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웃도어

당일치기 무등산 산행

by twoslicesoftoast 2024. 2. 5.

무등산은 서울에서 가기에는 꽤 거리가 있는 산이라 차를 이용하여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싼타TV에서 알려주셔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약코스

증심사탐방센터 - 증심사 - 당산나무 - 중머리재 - 중봉- 서석대 - 인왕봉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원점회귀

 

싼타TV님과 가보는 무등산 등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센터입니다. 저는 지금 KTX를 타고 전라도 광주로 가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지금 6시 5분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입구를 못 찾아서 열차를 놓칠 뻔했어요. 간발에 차로 탑승했습니다. 예전부터 미루고 있던 KTX 타고 무등산 당일치기 산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광주까지 1시간 40분 걸리더라고요. 자세한 코스는 이따가 도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광주로 갑니다.

현재 시간은 7시 45분이고요. 광명에서 출발해서 1시간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KTX가 좋긴 하네요. 여기서 연결돼 있는 지하철을 타고 이제 그 합동 증심사 입구라는 곳으로 또 이동해야 됩니다. 한 30분 정도 지하철 타고 또 이동해야 돼요. 장 이동 이동 연결된 지하철을 타고 합동 증심사 입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 1번 출구로 나가면 증심사 오늘 들머리 증심사 가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조금 복잡해 보이긴 하는데 기차에서 지하철 지하철에서 버스 갈아타는 이동 동선이 굉장히 짧아서 어렵지 않습니다. 현재 시간 8시 반이고요. 9시쯤 산행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1번 출구 나오면 진행 방향 쪽으로 버스 정류장 있네요. 저기서 중심사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면 된다고 합니다. 무등산에 눈 진짜 많이 내렸네 증심사는 또 처음 와보는 들머리입니다.


출발합니다. 출발 오늘 코스는 여기 증심사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중머리재 중봉 서석대 그리고 지금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인왕봉에 올랐다가 입석대 장불재를 지나서 다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인데요. 약 12km 정도 되고 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산행 출발 시간이 오전 9시 하산하면 오후 4시쯤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KTX 무등산 산행을 몇 번 만에 성공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지금 그래서 예매했다 취소했다 예매했다 취소했다 예매만 하면 무등산이 계속 전면 통제가 돼가지고 사실 어제까지도 지금 무등산이 전면 통제되어 있다가 오늘 새벽에 지금 통제가 풀려서 딱 출발했습니다. 눈도 많이 왔고 처음 와보는 코스고 아주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출발하겠습니다. 오늘도 안전산행 초입의 공원길을 약 15분 정도 걸어서 증심사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아까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어왔고요. 왼편으로 이제 증심사입니다. 바로 오른쪽으로 이제 중머리에 가는 등산로 시작입니다.


여기서부터 중봉까지 한 2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중봉에서 서석대 올라가는 구간 괴등선이 원래 억새밭으로 굉장히 유명한 능선인데 이 겨울에도 설경이 엄청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그거 보러 올라간 겁니다. 첫 번째 포인트 보등성길 그리고 서석대 입석대 주상절리의 상고대 너무 멋질 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그 두 가지입니다. 중심사에서 중머리재까지 이동하는 구간은 비교적 완만한 구간입니다. 경사도 5~6 정도로 적당히 숨찬 유산소 구간입니다. 중심사 주차장 출발 1시간 20분 경과했습니다. 여기 이제 중머리재 도착합니다. 오케이 안전 쉼터도 있고 어 여기 있다 중머리재 육백십칠 미터야 저 여기 보세요. 저기가 서석대 정상 능선 부분인 것 같은데 눈꽃이 장난 아닙니다.


야 멋지다. 오늘도 바람이 엄청 세요. 구름 지나가는 속도 보세요. 저 이제 중머리재 경유해서 저기 중봉으로 올라갑니다. 여기 중머리재 앞에 바로 기점이 있는데 중봉 방면으로 1km 더 본격적인 오름길인 것 같습니다. 경사 진짜 빠르다. 거의 마지막 구간은 경사도 칠팔입니다. 칠팔 이런 바위들이 이 무동산 국립공원의 시그니처입니다. 세계 지리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유가 있어요. 이따가 입석대 서석대 가면 더 멋질 겁니다. 여기 전라도 광주도 굉장히 축복받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 무등산 국립공원이 있는 게 정말 멋진 일입니다.


