천을 해 주시네. 우와 너무 멋있다. 저번에 갔을 때 정상에서 문구령으로 원점 회기에서 이 길 바탕은 지금 저도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이야 오는 거 보세요. 이거 진짜 멋있어요. 여기 눈 쌓여 있는 거 보세요. 미쳤나 봐. 눈이 얼마나 온 거야? 운두령에서 올라온 저 건너 능선하고 이쪽 지금 주목 글락 능선하고 풍경이 아예 달라요.


저쪽은 눈꽃이었다면 이쪽은 얼음꽃입니다. 얼음꽃 눈이 얼마나 온 거야? 문 앞에 걸어두고 싶다. 집에 이 소리가 너무 좋은데요. 야 진짜 예쁘다. 반짝반짝 여기까지가 주목 능선이구나 한 40~500m 정도 이동했습니다. 한 15분 20분 이동한 것 같고요. 자동차 야영장 이제 여기서부터 4.4km 하산이네요.

 

이건 진짜 오래된 건가 보다 이쪽으로 하산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좀 전에 딱 여기 주목 군락 딱 끝나는 지점까지 왔다가 다시들 많이 돌아가시는 것 같고요. 여기에서 자동차 야영장 쪽으로 지금 내려가신 발자국은 한 한두 분 정도 계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운두령으로 원점 회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내려가 보는 길이라 사실 어떤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심히 잘 내려가 볼게요.

오 쉼터가 있다. 라면을 여기서 먹고 가겠습니다. 물 따를 때 김이 막 나면 되는 건데 굿굿 산에서는 면이 풀어지기만 해도 먹을 수 있습니다. 노동 계곡 쉼터 지나고 약 1시간 정도 계곡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계곡길이 끝나면 마지막 약 1km 정도는 편안한 인도 구간으로 오토캠핑장을 만납니다. 다 내려왔다. 여기가 이제 계방산 오토 캠핑장입니다. 아까 운두령에서 시작해서 4시간 반 딱 걸려서 지금 이렇게 한 바퀴 딱 계방산 돌아왔습니다.


주목 군락지 딱 끝나는 시점에서부터 약 4km 정도 1시간 반 하산했습니다. 하산은 끝났는데 아직 원점 회기를 하려면 좀 더 걸어야 합니다. 여기 오토 캠핑장에서 한 20~30분 정도 더 계곡길 따라서 쭉 걸어가야 돼요. 이제 이렇게 인도 구간만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되는 거라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처음으로 이 계방산을 좀 제대로 즐긴 것 같습니다. 물론 운두령 원점 회귀도 정말 좋은 코스지만 계방산 정상 넘어서 주먹 군락지까지 이렇게 능선 넘는 이 구간이 진짜 오늘 하이라이트였어요.


진짜 너무 멋있었고 눈꽃 산행 초보자분들을 위해 추천할 만한 코스가 맞긴 하는데 다만 그 중간에 쉼터 지나고 20분 정도 경사도 한 7 8 정도 되는 급경사 구간이 있다는 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구간에서 체력 소모가 꽤 커요. 오늘 코스에서 딱 그 구간이 땀을 조금 많이 흘리는 구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멋진 산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산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5UN2Nb74_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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