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웃도어

긴 추석연휴 가까운 근교로 여행갈만한 곳

by twoslicesoftoast 2023. 9. 1.

추석연휴가 꽤 길어졌는데요. 추석연휴 서울에 머무는 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고향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되는데 긴 연휴 가까운 곳이라도 가을바람 쐬러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알차게 알려주시는 임시연님의 여행다방 채널에서 영상을 가져와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임시연님이 알려주는 추석에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안녕하세요 임시연의 여행 다방입니다. 이번에는 올 추석 연휴에 잠깐 바람 쐬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서울 근교의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올해는 추석이 상당히 빠르죠 가을을 느끼기에는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나들이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때입니다.  양평 서울리숲 더 그림 또 남양주의 물의 정원과 수종사 가평에 잣향기 푸른 숲과 아침고요 수목원 마지막으로 자라섬 남도까지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귀여운 소품이 가득한 더 그림입니다. 

더그림은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식물원인데요. 식물원이라기보다는 잘 꾸며놓은 정원 같은 곳이죠. 더그림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8천 원입니다. 그런데 이 입장료를 내면 음료 쿠폰을 줍니다. 더그림 안에 있는 카페로 가면 원하는 음료를 한 잔 마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더그림 야외에서 드실 수도 있고 또 실내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들고 더그림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이 sns에 올릴 예쁜 사진도 꼭 찍어보세요. 더 그림에는 귀여운 캐릭터 소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그간 다수의 방송 촬영을 했던 곳인데요. 정원에서 보면 앞으로 산봉우리들이 탁 트인 풍경이어서 잠시나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도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이 더그림을 돌아보면서 이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산 풍경도 보고 또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두 번째는 BTS도 다녀간 양평의 서울의 숲입니다. 

서울의 숲은 이 서정적인 강물이 흐르는 양평 서종면 아주 깊숙한 골짜기에 10만 평의 조성이 된 숲입니다. 그렇다 보니 찾아가기가 조금 쉽지는 않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아주 잘 따라가셔야 돼요. 저 앞에 저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드시면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 이 숲에는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a, b 코스 산책로가 있는데요. 모두 다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서울이 숲은 단풍나무 숲 또 자작나무 숲 이런 다양한 숲이 있는데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는 그만이죠. 숲길 곳곳에 쉬기 좋은 쉼터들이 많아서 쉬엄쉬엄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6월에 촬영을 했었는데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고 또 숲도 울창해서 이 추석 무렵에 가셔도 아마 또 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가볍게 숲 산책하고 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 충분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BTS가 사진을 찍었나 봅니다. 저기 사진이 있네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7천원이고 수요일은 쉬는 날인데 이곳은 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세 번째 운길산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무례정원입니다. 

물의정원은 이미 인기가 많은 곳이죠.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 내려서 물의 정원까지 걸어가도 10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아주 편한 곳입니다. 물의 정원은 이 북한강변에 조성이 된 수변공원인데요. 북한강의 아늑한 강변 풍경과 습지의 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영상을 촬영했던 때는 양귀비꽃이 피어 있었는데 꽃이 없어도 시원한 강변 풍경을 마주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핀다고 하니까 이번 추석 연휴에는 활짝 핀 코스 머스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물의 정원의 단점이라고 하면은 그늘이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를 꼭 챙겨가시고 간단한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가져가면 한낮을 쉬어오기에 좋습니다. 


네 번째는 북한강 조망이 좋은 수종사입니다. 

이 수종사는 세조 그러니까 조선의 세조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알려진 사찰이죠. 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절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양수리의 풍경이 무척 시원하죠 맑은 날이면 양수리가 훤히 내려다 보여서 아주 높은 곳에 등산한 기분까지 듭니다. 이 수정사에서도 이 시원한 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산신각 앞입니다. 전망대 같은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멋진 풍경과 시원한 한강 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찰 저기 안쪽으로 은행나무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한강 조망을 하실 수가 있죠. 가을이면 단풍도 아주 곱더라고요. 우연히 가을에 한 번 갔는데 멋진 단풍을 만났어요. 하필 촬영 장비를 챙겨가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던 일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이 수종사는 사찰까지 가는 길이 좀 험합니다. 사찰 일주문까지 길이 무척 가파르고 또 구불구불해서 안전운전은 필수입니다. 


