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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단풍 시기 맞춰 가기 좋은 산행 코스

by twoslicesoftoast 2023. 9. 29.

단풍
가을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집 앞에 나무도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산에 가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 다시 돌아왔네요. 단풍이 멋진 코스가 없을까 하던 차에 싼타TV 채널에 단풍과 관련된 산행 정보가 있어 해당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영상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원점회귀코스 요약

도봉산 공영주차장 - 도봉서원 - 도봉대피소방향 - 만월암방향 - 만월암 - 포대정상 - 와이계곡 - 신선대 - 마당바위 - 도봉탐방지원센터

 

싼타님과 함께 가는 도봉산 단풍코스

여기는 오늘의 들머리 도봉산 공영주차장입니다. 오늘은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고 있는 도봉산을 만나러 왔습니다.  역시 등산의 계절 가을 단풍 시즌입니다. 평일인데 등산객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괜히 같이 설렙니다. 초입의 다리를 건너지 않고 길을 따라서 쭉 가야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나오는 도봉군소 앞에서 왼쪽으로 이어가야 오늘의 목적지 만월암 방면으로 오를 수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약 2.4km 이동해야 만월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입엔 아름다운 공원 계곡길을 따라 도봉서원 기점까지 이동합니다. 공원길을 약 20~30분 정도 걸어오면 도봉서원 기점을 만나는데요. 
여기서 도봉 대피소 방면으로 이어갑니다. 촬영 당일 이 구간의 절정으로 달리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는데요. 사람이 표현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여러 가지 색깔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입니다. 가볍게 단풍을 즐기다 보면 도봉 대피소 기점을 만나는데요. 

 

여기서부터 이제 만월암 방면으로 갑니다. 오늘은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입니다. 확실히 이번 주가 여기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의 단풍 절정인 것 같아요. 어 만월암 쪽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지금 단풍이 점점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는데요. 계속 올라보겠습니다. 촬영 당일 가장 붉게 물들었던 단풍나무입니다. 너무 빨개서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단풍 숲길을 헤치면서 올라가는데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니 아직 붉게 빛나고 있는 단풍을 보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런 아쉬운 마음이 들다가도 이 아름다운 오늘의 단풍을 담아서 보여드릴 수 있음이 정말 감사한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이제 만월암에 다 와가는데요. 초입 공원에서 지금 여기 만월암까지는 이렇게 올라와서요. 만월암 쪽으로 오면서 점점 가팔라지는 경사 구간인데요. 이제 만월암 지나면 이제 포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깔딱을 한번 만날 것 같습니다.

여기가 오늘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도봉산 만월암입니다. 예쁜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입구에 서 있습니다. 만월암 바로 위쪽으로 넓은 마당바위 구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포대 정상까지 약 400m 정도 굉장히 가파른 경사 구간입니다이제 만월함 지나서 포대 정상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단풍이 이쁘게 알록달록 물들어 있습니다. 야 아름답네요.

이제 발걸음을 조금 바삐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야 이 단풍 구경하면서 올라왔더니 만월암까지 세 시간 걸렸어요. 원래 한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히 여기까지 올라올 것 같은데 야 이 만월암 지나고 포대 정상 가는 길이 와 여기가 더 이쁘네요. 야 이제 포대 정상으로 갑니다. 만월암 지나고 포대 정상을 오르는 여기 경사 구간이 단풍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기 만월암에서 포대 정상 올라가는 이 깔따구가 단풍이 진짜 예쁩니다. 여러분 야 이 구간은 이번 주말까지 굉장히 예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쁘다 이쁘다 너무 이쁘다. 여기 포대 정상 올라가는 이 사백 미터 이 데크 계단 구간 진짜 멋있거든요. 단풍 진짜 아름다운데 굉장히 가파릅니다.

경사도 7~8와 거의 8이에요. 참고하십시오. 다 왔습니다. 숨이 깔딱깔딱 넘어가는 계단 구간을 올라오면 포대 정상 기점입니다. 여기서 살짝 올라가면 포대 정상 전망대 구간인데요. 여기서 1차로 경치 구경을 하고 갑니다. 저는 이제 포대 정상을 지났고요. 저기 자운봉까지 300미터 남았다고 되어 있는데 이 안에 이제 또 엄청난 게 있죠 와이 계곡 오늘은 이 와이 계곡을 지날 건데 이 카메라는 들고 저기를 통과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 계곡은 액션캠으로 담도록 하겠습니다. 가볼까요?

오랜만에 도봉산 와이 계곡을 넘어갑니다. 액션캠으로 담았더니 진짜 그 와이 계곡의 다이내믹한 느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 짜릿한 와이 계곡 짜릿하긴 하지만 디딜 꽃과 잡을 꽃을 확인하면서 한 발 한 발 오르다 보면 못 오를 것도 없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근데 눈이 쌓인 겨울에는 우회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우 아파. 야 무릎 긁혔어요. 아 역시 와이 계곡은 엄청납니다. 여러분 지금 넘어오면서 보니까 어 와이 계곡도 원래 단풍이 이쁘다고 하는데 어 정상부 능선은 확실히 끝났네요. 없어요 야 이제 신선대 들러서 이제 다시 마당 바위 쪽으로 해서 원점 회기하겠습니다.  단풍에 취해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출발한 지 약 네 시간 만에 도봉산 정상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이제 원점 회기 하산을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마당바위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이정표에 마당 바위라고 쓰여 있는 방향으로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 하산길이 많이 가파르고 거친 구간들이 있습니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이 만월암 코스 약간 단풍놀이 코스라고 그래서 막 우와 이쁘다 즐겁다 이런 코스인 줄 알았는데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지금 10월 27일 목요일 현재 이 도봉산의 단풍은 초입부터 중턱 정도까지는 절정을 달리고 있고요. 정상부로 갈수록 조금 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그래도 이 만월암에서 포대 정상까지 올라가는 이 데크 계단 구간이 단풍이 진짜 멋있었어요. 근데 경사가 진짜 가파릅니다. 7~8 참고하시고요. 

 

마무리

오래간만에 와이 계곡도 넘어서 신선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도봉 탐방지원센터로 원점 회귀하고 있습니다. 어 근데 여기 지금 마당 바위로 내려가는 이 구간이 또 단풍이 굉장히 예뻐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혹시 도봉산 단풍을 구경하러 오실 분들은 이 초입에서 마당바위까지만 올라오셔도 그 구간에서 단풍을 충분히 절정으로 아름답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지금 전국에 어딜 가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 잘 챙기셔서 이어지는 가을 단풍 산행 안전하고 재미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단풍 영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산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k0HTAJ21W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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