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웃도어

백패킹용 미니 테이블 사용기 -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가성비 갑

by twoslicesoftoast 2020. 10. 21.

 

캠핑용으로 중간사이즈 테이블은 가지고 있지만, 등산을 다니면서 또는 텐트 안에서 놓고 쓸만한 좌식형 미니테이블이 필요했다. 즐겨보던 유튜버들도 하나씩 가지고 있고, 백패킹 테이블로 꽤 유명한 베른테이블이 눈에 띄었는데 내가 검색할 당시에는 단종되어 있었다. 최근에 2020년 버전으로 새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쿠팡에서 또는 구글에서 백패킹 테이블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상품들이 검색된다.

 

 

 

 

테이블을 사기 전에 13,000원 VS 38,000원이라는 도토리TV의 테이블 비교 영상도 살펴보았다. 가성비를 따질지 엣지를 따질지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고 도토리TV의 내용을 참고하니, 13,000원 테이블의 단점이 내게는 그렇게 단점처럼 보이지 않아서 13,000원 테이블을 결국 구매하였다. 다른 것을 비교해봐도 베른만한것도 없는데, 베른은 품절이고 패드만 판매되고 있었으니, 그나마 가장 유사한 것이 13,000원 저렴한 테이블이 내가 찾는 테이블에 가까웠다.

 

 

 

 

 

쿠팡에서 검색해봤을 때는 좌측부터 무게가 900g, 750g, 480g, 280g 이다. 무게나 펼쳐 쓰기의 편안함이나 모든 것이 베른이 나은것 같다. 1번은 천으로 된 테이블이 가벼울거라 생각했지만, 나름 높이를 가진 다리가 있다 보니 무게가 제법 나간다. 2번이 내가 구입한 테이블이다. 3번은 구입 당시에는 없었는데 ^^;; 여튼 유명한 베른 테이블이다.

 

 

 

2번의 단점이 조립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베른은 착착 접고 펴기만 하면 되는데, 그에 반해 2번은 다리를 끼워 넣는 방식이다보니, 힘을 조금 써야 한다.  처음에는 역시 싼것이 못쓰겠군 했는데 몇 번 써보고 익숙해지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

 

 

 

가방에서 두개의 알루미늄 판과, 철제 다리 2개가 있다. 판에 홈이 있는 부분이 아래로 가는 부분이니 이 둘을 맞대어 평평하게 만들고, 철제 다리의 한쪽을 위 오른쪽 사진처럼 테이블의 구멍에 넣고, 중간의 알루미늄 홈에 철제 다리의 중간 라인을 끼워 넣는다.

 

 

 

이렇게 중간라인을 홈에 끼우고 나머지 철제다리의 나머지 한 쪽을 마저 홈에 끼워 넣으면 된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작업한다.  처음 산 물건은 좀 뻣뻣하여 힘이 다소 들어가지만, 서너번 사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쉽게 잘 끼워진다.

 

 

다리를 모두 끼워 넣은 모습

 

등산을 가서 적당한 자리에 자리르 펴고, 간단하게 먹거리 올려 놓고 쓰기에 참 좋다. 18리터 등산 가방에 쏙 들어가니 크게 부담도 없다. 

 

 

 

캠핑에서도 보조 테이블로 잘 사용된다. 작은 버너를 이 곳에 올려 놓고, 음식 조리하는데 이용하기 편하였다. 

 

 

 

텐트 앞에 놓고 쓰기에도 적당하다. 백패킹 시 텐트 앞에 두고, 식사를 하거나 소지품을 올려놓거나 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쓰임이 괜찮다. 테이블 가방안에 수저세트를 함께 넣어 소지하기에 가방이 넉넉한 편이다.

 

물론 처음부터 사고 싶었던 베른의 엣지 있는 접힘과 가벼움 다 접고 난뒤의 매우 적은 부피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지만, 절반 가격에 충분히 가벼운 등산, 캠핑 또는 백패킹용 테이블로 쓰기에 나쁘지 않다 여겨진다.

 

 

캠핑용 초경량 알루미늄 백패킹 테이블 베른 트레킹패드 초경량 미니 테이블, 매트 블랙

"쿠팡파트너스를 통해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