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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전철역에서 가까운 가을 트레킹 코스

by twoslicesoftoast 2023. 11. 19.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알려주시는 슬기로운캠핑생활 채널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요. 억새는 지금 보기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다면 멋진 단풍구경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시기가 좀 지난 것 같네요. 고요하고 한적한 트레킹 가평 트레킹 코스 총 17km이고 식사까지 하고 넉넉하게 6시간 정도 걸리는 정도라 합니다. 용산역에서 가평역가지 ITX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직접 보시면 트레킹 분위기 미리 살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요 코스

용산역 - 가평역 - 왼쪽방향 편의점 - 사거리 왼쪽 방향 - 자라섬 방향 - 하나로마트 표지판 - 오거리에서 2시방향 - 경강교 북항강 따라 17km 자전거 도로 겸 트레킹 코스 - 백양리억새밭 - 강촌역

 

슬기로운 캠핑님과 함께 가는 트레킹 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붐비지 않고 가을을 만끽하기에도 좋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1호선 용산역입니다. 오늘 6시 15분 첫차를 타러 왔는데요. 가을에는 어디나 붐벼서 가능한 일찍 출발하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itx 청춘열차의 2층을 예매했습니다. 첫차라 아주 한적하네요. 우리 열차는 6시 15분에 용산역을 출발해 춘천역으로 가는 이제 출발합니다. 밖은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데요. 오늘 날씨가 아침에는 살짝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제 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아마 일주일쯤 뒤쯤이면 절정이 될 것 같네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하늘이 흐리지만 9시부터는 맑아진다고 했으니 기대가 되는데요. 이런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저는 1년 내내 양산겸 우산을 꼭 가지고 다니는데요. 이럴 때 큰 도움이 되네요. 이곳은 경춘선 가평역입니다. 용산역에서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요. 가평역을 나와 목적지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길은 쉬워서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가평역을 나와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조금 가시면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세요. 혹시 음료수나 간식이 필요하시다면 곳곳에 편의점이 있으니 미리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경춘선 다리 아래를 지나 쭉 올라가시면 오른쪽으로 자라섬 방향 표지판이 나오는데요.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왼쪽으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하나로마트 표지판이 나오면 잘 가고 계신 거고요. 이제 자그마한 오거리가 나오는데요. 2시 방향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잘 포장된 자전거길인데요. 경강교로 이어집니다. 다리 오른쪽에 자라섬이 보이네요.

 
다행히 하늘도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경기도이고 다리를 건너가면 강원도가 시작됩니다. 걸어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넘어가니 좀 신기한데요.경강교 끝이 춘천시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리 아래로 내려가시면 북한강 강변길 입구입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오늘의 트래킹 코스가 시작됩니다. 다행히 날씨는 완전 맑아졌네요. 가장 먼저 오래된 철교가 반겨주는데요. 지금은 레일바이크 다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아름다운 북한강을 따라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는 약 17km 코스인데요. 


언제 와도 붐비지 않고 특히 가을에도 한적하게 걸을 수 있어서 항상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아서 쉬었다 걷기에도 좋고요. 조금 걷다 보면 왼쪽으로 비포장길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북한강을 좀 더 가까이 보면서 걷고 싶으시다면 이쪽 길을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간인데요. 맑은 북한강과 아름다운 산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잠깐 비가 와서인지 공기까지도 신선하네요.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아직까지도 수상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강변 쪽 가까운 길도 걷기에 편해서 추천드립니다. 다만 주변에 벤치와 의자는 별로 없어서 작은 은박 돗자리 하나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이 빨간색 예쁜 다리는 춘성대교인데요. 춘천의 남산면과 서면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북한강 강변길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데요. 비포장길부터 데크길까지 다양한 코스 구성 덕분에 심심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힘들지만 가을에는 정말 최고입니다. 여기서부터 북한강 데크길이 시작됩니다. 강변을 따라 나즈막한 산이 평행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자주 이용하시는 길인데요. 오히려 걷기에 참 좋죠 저 앞에 유독 뾰족한 산이 바로 춘천 삼악산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삼악산 케이블카가 있는 곳이죠 삼악산 속에는 다른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북한강은 맑아서 곳곳에 철새들과 동물들이 많이 관찰됩니다. 이제 다시 경춘선을 따라 걷게 되는데요.이코스는 억새가 장관입니다. 정말 제대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죠이곳은 백양리 억새밭인데요. 규모가 정말 대단합니다. 억새보러 굳이 높은 산에 안 가도 될 것 같은데요.

