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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진달래 능선 따라 북한산 산행

by twoslicesoftoast 2024. 3. 15.

 

북한산은 둘레길 돌면서 다닌 것 외에 산행을 해 본 적이 없는데요. 진달래꽃이 필 무렵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싼타TV채널에서는 우중 산행을 하신 영상인데 등산 후 82년부터 운영하던 오래된 고깃집인 인수제까지 들른 정보까지 알찬 정보가 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산행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코스요약

우이역 - 도선사 방면 - 진달래 능선 입구 - 대동문 - 백 년 공원지킴터 - 백년사 - 인수제 - 우이역

 

싼타님과 함께 북한산 산행하기

싼타 tv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산타입니다. 여기는 북한산입니다. 오늘 진달래 능선으로 가볍게 산행을 시작할 거예요. 저기 네파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그 도선사 가는 장면이에요.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그동안 비 오는 날을 굉장히 쏙쏙쏙 잘 피해 다녔는데 이번 주는 딱 촬영 스케줄 잡아놓은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부터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오늘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딱 지금 비 내리는 날씨에 가보면 진짜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이렇게 북한산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코스 중간에 식당이 있어요. 산세토랑 메인 메뉴는 갈매기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인수제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북한산 등산 코스에서 대동문을 경유하는 코스라면 하산길에 만나볼 수 있는 식당이에요. 근데 오늘같이 이 진달래 능선으로 가볍게 산행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은 북한산 우이역에서 내려서 이렇게 도선사 방면으로 걸으시면 되고요. 저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북한산 우이역 바로 맞은편에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이라는 곳이 있어요.

 

여기에 주차를 하고 움직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궁금했어요. 근데 오늘 비가 막 추적추적 내려서 분위기가 아주 예술일 것 같습니다. 자 가시죠. 새벽에 비가 진짜 많이 오긴 했나 봐요. 흙탕물 계곡 진짜 오랜만에 본다 여기입니다. 진달래 능선 입구인데요.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해서 한 10분 안쪽으로 공원길 따라 올라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왼쪽으로 철조망 있는 문이 있어요. 진달래 능선 대동문 방면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이게 또 우중산행의 매력입니다. 예전에는 우중산행할 때 우비를 입었었는데 우비를 입으면 진짜 덥습니다. 아예 안에 있는 열기가 빠져나가지가 않아서 그래서 저는 요즘에 우중산행을 만약에 하게 되면 우비는 안 입고 방풍 방수 기능을 딱 해주는 아우터 하나만 딱 걸치고 그냥 비를 맞으면서 걷습니다. 이게 더 재밌어요. 근데 오늘은 비가 또 막 쏟아지는 게 아니라 지금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아우터도 벗었습니다. 진짜 시원해요. 이 비 오는 날 더 짙어진 이 숨 냄새, 흙냄새 맡으면서 걸으면 기분이 진짜 좋습니다.

 

이 진달래 능선은 몇 해 전에 친한 동생이랑 진짜 진달래 폈을 때 한 번 걸어본 적 있는데 이렇게 가볍게 우중산행으로 찾아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좋아 좋아 걷기 좋은 길이어서 우중산행 코스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걷다가 더우면 잠시 앉아서 비를 맞습니다. 금세 땀방울이 빗방울로 바뀝니다. 전반적으로 걷기 좋은 구간입니다. 중간중간 경사 구간도 있고 바위 구간도 살짝 나오는데 위험한 구간은 아닙니다. 아 저는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한 지 지금 딱 1시간 정도 되었고요.

 

이 진달래 능선 통해서 대동문 가는 길에 중간에 이제 이렇게 빠지는 길이 있어요. 그쪽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이제 이 앞에 보여드릴게요. 이 진달래 능선 전체적인 평균 경사도는 한 5에서 6 정도 됩니다. 그냥 친구분 하고 오시면 대화하면서 운동하기 딱 좋은 그런 구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진달래 능선 중간에 백 년 공원 지킴터라는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기점이 있어요. 이쪽으로 내려와야 됩니다. 여기서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돼요.

