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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겨울 최강한파 치악산 등산코스

by twoslicesoftoast 2024. 1. 24.

치악산
출처 : 싼타TV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듯합니다. 게다가 최강한파라며 오늘도 뉴스에서 여기저기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이런 날 눈꽃 보기 위해 산으로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주 지지난주 태백산, 소백산을 찾았으나 눈꽃을 보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요. 그 아쉬움을 싼타TV 채널의 치악산 등산 영상 보고 위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겨울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싼타TV 채널과 함께 다녀오는 치악산 등산

북극 한파가 찾아온 날입니다. 지금 치악산 국립공원의 온도는 영하 20도 바람 불고 정상도 올라가면 거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 저는 지금 KTX를 타고 당일치기로 무등산에 갔다 오는 콘텐츠를 기획했었는데 어제부터 광주 지역에 폭설이 엄청 내려서 밤에 갑자기 무등산이 전면 통제됐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유턴을 해서 치악산으로 왔습니다.

 

제가 올해 산행하면서 갔던 곳들 중에서 아 여기 눈꽃 산꽃대가 저 피면 정말 아름답겠다 했던 곳을 리스트업 해뒀던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 치악산 상원사 코스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이 코스는 치악산 성남 탐방지원센터 검색하고 오시면 성남 탐방센터 도착 하는데 거기에서 2km 정도 차로 더 들어올 수 있어요.  그러면 상원골 주차장이라고 도착을 하는데 여기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상원사까지 왕복 6km 당일치기 산행으로 적당한 고비입니다. 자 그러면 오늘도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상원골 주차장에서 한 5분 10분 정도 올라오면 탐방로 시작됩니다. 저 얼음 위로 계곡 흐르는 거 보세요. 대박이다. 상원 1교부터 5교까지 5개의 철다리를 건너는 동안 약 1시간가량의 아름다운 계곡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약 30분 경과 창원 3주 통과합니다. 계곡 길은 한 반 정도 온 것 같아요.

오늘 산의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 막 이래서 사실 살짝 쫄아가지고 핫팩도 터트려서 가슴 밖에 하나도 없었는데 너무 더워서 뺐습니다. 정상 능선보 이렇게 한 번씩 보이는데 새하얗게 지금 설탕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네요. 상원사의 경치가 제가 상상했던 그런 느낌일지 빨리 올라가 보겠습니다. 1시간의 계곡 트레킹이 끝나고 이어지는 경사 구간을 약 30분 정도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아 다 왔어요. 다 왔어. 상원사 한 이백 미터 남았습니다. 야 반갑다. 눈꽃이야 눈꽃 북극 한파를 뚫고 올라온 보람이 있네. 너무 예쁘다.

치악산 상원사. 진짜 멋진 곳이네요. 이 나무도 산고에 피니까 더 예쁘다. 여기가 제가 가을에 왔던 상원사입니다. 그때는 이제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어 있었는데 오늘은 눈꽃이 피었네요. 너무 멋지죠 성공입니다. 성공 여기 상원사 부근은 이렇게 상고대 눈꽃이 있을 줄 알았어요. 여기 천 미터가 넘는 고도에 있는 사찰이라서 여기가 바로 치악산 국립공원 상원사입니다.

선생님 여기는 뭐 사 먹을 수 있는 건 없죠? 진짜요? 저도 먹을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이게 원래 계획에 있던 건 아닌데 운 좋게 공양 시간 맞춰서 와가지고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2시 10분에 식사 시간이라고 하시니까 5분만 기다렸다가 밥 먹고 내려가겠습니다. 이렇게 생겼구나. 네. 밥 떠가지고 반찬이랑 맛있겠다. 이건 미역국이고 이건 이제 깍두기 김치 두부 시금치 잘 먹겠습니다. 너무 맛있다. 너무 맛있습니다. 요 앞에 텃밭 같은 게 있던데 거기서 이렇게 다 재배하신 거예요.

자 이제 하산합니다. 제가 상원사에 지금 1시간 조금 넘게 있었는데 그 사이에 눈이 많이 녹았네요. 한파이긴 했지만 바람이 없는 날씨에서 오늘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역시 이 치악산 상원사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운 겨울 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치악산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여기 상원사 코스인 것 같습니다. 이제 안전하단합니다. 조심히 내려갈게요.

상원사에서 좀 오래 있었더니 하산까지 해서 4시간 걸렸습니다. 하산 완료 원주의 향토 음식이 추어탕이더라고요. 원주 추어탕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주 추어탕 한 그릇 하고 집에 가려고 합니다. 아까 상원골에서 원주 시내 장면으로 한 20~30분 정도 이동했고요.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리뷰 많은 집이길래 와봤습니다. 오늘 밥 먹을 곳은 여기입니다. 원주 복추어탕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뚝배기에다가 여기다가 이제 탕 드시는 거고요. 이제 돌솥밥이 나와요. 밥은 그렇죠 밥 나올 때까지 계속 푹 끓일 거예요.  역시 뜨끈한 국물을 먹고 나왔더니 이 정도 추위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또 다른 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감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p-YoNI6i7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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