이곳은 백양리역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내려서 출발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여기서 이용하시면 되겠는데요. 참 강변 쪽에서 백양리역 쪽으로 올라가시려면 이렇게 주차장을 통해 계단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백양리역 앞은 온통 억새의 천국입니다. 그야말로 장관이네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또 다른 백양역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는데요. 횡단보도가 없으니 조심하시고요.언덕을 조금 올라가시면 지금은 폐역이 된 옛날 백양리역이 나옵니다.

이 철로가 옛날 경춘선이고요. 지금은 이곳에 흔적만 남아 있네요. 오래된 역사 안에는 그때 그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기차 요금이 아주 저렴하죠 이곳은 역무실인데요. 오래된 책들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백양리역은 잘 안 알려진 곳인데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휴게시설도 잘 되어 있고요. 여기에서 다시 강변길로 돌아갈 수 있지만 오늘 저는 다른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끊어진 철길을 따라 걸으면 또 다른 폐역인 옛날 강촌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리는 대략 2km 정도이고요. 이 길은 예전 철길을 산책로로 바꾼 곳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라 더 고즈넉하고요.

단풍이 제법 많이 물들었죠 다음 주 정도면 절정일 것 같습니다. 아래쪽으로 강변길이 보이는데요. 이 위쪽 철길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한참 걸어가니 터널이 나오는데요. 이 오래된 터널의 이름은 강촌 피암 터널입니다. 새로운 경춘선이 생기면서 이제는 오래된 흔적으로만 남아 있네요.옛날에 이곳에서 열차를 내려 강변 경치를 바라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새로 생긴 강촌역에선 강이 보이지 않습니다.피암 터널 내부에는 낙서와 그래피티들이 많은데요. 옛날 여기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건물이 옛날 강촌역인데요. 지금은 공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촌역 앞에는 유명한 또오리 상과 강촌 레일바이크 탑승장이 있고요. 아래쪽으로 내려가시면 강촌역 식당가가 있습니다. 오래된 경춘선 철균은 이제는 레일바이크만 다닐 수 있습니다. 강촌까지 왔으니 닭갈비를 안 먹어볼 수 없겠죠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1인분을 시키니 따로 볶아서 주시네요. 막걸리 안주로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1인분을 추가해서 든든히 먹었네요. 식당가 가운데에 큰 편의점이 있는데요. 편의점 아래쪽으로 간편 쪽으로 이어집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쭉 이어지는데요. 조금 돌아가는 거긴 하지만 경치가 훨씬 멋집니다. 징검다리가 보여서 내려가 봤는데요. 맑은 개을 위로 큰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강촌 출렁다리인데요. 바람이 불면 흔들흔들합니다. 이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제방을 따라 걷는 평범한 길도 예뻐 보이는 건 살짝 오른 취기 때문만은 아니겠죠 트래킹 여행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강촌대교 아래쪽을 지나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어딜 봐도 경치가 너무 좋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바로 강촌역이 나오는데요. 가평역에서 출발하고 휴식과 식사 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총거리는 약 17km입니다. 촌역에는 itx와 일반 전철도 타실 수 있습니다. itx를 타시면 용산역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오늘 코스가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백양리역에서 시작하시면 대략 2시간 정도 걸리실 겁니다. 전체 코스는 영상 후반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 영상 - 슬기로운캠핑생활

https://www.youtube.com/watch?v=Zp7yVA4q0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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