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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국내 기차여행지 베스트 8곳 추천

by twoslicesoftoast 2024. 3. 19.

기차여행은 낭만이라는 단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어느새 고속기차가 더 많이 운행되고 있는 현재는 그 느낌은 조금 퇴색되긴 했어도 여전히 기차여행 하면 뭔가 아련함 같은 것이 있는 듯합니다. 슬기로운 캠핑생활 채널에서 이런 기차여행지 8곳을 추천해 준 영상이 있어 해당 영상의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올해는 이 기차여행으로 여러 곳을 돌아볼까 싶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알려주는 대표 기차여행지 8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 직접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여행지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들은 절대적인 순위가 아니며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추천해 드리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해역 - 바다와 산을 즐길 수 있는 곳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동해역입니다. 동해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추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도 물론 아름답지만 해변 왼쪽으로 멋진 비경이 숨겨져 있는데요. 바로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누가 봐도 촛대 모양처럼 생겼죠. 이곳은 동해의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촛대바위 아래쪽에는 능파대가 있는데요. 마치 외계 행성에서라도 온 듯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능파대 왼쪽에는 추암 출렁다리가 있는데요. 맑은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걷는 예쁜 출렁다리입니다.

동해시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두타산인데요. 특히 두타산 안면 베틀바위가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마치 조물주가 조각을 해 놓은 듯 깎아지른 절벽이 감싸고 있는데요. 보자마자 말문이 막히는 비경 중의 비경입니다. 베틀바위를 지나 미륵바위가 있는데요. 옆모습이 정말 미륵불과 똑같죠. 두타산의 또 다른 비경은 마천루입니다. 마치 도심 속 높은 빌딩 숲이 연상되듯 웅장한 절벽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두타산에는 희한한 바위들이 많은데요. 이 바위는 고릴라 바위라고 불립니다. 옆모습이 너무 닮아서 마치 조각상 같죠. 두타산에는 멋진 폭포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용추폭포가 있습니다. 이렇게 쌍둥이 폭포인데요. 한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네요. 정말 시원해 보이죠. 두타산 하류는 그 유명한 무릉계곡입니다. 신선들이 놀았다고 하는 무릉계곡은 옛날부터 방랑 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입니다. 동해역은 멋진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묵호역 - 동해바다와 항구 그리고 예쁜마을

두 번째 추천드릴 역은 묵호역입니다. 위치상으론 동해역과 한 정거장 거리입니다. 묵호역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명소를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묵호 등대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내려다보면 시원한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대 바로 아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는데요. 지금은 너무 유명한 명소가 되었죠. 원래 이곳은 묘지가 많던 자리였고 비가 오면 파란 도깨비불이 보여서 도째비골이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스카이밸리가 있는 곳에서 바로 논땅골 길이 이어지는데요. 아름다운 벽화와 아기자기한 가게, 카페들이 많은 언덕의 마을입니다. 특히 눈이 왔을 때도 아주 멋진데요. 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면 나만의 단골 가게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길이 복잡해서 처음 가시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바다 쪽으로 쉽게 나가실 수 있습니다.

논골땅길 마을 아래로 내려오시면 바로 바다가 나타나는데요. 바다에는 해당 전망대가 있습니다. 동해 바다의 전망대는 많지만 해란 전망대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인데요. 바다 안쪽으로 제법 깊숙이 들어갑니다. 돗째비골 전망대 아래에 있는 포토 스폿들도 놓치지 마시고요. 해란전망대 왼쪽으로 조금 가시면 까막바위와 문어상이 있는데요. 까막바위는 서울 남대문의 정동진이라고 합니다.