다섯 번째 가벼운 정원 산책하기 좋은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입니다. 

아침 고유 스모그는 너무 유명해서 이제 친숙한 곳이죠.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빠지지 않고 서게 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곳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9,500원이어서 높은 편이에요. 가족 나들이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죠. 아침 고유 스모그는 1999년부터 시작돼서 25년의 세월이 흘렀으니까 이제 나무들도 훌륭하게 자라고 또 숲이 울창해서 뭐 이제는 산책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다양한 이름의 정원이 있는데 하경정원, 또 약석의 정원, 야생화 정원, 한국정원 등이 있어서 각 테마가 있는 정원들입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 올해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석정원에서 국화축제도 열린다고 하네요. 추석 무렵에 가시면 향긋한 국화 향기에 취해서 아침고요 수목 산책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도 하고 또 아침고요 수목원에 있는 카페에서 향긋한 차도 한잔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힐링의 숲 잣향기 푸른 숲입니다.

가평 자창기 푸른 숲은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누구나 걷기 좋은 숲입니다. 충녕산 자락에 조성된 숲인데 가까운 서리산하고 우리나라 최대의 잣 생산지로 꼽힐 만큼 잣나무가 정말 많아요. 이 숲에 이 상쾌한 산책로와 또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목공의 공방 또 힐링센터도 있습니다.이 데크로드가 참 걷기에 좋죠 그리고 이 잣향기 푸른 숲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구간이 바로 이곳이에요. 잣향기 푸른 숲은 다양한 동선의 걷기 코스가 있는데 짧게 또는 길게 걷는 동선을 본인에 맞게 정해서 걸으실 수가 있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잣향기 푸른 숲 방문자 센터를 시작으로 사방댐까지 왕복 3시간 코스가 좋습니다. 

 

길이 어렵지 않고 이 잣나무 숲의 향기를 마시면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오래 걷는 것을 싫어한다면 잣향기 피톤치드 길을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무장애 데크도 있어서 노약자들도 잣나무에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이 숲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힐링과 명상이 필요하다면 가평의 잣향기 푸른 숲으로 꼭 가보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천 원으로 무척 저렴하고 다만 주차 공간이 좀 협소한 편입니다.

일곱 번째는 꽃피는 섬 자라섬, 남도입니다. 

가평의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있는 섬이죠 원래는 섬이 아니었는데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섬이 되었습니다. 자라섬에는 서도, 중도, 남도 그리고 아직 개방은 되지 않았지만 동도와 부석섬까지 아주 큰 섬입니다. 이 중에 중도에서는 매년 7월에 재즈 페스티벌을 열고 있고 꽃섬인 남도는 계절마다 주제가 있는 꽃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봄에는 양귀비 축제가 열리고 있고 또 올해 9월 18일부터는 핑크밀리 팜파스 같은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꽃정원 개방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무렵에 자라섬 남도를 가셔도 자라고 있는 꽃들과 식물을 관람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남도가 꽤 넓은데 그래도 거의 평지여서 이 북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즐기면서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또 곳곳에 쉼터가 있고 남이섬이 보이는 섬의 끝까지 들어가면 간이 야외 카페도 있거든요. 거기에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쉬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습니다. 꽃정원 개방 행사가 열리는 9월 18일부터는 입장료 5천 원인데 가평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평 상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전에 남도를 방문하시면 입장료는 무료라는 거죠. 시원한 강풍경 그리고 온 가족이 산책하기 좋은 자라섬 남도도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해서 올 추석 연휴에 잠깐 바람도 쐬고 명절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양평, 남양주, 가평 여행지를 소개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여행지 방문해 보시기 바라고요. 올해 추석 명절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 여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임시연의 여행다방

https://www.youtube.com/watch?v=RtNZLd_Uv4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