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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채식주의자가 많은 국가 순위

by twoslicesoftoast 2023. 1. 2.

vegan 채식

채식을 많이 하는 나라 순서가 궁금하다면 지식스쿨 채널에서 소개한 채식주의자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영상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채식, 비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채식주의자가 많은 국가는 어떤 곳이 있는지 궁금하던 차 해당 영상을 만나서 재밌게 봤습니다. 해당 글은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글로 정리하였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올려두었습니다. 그럼, 채식주의자가 많은 국가별로 한 번 만나보러 갈까요?

 

채식이란

안녕하세요. 지식스쿨입니다. 동물성 식품을 멀리하고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을 우리는 채식주의자라 부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채식주의자는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상당히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 분류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베지테리어는 크게 7가지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든 동물성 식품은 물론이거니와 조리 시 동물성 식자재 사용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인 비건이 있고 반대로 적색육의 육류를 섭취하지 않지만 유제품이나 달걀 조류 어류 등을 섭취하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플렉시테리언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각국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채식주의자의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오스트리아

10위는 오스트리아입니다.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물성 식품의 판매가 60%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결국 건강과 연결될 수 있는데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채식주의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약 20%는 건강을 채식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전체 인구 대비 11%가 채식주의자로 이 중 전체 인구 대비 2%는 극단적인 채식을 추구하는 비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교적 다른 국가에 비해 채식 친화적인 국가로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는 전통 음식에서도 채식이 중심이 된 음식이 들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식초를 곁들인 양배추 샐러드 크라우트 셀라트와 발효한 삶은 양배추 샐러드인 사우트 크라우트 등은 채식주의자들이 선호할 만한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입니다. 

 

스웨덴

공동 7위 첫 번째 국가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유럽에서도 채식 주의에 비교적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졌는데 실제 스톡홀름이나 예테보리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메뉴 중에 일부라도 채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 중에서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비건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4%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 지역이 북부 지역보다 채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웨덴이 채식의 친화적인 국가로 자리할 수 있었던 건 기후 변화와 동물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의 전통 그리고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스웨덴의 철학인 라곰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핀란드

공동 7위 두 번째 국가는 핀란드입니다. 동물성 식품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핀란드에서는 육류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달리 야채 및 과일 소비량과 귀리와 쌀 등의 곡물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건 식품을 취급하는 레스토랑도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2017년에는 핀란드 맥도널드가 식물성 버거인 맥비건을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핀란드의 피자헛은 비건 피자를 선보였으며 핀란드 타코벨은 검은콩과 귀리를 사용한 제품을 내보인 바 있습니다. 핀란드의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 대비 12%로 추정되는데 채식을 강화한 비건의 경우는 전 친구 대비 2%로 확인됐습니다. 

 

아르헨티나

공동 7위 세 번째 국가는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육류 소비는 1인당 연간 109.39kg으로 세계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아르헨티나는 육류 중심 국가라 볼 수 있는데 그렇지만 이와 대립되는 채식주의자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인구의 12%가 채식주의자로 이는 2019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이외에도 완벽한 채식까지는 아니지만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서 육류도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도 12%로 확인돼 아르헨티나 인구의 대략 4분의 1이 대체로 채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호주

6위는 호주입니다.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121.61kg으로 홍콩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인 호주도 최근 전 세계의 흐름에 맞춰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조사에서 호주인들의 79%는 자신을 잡식성이라고 답했는데 호주의 채식주의자 비중은 전체 인구 대비 11.1%였습니다. 또한 비건 인구는 전체인구 대비 2%였습니다. 호주에서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는 건 체중 감량과 건강이 가장 주된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실제 이는 통계로 확인되는데 육류를 포함한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호주인들은 과체중 이상에 해당하는 체질량 지수를 기록한 사람이 60%였지만 채식주의자는 이보다 15% 포인트 낮은 45%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완벽한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적색육 섭취를 과거보다 줄인 인구는 53.4%에 달했는데 이는 앞으로 채식주의자가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케 합니다.