이 주변에는 횟집과 펜션들이 많고요. 묵호역 하면 묵호항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묵호항에는 높은 전망대도 있으니 꼭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보면 푸른 동해바다와 논골담 마을까지 아주 잘 보입니다. 묵호항에는 횟집과 맛집이 많아서 여기에서 식사를 하시면 딱 좋습니다. 묵호항 어시장은 규모가 큰 편이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묵호역으로 가시는 길에 언덕길로 예쁜 마을이 있는데요. 별빛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치 어린 왕자 속 동화가 생각나는데요. 여기에서 바라보는 묵호항과 동해 바다의 모습은 정감이 넘칩니다. 묵호역은 동해바다와 항구 예쁜 마을이 역 바로 옆에 있어서 기차 여행에 아주 편리한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포항역 - 바다 둘레길과 내연산 폭포

세 번째 추천드릴 역은 포항역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 차량으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운데요. 이럴 때 KTX로 오면 아주 좋습니다. 우선 추천드릴 곳은 내연산입니다. 내연산은 12 폭포 계곡으로 유명한데요. 말 그대로 12개의 폭포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이어져서 포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편안한 최고의 코스가 될 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잠깐 샛길로 올라가시면 소금산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꼭 한번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금강이라는 말 그대로 웅장한 절벽이 말문을 막히게 하는데요. 게다가 둥그렇게 돌아 나오는 공중 태극길은 아찔합니다. 저 멀리 동해바다까지 보이네요. 12개의 폭포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폭포는 관음 폭포였는데요. 마치 외계 행성 같은 모습이 비현실적인 세트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관음폭포 위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비경 연산폭포가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폭포인데요. 그야말로 비경입니다.

내연산에서 시내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청하 공진시장이 있는데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규모는 아주 작은 시장이지만 여전히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포항에 오시면 동해안 트레킹을 권해드리는데요. 그 출발점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입니다. 호미반도를 돌아서 걷는 둘레길은 총길이 25km의 국내 최장 바다 데크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코스 선바우 길부터 비경들이 이어집니다. 동해안의 절경과 특별한 지질 환경에 심심할 틈이 없으실 겁니다. 3코스는 구룡소길이라고 하는데요. 약간의 등산 코스가 섞여 있습니다. 전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둘레길일 겁니다. 이곳이 구룡소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4코스는 호미길이라고 하는데요.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절벽을 따라 걷는 멋진 길입니다. 4코스는 상생의 손이 있는 호미곶까지 이어지는데요. 둘레길 4개 코스를 모두 걸으시려면 하루 정도 코스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포항 여행의 마지막은 늘 죽도시장입니다. 전국에서도 유명한 죽도시장은 다양한 해산물과 맛집으로 유명하고 이곳만의 특별한 물회도 추천드립니다. 포항은 오늘 소개해드린 곳 외에도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저도 다음에 다른 곳까지 살펴보고 영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포역 - 문화체험과 맛집탐방

네 번째 추천드릴 역은 목포역입니다. 목포는 볼거리가 많지만 서해안길을 따라 바닷가를 걷는 추천 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길 18번 코스는 근 현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합니다. 출발점은 연인의 길인데요. 바다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조금 걷다 보면 놀라운 비경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갓바위입니다. 1억 년의 세월을 지나 자연스럽게 생성된 투구 모양의 두 개의 바위는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네요.


갓바위 옆으로 목포 박물관 단지가 있는데요. 7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어서 관심 있는 곳을 찾아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박물관은 각각 주제에 맞춰 특색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교육적으로도 좋겠죠. 이곳은 사막도 공원입니다. 근처에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도 있고요.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사막도공원 바로 옆에 목포항이 있는데요.

 

목포는 항구다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큰 수산 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보리밥 골목도 있고요. 보리밥 골목을 지나면 근대 역사 이야기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다도의 섬과 함께 참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해상케이블카도 있고요. 이곳은 근대 역사문화거리인데요. 목포는 항구도시답게 근현대사 관련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동성당과 근현대 문화박물관이 있는 이 거리는 거리 자체가 박물관 같습니다. 이 건물은 옛날 일본 영사관인데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잘 활용되고 있네요. 영사관 뒤에는 옛날 방공호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방공호 내부에는 그 당시 우리 조상님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산강 건물 뒤로 올라가면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지는 노적봉이 있는 유달산 공원이 있습니다.


