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웃도어

문경 황장산 능선길 등산코스

by twoslicesoftoast 2024. 1. 8.

산행하기 좋은 곳을 찾으면 늘 찾게 되는 싼타TV 채널입니다. 이번 건은 꽤 오래전에 본 것인데 이제야 정리해 보게 됩니다. 산도 다녀오고 전통시장도 다녀오는 괜찮은 코스 한번 보실까요?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등산코스 요약

생달마을공영 주차장 - 작은처갓재 - 전나무숲길 - 황장산정상 - 원점회귀

 

싼타TV와 함께 가보는 문경 황장산

오늘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굉장히 선명해서 이 겨울산의 능선들이 날카롭게 이렇게 뾰족뾰족뾰족뾰족하게 다 보이는데 이게 진짜 멋있네요. 오늘 그리고 저기 멀리 하얀 눈을 뒤집어쓴 소백산 국립공원입니다. 한파가 찾아왔던 11월 마지막 날 경북 문경에 위치한 황장산에 오르기 위해 생달 마을에 왔습니다. 여기는 황장산 생달 공영 주차 여기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옆으로 진행 방향 쭉 이어집니다.

 

여기서부터 한 700m 정도 걸어가야 등산로 입구를 만날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초입의 시골길을 걷는 들머리입니다. 좋다 좋다. 오늘은 거의 한파 같은 겨울입니다. 지금 오면서 보니까 지금 영하 9도 영하 10도 이렇더라고요. 문경 날씨가 여기 문경인데 월악산 국립공원 산하에 있는 황장산에 오릅니다. 오늘 이 생달마을 생달 공영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작은 차갓재를 지나 매등 바위를 지나는데 요 외등 바위 있는 요 능선이 되게 멋진 암릉 능선입니다. 여기가 궁금해서 왔고요.

 

이 능선 지나서 정상 지나서 계곡 구간으로 쭉 하산할 겁니다. 총 거리는 5.6km 정도 되고요. 한 세네 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 황장산 저도 처음인데 안전하고 재미있게 잘 올랐다가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길을 따라서 등산로 입구를 향해 걷습니다. 생달 공영 주차장에서 십 분 정도 걸어왔고요. 여기 이제 황장산 공원 지킴터 도착합니다. 여기가 딱 기점이에요. 왼쪽으로 올라서 한 바퀴 삥 돌아서 여기 오른쪽으로 내려올 겁니다.

황장산 와인 동굴 쪽으로 갑니다. 등산로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습니다. 올해 첫 눈을 밟으면서 작은 차갓재로 향합니다. 초입 계곡 구간에서 완만한 경사를 오릅니다. 여기가 작은 차갓재입니다. 쉴 수 있는 의자 몇 개 있고요. 지도 있어요. 이어 가겠습니다. 이제 계곡 구간은 끝났고 능선 구간으로 황장산 정상까지 이동하는데 1.8km 남았습니다. 코스가 길지 않아서 적당히 운동하기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이제 요 능선 중간에 매등 바위가 있는 건데 기대가 됩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진짜 멋지더라고요. 아 그리고 아 이거구나. 작은 차갓재 지나면 바로 앞에 전나무 숲길입니다. 이 짧은 전나무 군락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탑니다. 계곡길과 멋진 능선을 이어주는 통로 같습니다. 파란 하늘에 시원한 능선 구간을 오릅니다. 경사는 많이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운동하기 딱 좋은 정도입니다. 구독자분께서 정보를 주셨는데 제가 황장산 정상에서 계곡길 쪽으로 이제 삥 돌아서 내려가려고 했는데 그 길이 원래도 굉장히 가파르고 험한 길이래요.


근데 오늘 눈도 와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지금 이 능선길로 원점 얘기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늘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지금 오르고 있는 길로 다시 돌아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여기 지금 코스가 능선 올라와서도 경사 구간이 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지난번에 다녀왔던 송리산 막장봉 코스랑 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경사도는 6 정도 되는 그냥 딱 즐기기 좋은 경사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올해 첫눈을 여기 황장산에서 보네요.

