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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충청남도 보령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6곳 소개

by twoslicesoftoast 2024. 3. 28.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이 봄이 되면 여기저기 가고 싶은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꽃구경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여러 여행 코스가 있을텐데요. 충남 보령의 봄을 맞아 보면 어떨까요? 여행브로셔에서 대표적인 6곳의 여행지를 추천해주셨는데요. 정말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브로셔와 함께 떠나는 보령 여행지 6곳

안녕하세요 여행 브로셔입니다. 따스한 봄 바람이 불어오니 어디로든 가볍게 나들이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충남 보령에서 따뜻한 봄날에 가보면 좋은 6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행 브로셔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죽도 상화원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죽도 상화원입니다. 충남의 보물섬 관광지 죽도는 1997년 난포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작은 섬입니다. 서해안의 멋진 경관을 품고 있는 죽도는 최근 섬 전체의 상화원이라는 한국식 전통정원이 조성되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식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습니다. 상화원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섬 둘레를 걷는 2km 회랑인데 지붕 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합니다.


회랑을 따라 걷는 데크 길은 걷기에 편하고 주위로 변하는 경치도 즐길 수 있어 산책이 참 즐겁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해변 연못과 개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속 빌라 단지는 하루 묵어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합니다. 서양정원은 서쪽을 바라보며 바다 가까이 만들어진 회랑입니다. 서양정원에는 산책로 전체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 원하는 위치에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질녘의 아름다운 낙조를 즐기면 참 행복하겠죠.

상화원에는 섬 둘레를 돌아가며 33개의 해변 연못을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든 해변 연못이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상화원 한옥마을은 전국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을 찾아 입원하고 복원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각각의 한옥도 의미 있지만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한옥마을을 감싸는 해송들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앞마당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곁벚꽃이 참으로 화사합니다. 상화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금 포,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개장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리지만 더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풍광을 감상해도 참 좋습니다.


천북폐목장 청보리밭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천북폐목장 청보리밭입니다. 천북폐목장 청보리밭은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농장 주변을 말하는데요. 청보리와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루고 언덕 위에 지금은 폐쇄된 목장 건물이 그림처럼 서 있는 곳입니다. 인기 드라마 그해 우리는에서 주인공 일행이 여행을 떠나 애틋한 감정을 공유했던 바로 그 장소여서 유명해졌습니다. 100m 남짓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는 길이 참 예쁘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는 입소문으로 SNS에서 인생사진 명소로 이름이 높습니다.  이곳은 5월이 넘어가면 조금 일찍 수확에 들어가기 때문에 4월이 초록초록한 청보리밭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계절입니다.

 

충청 수영성과 오천항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충청수영성과 오천항입니다. 사적 제501호 보령 충청수영성은 한적하고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오천항 입구에 세워져 있어 오천항을 조망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촬영 장소로 유명해졌는데, 서해랑길 62 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조선 초기에 설치된 충청수영은 충청도 해안을 지키는 최고사령부 역할을 하였으며, 조운선의 보호와 안내, 그리고 왜적 방어 역할을 하였습니다.


다른 수영성 유적들은 대부분 훼손되어 원래의 경관을 잃어버렸지만 충청수영성은 지형과 함께 경관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성곽길을 잠시 올라가면 흉년의 관내에 빈민 구제를 담당했던 진율청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현존하는 진청 건물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충청수영성의 서쪽 절벽 위에는 오천항 일대 바다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영보정이 있습니다. 영보정은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는데 양쪽으로 바다가 트여 있어서 오천항과 바다 경관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오천항은 천수만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방파제 등 피항 시설이 따로 필요 없는 천혜의 항구입니다. 오천항은 바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항구로 매년 4~5월이면 키조개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저마다 개성 있게 치장한 낚싯배들이 정박해 있는 봄날의 오천왕은 참으로 화사한 느낌입니다.

 

웅천 천변 유채꽃밭과 청보리밭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드넓은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감상할 수 있는 웅천천변입니다. 웅천천변에는 넓은 규모의 유채꽃 군락지와 청보리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웅천체육공원을 검색해서 가면 되는데 웅천체육공원을 살짝 지나서 유채꽃밭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청보리 군락지와 유채꽃 군락지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장항선 청소역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장항선 청소역입니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위치한 청소역은 광천역과 대전역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입니다.열차가 하루에 8차례 정차하며 이용객은 대략 20명 정도라고 하는데 열차 손님보다는 청소역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청소 역사는 근데 가이 역사의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6년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소역 옆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라는 간판과 함께 송강호 배우님이 서 계십니다.이 영화 촬영 장소 중 한 곳이 보령시 청소면인데, 80년대의 광주 풍경과 가장 비슷한 곳을 찾다가 이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령의 여행 오시면 청소역에 들러 철도 역사 문화재도 감상하시고 간이역의 운치도 잠시 느껴보세요.

지금까지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보령의 여행지 6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모두가 특색 있고 멋진 장소입니다. 여러분도 보령에서 기분 좋은 봄나들이를 즐겨보세요. 영상이 마음에 드시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원문영상 - 여행 브로셔

https://www.youtube.com/watch?v=JMVVFYw-8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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