유달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진짜 목포의 경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항구도시 목포의 진 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유달산장인데요. 산 중턱에 있는 카페로 이용 중인데 아래층에 비밀스러운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유달산장에서 유달산 둘레길이 이어지는데요. 남부지방답게 곳곳에 아열대 식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둘레길에는 곳곳에 포토 스폿도 많습니다. 이곳은 옛날 일제 강점기 시대의 저수지인데요. 지금은 예쁜 연못이 되었네요.

이곳은 유달산 낙조대입니다. 낙조가 아주 유명한 곳인데요. 여기 바로 아래가 유달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입니다. 유달해수욕장은 지금 한창 복원 중이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건너편으로 고하도가 아주 잘 보이네요. 목포역 길 건너편에는 젊음의 거리가 있는데요. 유명한 빵집부터 맛집들이 많아서 여행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목포역은 근현대 문화 체험과 함께 맛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기차역입니다.

 

영월역 - 소박하지만 특색있는 지역 음식

다섯 번째로 추천드리는 역은 영월역입니다. 팔각 기와로 지워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도 불리는데요. 역 바로 앞에 유명한 다슬기거리가 있습니다. 다슬기거리 뒤쪽으로 영월 오일장이 있는데요.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강독에 있는 낭만적인 시골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강 건너에 라디오 스타 박물관이 있는데요. 같은 이름의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당시 세트장과 소품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영화 팬들의 향수를 불러오네요. 특히 청록다방은 영월 시내에 아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월부 관아인데요. 내부에 큰 은행나무 두 그루가 가을에는 포토스파스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진짜 큰 은행나무는 여기 있는데요. 바로 하송리 은행나무입니다. 무려 1200년 된 은행나무이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영월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인데요. 바로 청령포입니다. 청령포는 조선시대 단종의 유배지로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천연의 감옥입니다.

청령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반겨주는데요. 숲이 아름답긴 하지만 단종의 슬픈 기억이 녹아있는 곳이라 한편으론 숙연해집니다.단종이 지냈다는 단종 어가에는 절을 하고 있는 소나무도 있고 내부 모습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청력보 가운데에는 관음송이라는 큰 소나무가 있는데요. 단종이 여기 앉아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습니다. 청룡포 건너편에 영월관광센터가 있는데요. 아주 현대식으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요. 여러 지역의 관광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고 푸드코트도 잘 되어 있습니다. 카페도 있는데요. 특히 루프탑 카페는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이곳은 선돌이라고 부르는데요. 자연스럽게 생성된 갈라진 거대한 바위는 마치 조물주가 칼로 자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곳은 단종의 묘가 있는 장릉입니다. 단종의 슬픈 역사가 배어 있는 곳인데 가을에 오면 단풍이 장관입니다. 장릉은 특이하게도 높은 언덕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아주 좋네요.  영월 서부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데요. 특히 이곳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메밀전병과 올챙이국수입니다. 소박하지만 특색 있는 식사를 하시려면 영월 서부시장에서 여행을 마무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역 - 볼거리 많은 곳

여섯 번째 추천역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데요. 이곳은 유명한 정동진역입니다. 지금은 KTX 이음 열차로 서울에서 약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정동진역은 기차 플랫폼이 바로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바다와 가깝습니다. 정동진역에서 강릉 바우길을 따라 걸으면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유명한 해맞이 명소답게 포토 스폿도 많습니다.

1년이 지나야 모래가 다 떨어진다는 거대한 모래시계도 있고요. 정동진역에서 바로 보이는 산 위의 배 바로 썬크루즈 호텔 쪽으로 걸어가시면 또 다른 명소가 나오는데요. 바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입니다. 약 3km의 해안길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곳인데요. 바다를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군사 구역이라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절경이라고 부를 만한 해안 절벽과 푸른 동해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전 구간이 포토스폿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멋진 바위는 투구바이인데요. 멋진 장군의 투구를 쓴 모습이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투구바위 바로 앞에는 발이 6개라는 육발 호랑이도 있네요. 바다부채길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 설산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의 절경입니다. 이 바위는 부채바위인데요. 부챗살이 아주 잘 보이죠. 바다부채길은 심곡항에서 끝이 납니다. 심곡항은 아주 작은 항구인데요. 작고 예쁜 빨간 등대와 맑고 한적한 작은 항구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심곡항을 지나 헌화로가 이어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라고 불리는데 걷기에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헌화로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힐링되는 기분이네요. 헌화도를 걷다 보면 학군골이 있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곳은 금진항인데요. 요새 새로 생긴 호텔과 함께 유명해진 곳입니다. 금진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로 유명한데요. 저 멀리 설산을 배경으로 걷기 좋은 곳입니다. 정동진역은 역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추천드리는 역입니다.