이런 멋진 전망 포인트가 있네. 야 여기 진짜 좋은 마을이다.생달 마을인데 이렇게 멋진 산세로 둘러싸여 있는 명당이네요. 겨울산도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귀 덮는 모자를 가져왔어야 되는데 지금 귀만 엄청 추워요. 달려 있지 어 있네 산행 시작한 지 2시간 됐고 능선을 한참 넘으면서 경사 구간을 올라가고 있는데 이런 데크 구간을 만났어요. 여기가 왠지 매등 바위인 것 같습니다. 황장산의 하이라이트는 요 냉선 구간이더라고요. 저 올라가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산행 시작한 지 약 2시간 황장산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매등바위 능선에 도착합니다.


파란 하늘과 더 가까워 보이는 360도로 뻥 뚫린 상쾌한 구간입니다. 저 무슨 공룡능선 줄 알았어요 저 멋있는 바위는 뭐지 했는데 도락산입니다. 도락산 힘든 추억이 있는 오늘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굉장히 이 겨울산의 능선들이 날카롭게 이렇게 뾰족뾰족뾰족뾰족하게 다 보이는데 이게 진짜 멋있네요. 오늘 그리고 저기 멀리 하얀 몸을 드러내는 소백산 국립공원입니다. 저 도락산 소백산을 오르는 것도 멋있지만 이 옆산에서 능선을 바라보는 게 또 진짜 멋지네요. 자 이제 여기 능선 구간 통과해서 황장산 정상으로 갑니다.

촬영하면서 2시간 30분 왔습니다. 여기 황장산 정상석인 것 같습니다. 1077m 황정산 반가워 그냥 이렇게 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네요. 저거 제가 3.1km 올라와서 원래는 2.5km 뒤로 내려가는 건데 이쪽 길이 진짜 험하네요. 지금 등산객분들이 지나간 흔적이 없습니다. 다들 저기 위험하니까 이쪽으로만 왔다가 다시 내려가셨어요. 올라왔던 멋진 능선 구간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다시 한번 이 멋진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습니다. 하산 시작한 지 약 1시간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촬영하고 정상에서 체류한 시간 포함해서 한 3시간 45분 정도 지금 경과됐어요. 넉넉하게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막 진짜 여기 너무 가팔라서 힘들다 하는 구간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그 막장봉 코스하고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여기도 이제 1천 미터 넘는 고산지대다 보니까 정상 능선부는 눈이 거의 그대로 있어요. 사실 오늘 아이젠을 안 가져와가지고 좀 미끄러웠는데 겨울에 오실 분들은 아이젠 필수로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산행 마치고 이제 밥 먹으러 갑니다. 여기 문경에도 문경 전통시장이 있어요.

 

2일 7일 날 오픈하는 5일장이긴 한데 뭐 시장 근처에 가면 그래도 밥집이 있을 것 같아서 문경시장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했습니다. 비록 오일장의 타이밍은 맞추지 못했지만 시장 근처에는 항상 맛있는 게 있기 때문에 일단 시장으로 왔습니다. 전통시장 여기도 굉장히 아기자기한 시장이네요. 한번 들어가 볼까? 진짜 아무것도 없나? 진짜 아무도 없네 밥집이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데 이런 식당들이 열었네. 약돌 돼지 한 상 이 문경에 상징적인 음식인데 약돌 고기가 유명해요. 약돌에 이렇게 먹는 고기인 줄 알았더니 약돌에 있는 무슨 좋은 성분을 갈아서 먹인 돼지를 가지고 한 요리를 약돌 삼겹살 약돌 돼지 이런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같은 한파에는 순댓국이 찰떡입니다. 뜨끈한 국물이 내려가면서 온몸을 녹여줍니다. 사장님께 부탁해서 머리고기를 반 접시만 시켰습니다.새우젓 올려 먹으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습니다. 요즘 어딜 가나 갓 만든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문경 전통시장에서 맛있게 잘 먹고 돌아갑니다.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산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센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9vErJWVlER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