 

저도 지금 처음 가보는 길이어서 잘 찾아가야 합니다. 여기서 인수제에 가는 길이 살짝 복잡하더라고요. 자칫하면 그냥 지나쳐서 하산할 수도 있으니까 잘 찾아가 보겠습니다. 잘 따라오세요. 여러분 오 참아 내려가는 길에 이런 산스장도 있네요.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아까 그 기점에서 한 10분 15분 정도 내려온 것 같습니다. 여기 이제 백년사 기점입니다. 여기가 백년사라는 절이고요. 계속해서 인도 구간 따라서 쭉 내려가다 보면 이제 인수제 가는 시점이 또 나옵니다.

 

이제 슬슬 또 계곡 산행을 갈 때가 됐습니다. 여러분 좋아 좋아 산행 시작한 지 딱 한 시간 20분 됐고요. 아까 그 기점에서 하산 시작한 지 20분 됐습니다.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돌길이 있는데 기점이 나와요. 김도연 서상일 선생 묘역 방면이라고 해서 이렇게 살짝 오르막 구간 나오는데 이쪽으로 가야 인수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인수제라는 이정표는 따로 없네요. 이러니까 찾기 힘들지 저처럼 진달래 능선으로 이렇게 와도 좋을 것 같고 뭐 수문벽에서 넘어오거나 도선사에서 백운대 올라가거나 저희 불광동에서 올라오거나 대동문 쪽으로 하산 코스를 잡으면 이 백년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면서 이렇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아까 거기서 서상일 선생님 묘역 지나서 쭉 숲길 따라오다 보면 여기 보입니다. 인수제 야 진짜 신기하다. 진짜 있구나 여기입니다. 인수제 이야 이게 메뉴판이에요. 진짜 많이 팔죠? 내 컵라면 하나 이게 양념 갈매기고 이게 통갈매기 1인분씩 시켰습니다. 이게 개인 화로가 나와요. 진짜 신기하다 잘 먹겠습니다. 갈매기살이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가 꼭 빗소리 같습니다. 통갈매기살의 식감은 약간 소고기 느낌이 납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중간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맛있습니다. 상추는 여기서 직접 기르신 것 같아요. 알차게 2인분 뚝딱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오늘도 정말 잘 먹고 갑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럼 여기 인수제는 언제부터 있던 거예요. 이거 82년도부터 시작한 거예요. 82년도요. 내려가서 택시 타고 북한산 우이역까지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기본요금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오늘 코스 진짜 재밌었습니다.

 

그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해서 한 1시간 30분 정도면 이렇게 가볍게 운동하고 빈수제에서 맛있는 고기까지 먹을 수 있어요. 82년도부터 운영을 하셨다고 하니까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운영을 하던 식당이네요. 북한산 하산길을 대동문 쪽으로 이렇게 잡으셔서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오면 사람이 진짜 많아서 대기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고요. 저는 이제 안전하게 하산 마무리해서 북한산 우이역으로 다시 원점 하겠습니다. 아 역시 우중산행 재밌어 재밌어 너무 좋아요.

 

아직도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같은 날씨도 너무 좋아요. 인수제에서 진짜 한 오분도 안 내려왔어요. 바로 이렇게 마을길이랑 연결됩니다. 아까 그 마을길로 쭉 나오면 금방 이제 큰 길이랑 합류를 하는데 길 따라서 쭉 내려가면 아까 북한산 우이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419 민주묘지 역이에요. 그래서 택시 타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걸으면서 뛰면서 가려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차게 운동하고 가려고 더 살짝 뛰고 있습니다.

 

야 택시 안 타길 잘했다. 아 재밌어요. 거의 다 왔습니다. 아까 그 마을 입구에서 조깅하면서 한 15분 정도 걸려서 지금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슬슬 걸어오면 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 것 같습니다. 동네 구경도 하고 진짜 좋습니다. 비도 맞고 더 시원해 너무 좋아. 자 그러면 오늘도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싼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De33fzXz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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