곡성역 - 봄 산책에 좋은 곳

일곱 번째로 추천드릴 인력은 곡성역입니다. 곡성역에는 곡성 기차마을이 바로 붙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전기기관차가 운영 중입니다. 기차는 기차는 어디 여기서 할 겁니다. 4명 기차 4명 내부는 이렇게 현대식으로 생겼는데요. 추억의 매점 카트도 운영 중입니다. 중기 기관차는 천천히 달리는데요. 특히 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따라 꽃길을 달리면 너무 좋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지금은 폐쇄된 가정역에서 정차를 하는데요. 이곳에 섬진강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캠핑장도 있고요. 곡성 기차마을은 아주 넓은 공원인데요. 하도 넓어서 내부에 레일바이크도 있습니다. 이렇게 놀이공원도 있고요.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축제를 하는데요. 장미공원의 규모가 대단합니다. 기차 마을 옆으로 뚝방 마켓이 있는데요. 하천을 따라 예쁜 마켓이 열립니다. 주로 예쁜 수공예품들이 많더라고요.

곡성역 왼쪽으로는 곡성 영화로가 있는데요. 추억의 영화를 테마로 거리를 꾸며놓았습니다. 극장을 카페로 만든 곳도 있고 예쁜 카페와 식당도 있어서 쉬었다 가기 좋았습니다. 곡성역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구례구역입니다. 구례구역은 섬진강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두꺼비 다리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걷다 보면 유명한 절벽 위에 사찰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전국에서도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사찰 중에 하나인데요. 이런 절벽에 어떻게 사찰을 지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성암 안쪽에는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데요. 절벽과 바위를 파서 사찰을 짓다 보니 이렇게 절벽에 붙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로워 보이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섬진강과 구례가 모두 한눈에 들어옵니다. 곡성역은 가급적이면 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특히 장미 축제 때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섬진강 근처에는 다슬기국이 유명하니 놓치지 마시고요.

오대산역 - 사계절 좋은 월정사와 발왕산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역은 진부 오대산역입니다. 저는 겨울과 여름에 모두 가봤지만 사계절 모두 추천드리는 역입니다. 첫 번째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전국 3대 전나무 숲길 중 한 곳입니다. 아름드리 전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을 걸으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월정사는 오대산의 유명한 사찰로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특히 국보 48호 팔각 구 층 석탑이 있습니다. 지금은 보수 중이지만 유리창 너머로도 그 정교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트레킹 코스인데요. 제 영상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성보박물관인데요. 월정사의 유명한 보물들을 보관한 곳입니다. 특히 국보 석조보살좌상이 있는데요.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발왕산 케이블카입니다. 해발 1458m까지 20분 만에 올라가는데요. 꼭대기에는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사계절 인기가 있습니다. 산도 높지만 스카이워크까지 있으니 더 높게 느껴지네요. 백두대간이 모두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발왕산 정상에는 두 개의 산책로가 있는데요. 바렘길은 발왕산 정상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상고대가 아주 멋진 곳입니다.

이곳이 발왕산 정상인데요. 여기 경치가 정말 기가 막히죠. 정상 바로 옆으로 천년 주목 숲길이 이어지는데요. 약 3km의 길이에 모두 무장의 데크길입니다. 다양한 주먹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겁니다. 참고로 천연 주목 숲길은 2023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네요.  자식을 품고 있는 어머니 왕주목입니다. 성인 3명이 안아야 감쌀 수 있을 정도로 희생과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곳은 평창올림픽 기념관인데요.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과 기록들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 잘 되어 있고요.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슬기로운 캠핑생활

https://www.youtube.com/watch?v=eS8lAZVfG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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