이스라엘

공동 4위 첫 번째 국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의 채식은 동물의 연민 의식을 갖고 동물의 불필요한 고통을 금지하는 유대교로부터 출발합니다. 실제 이스라엘은 마리나 당나귀가 끄는 수레나 마찰을 금지한 최초의 국가고 동물 실험을 한 용품의 판매를 오랜 기간 금지했었던 국가로 유명합니다. 이에 동물 소비를 줄이는 유대교의 식생활법도 이스라엘의 지식주의자에게는 중요한 잣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 대비 13%로 이보다 더 철저한 채식을 추구하는 비건 인구는 전체 구 대비 5%였습니다. 그렇지만 공교롭게도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과 달리 육류 소비도 상당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의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무려 97.02kg으로 세계 8위였기 때문입니다. 

 

대만

공동 4위 두 번째 국가는 대만입니다. 1인당 연간 77.57kg으로 한국보다 많은 육류를 소비하고 있는 대만이지만 이와 반대로 채식주의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3%로 추정되고 있는 대만의 채식주의자는 아시아만 놓고 본다면 최고 수준인데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채식 친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대만 저녁에는 6천 개 이상의 채식 식당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피만 보더라도 채식 BPA를 비롯해 채식 레스토랑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대만 내 이러한 채식주의는 오랜 기간 지속돼 온 높은 불교 인구의 비중과 과거 일주일 중 하루를 채식하자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3위는 브라질입니다.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이지만 정작 최근 브라질 내에서는 지식주의자의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브라질의 채식주의자 비중은 전체 인구 대비 14%로 그 중 비건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3%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브라질의 채식주의자 비중은 최근 몇 년간 두 배 증가한 규모로 이는 이유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먼저 그동안 브라질에서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만성 질환 등이 증가해 문제가 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삼림 벌채된 토지의 91%를 소 방목으로 사용한다는 조사처럼 삼림 벌채에 대한 경각심이 육류를 멀리하게 했으며 동물 권리에 대 인식이 커진 것도 브라질의 채식 인구를 증가시켰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채식 인구의 증가로 브라질에는 비건 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2만 5천 개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2위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의 육류 소비량은 1인 기준 연간 64.88kg으로 세계 58위에 랭크됐지만 최근 수년간 멕시코에서는 채식주의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채식주의자의 비중은 전체 인구 대비 19%로 세계 2위 수준의 만만치 않은 규모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극단적인 채식을 선호하는 비건은 전체 인구의 9%였습니다. 이러한 멕시코의 채식주의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는데 대략 60에서 70%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완전 채식을 추구하거나 40도 이상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멕시코에는 다양한 채식 요리가 있는데 으깬 아보카도에 토마토 양파 등을 곁들인 과카몰리나 채소만 토르티야에 싸 먹는 비건 타워 등은 채식주의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인도

1위는 인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에 정평이 나 있는 국가를 들자면 인도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도인들의 채식주의는 유명합니다. 인도의 전체 인구 대비 채식주의자의 비중은 39%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종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가령 자이나교는 92%가 채식주의자였지만 이슬람교는 8%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는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는 비건의 경우 9%로 조사돼 이 역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많고 소를 숭배하는 인도는 실제 육류 소비량의 경우 1인 기준 연간 3.78kg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이기도 했습니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인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쇠고기 수출 국가로 유명합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 해 200만 톤 이상을 수출해 세계 1위였고 현재는 세계 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인도에는 다양한 채식 요리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벨푸리 달 차나 마살라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생각했던것과 일치하나요? 전 의외의 국가가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멕시코는 고기를 즐기는 국가로 알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해 준 내용인 듯합니다.  지식스쿨에서 데이터를 꼼꼼히 살펴 이렇게 자료를 만들어 주어서 참고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나물을 많이 먹기에 이 순서에 들어오지 않을까 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네요. ^^ 재밌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문 영상 -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UtMiI_3yx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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