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에 캠핑이나 등산을 해봤는데 억새명소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요. 싼타TV에서 좋은 코스를 알려주셨습니다. 아웃도어 생활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을 억새 구경하러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싼타TV님이 알려주는 억새명소 산행코스
가을이로구나. 가을 억새를 만나러 가볼까요? 자 여기는 경기도 양평 유명산의 동쪽 능선 배너미 고개라는 곳입니다. 배너미 고개 이렇게 검색하시고 주차는 이렇게 갓길에 주차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배너미 고개의 산장이라는 곳이 있어요. 여기 원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오늘 평일이라 안 열은 것 같습니다. 이따 내려와서 열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배너미고개의 산장 옆으로 이게 차단기인데 이건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고요. 옆으로 돌아서 이어가면 됩니다. 출발 출발.
저번에 이렇게 입고 한번 산행을 갔었는데 등산객분께서 국립공원 직원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저 국립공원 직원 아닙니다. 싼타입니다. 오늘 여기 양평까지 또 온 이유는 지금 이제 가을 억새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내가 안 가본 새로운 억새 산행지가 어디 있을까 막 고민 중이었는데 한 구독자분께서 sns로 메시지를 딱 보내주셨어요. 여기 유명산 설매재 여기 배너미곡에서 출발하는 요 능선이 억새가 알프스급으로 멋지다고 추천을 해 주셨어요. 기가 막힌 타이밍에 딱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찾게 되었는데 여기는 저도 몰랐던 곳이고 오늘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이에요.
여기 배너미고개에서 출발해서 유명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이 멋진 억새 능선도 있고 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도 있습니다. 거기 경치도 굉장히 멋져요. 다녀오신 분들 후기 보면 코스는 총 왕복 8에서 9km 정도 되고요. 보통 3시간 정도 소요되시더라고요. 저는 이제 촬영까지 하니까 조금 더 걸릴 것 같긴 한데 재미나게 한번 다녀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유명산 억새 능선으로 갑니다. 출발 출발. 울긋불긋 단풍이 시작됐네요. 좋아 좋아. 인터넷에서 코스 정보 찾아보니까 대부분 이런 인도 구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걷기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 좀 이른 아침 시간인데 약간 뭐랄까 이슬이 외치는 촉촉한 그 공기가 너무 좋은데요. 와 이런 데가 있었다니 유명사는 그 여기 반대편에서 그 계곡 코스만 이렇게 유명한 줄 알았어요. 반대편에 또 이런 데가 있었네.
지금 이 초입 길을 쭉 걸어가는 느낌은 정말 잘 되어 있는 산책로 무슨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너무 좋다. 여기 진짜 진짜 진짜 너무 멋있다. 배너미고개가 600고지 정도 되거든요. 어 출발한 지 한 10분 조금 안 됐는데 벌써 이런 경치가 그냥 나옵니다. 여러분 너무 멋있는데 이정표도 잘 돼 있네요. 벌써 배너미고에서 1.3km 왔고 유명산 정상까지 3km 근데 계속 이런 길이라 그렇게 힘들거나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억새다. 오랜만이다. 왠지 많이 피었을 것 같은데요. 제발 제발 배너미고개에서 비밀의 정원을 지나 약 1시간 정도 걸으면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유명산 억새 능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 말도 안돼. 등잔 밑이 어둡다고 야 유명산이 이런 곳이었구나. 너무 멋있는데요. 여러분 진짜로 그리고 저기가 그 활공장이에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지금 보시면 너무 멋있다. 저기 패러글라이딩이 하나 날고 있는데 영상에 담길지 모르겠네요. 되게 조그맣게 보여서요. 왜 알프스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너무 멋있다. 아까 배너미고개에서 출발한 지 1시간 조금 안 됐는데 여기 이제 억새밭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이제 여기 살짝 올라가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요.
또 지나서 바로 유명산 정상입니다. 영화랑 드라마 찍으러 많이 온다고 하시던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네요. 확실히 억새 능선에 도착하면 활공장이 있는 지점까지 억새 군락인데요. 이 구간을 오르는 길이 오늘 코스의 유일한 경사 구간입니다. 흙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 보면 억새밭 끝 지점에 우뚝 솟은 나무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억새 능선의 경치가 가장 멋집니다. 다음에 한 번 꼭 와서 유명산 패러글라이딩을 타보고 싶습니다. 저기가 양평 용문산이고요 여기가 이제 유명산 정상이에요. 저 건너편이 그 계곡길을 따라서 이렇게 등산하는 코스인데 이 반대편에 이런 곳이 숨어져 있을지 진짜 상상도 못 했습니다.
완전 반전 매력 끝. 하나 억새밭 지나고 활공장 지나면 이제 유명산 정상까지 한 1~200m 남는 것 같아요. 거의 다 왔습니다. 그러니까 저 건너편에 계곡 코스로 올라와서 정상을 딱 찍어도 조금만 이동하면 활공장이랑 억새밭을 구경하고 다시 계곡 쪽으로도 원점 회기를 할 수 있어요. 그런 방법도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산 정상 몇 번 가봤는데 거기서 이 반대편으로 진행해 볼 생각은 한 번도 못했는데 야 이런 세계가 숨겨져 있었네요. 진짜 유명산 정상입니다. 그래도 저 전망대 경치 한번 보고 물 한잔 하고 이제 내려가겠습니다. 유명산 맨날 여기만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했는데 저 뒤로 저런 세상이 있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최애 간식 세트로 가져왔습니다. 아직 다 못 먹었는데 벌이 자꾸 또 괴롭혀서 하산합니다. 유명산 정상 건너편에 한 20~300m만 오면 이런 곳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맨날 저기만 왔다 갔다 했었네요. 진짜 유명사는 이 반전 매력 1등입니다. 왕복 9kg는 맞는데 3시간까지 안 걸릴 것 같아요. 진짜 쉬엄쉬엄 촬영하면서 올라가는데 1시간 20분 그냥 쭉 가면 1시간 안 돼서 하산할 것 같으니까 진짜 여유롭게 3시간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산행을 해보니까 이 배너미 고개에서 이렇게 오는 길도 그냥 가벼운 산책길이라 정말 좋긴 한데 일단 들머리 쪽에 주차나 이런 편의시설이 조금 열악한 편이에요.
그래서 원래 그 계곡 산행으로 유명한 유명산 자연휴양림 쪽 있잖아요. 거기는 주차장도 크고 편의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데 거기서 출발해서 유명산 산행을 하고 유명산 정상에서 조금만 반대 능선으로 이동을 해서 이 멋있는 억새의 능선을 저 구경하고 다시 자연 휴양림 방면으로 내려가면서 계곡까지 한 번 더 구경하는 이런 코스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친구였습니다. 유명산이 원점 회귀했습니다. 정확히 2시간 25분 걸렸네요. 진짜 천천히 갔다 온 건데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산장이 열었을까요? 자 안 열었네. 주말에 많이 여나 보다. 어 일단은 하산 완료했는데 여기 배너미곡의 산장이 문을 닫아서 여기는 이제 식사할 만한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올라오는 길에 식당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일단은 좀 내려가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여기서 인사드리고 내려가면서 식사할 만한 곳 있으면 식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산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산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34EgnwhkD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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