서울도 비슷하게 도심이랑 가까운 곳에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잖아요.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데 이렇게나 멋진 산과 코스가 있다는 건 진짜 대단한 일입니다. 도심에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게 이게 진짜 놀라운 일 아닙니까? 여러분 여기 올라와서 보는 지금 이쪽 방면의 경치는 저기 어디 한라산에 있는 능선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 너무 멋있다. 어제까지 전면 통제돼 있을 만했네요. 네 중봉 다 왔습니다. 지금 주차장에서 출발한 지 2시간 20분 경과했고 저 앞에 중봉입니다.

여기서 서석대까지 1.1km 가야 되네요. 915m 깜짝 놀랄 준비 되셨습니까? 무등산의 겨울입니다. 미쳤다. 진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러분 이 중동에서부터 이제 요 등산길, 저 사석대까지 올라가는 요 등산길 야 이 정도면 기차 타고 3시간 올 만하죠 엄청나지 않습니까? 중복 능선 구간은 약 이삼백 미터 정도 되는데요. 바람만 많이 불지 않으면 왕복으로 두세 번 정도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걷고 싶은 구간입니다. 정말 꿈꾸는 것 같아서요.

아까 기차에서 잠들어 갖고 아직 꿈에서 안 깬 건가 너무 멋있다. 진짜로 제 인생에 또 역대급 이 무등산에서 이런 거 볼 줄이야 여기 지금 중북 능선 넘어와서 인도 합류 구간이에요. 일로 쭉 가면 장불재 가는 길인데 인도 구간도 멋있네 오늘 그림이다 그림 하지만 저는 서석대를 먼저 오릅니다. 마지막 서석대로 향하는 구간은 전면 통제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눈이 진짜 많이 내렸죠 이건 눈꽃이 아니라 뭐라고 그래야 되지 눈밭이에요.

 

눈밭 눈 폭탄을 맞은 그냥 눈밭입니다. 기차표를 뭔가 왕복을 끊어놓으니까 뭔가 약간 미션을 수행하는 기분입니다. 6시간 남았습니다. 사석대 올라가는 길도 가파릅니다. 경사도 7 정도 됩니다. 이 증심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굉장히 깔딱 구간이 많네요. 지금 이제 요 옆에가 서석대가 보이는 전망대 진짜 거칩니다. 진짜 멋져요. 절은 미쳤다. 진짜 주상절리에 핀 눈꽃입니다. 여러분 태어나서 처음 봐요. 등산 경력이 짧지만 그 5년 정도 산행하면서 이런 눈꽃은 처음 봅니다.


너무 멋있다. 탐방로를 계속 이어서 이제 서석대 위로 올라서 지금 이 부동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민왕봉까지 갈 수 있어요. 인왕봉 들렀다가 장불재로 이제 내려갈 겁니다. 이 방면으로 지금 군부대가 있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상부 올라오니까 바람이 너무 많이 산행 시작한 지 3시간 40분 딱 됐고 현재 시간 12시 50분입니다. 여기가 이항공입니다. 1164미터네요. 이거 되게 높다. 정상도 귀엽네. 아 여기는 이 광주의 산하가 멋지게 보여 있는 곳이네요. 야 수면 양말같이 생겼어 정상석 구간에 탐방객 분들이 많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지금 배가 굉장히 고픈 관계로 휘리릭 장불재까지 내려가서 식사를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여기 이제 서석대 구간에서 입석대 장물지에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너무 멋지죠. 서석대에서 장불재로 내려가는 능선 구간은 약 15분 정도 내려가는데요. 이 구간도 눈꽃이 정말 멋집니다. 여기는 눈꽃이 많이 녹았네요. 이게 입석대입니다. 이쪽은 지금 바람이 안 불어서 이 눈꽃이랑 상고대가 벌써 빨리 다 녹은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네요. 입석대는 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런 장점이 있고 서석대는 멀리서 이렇게 쫙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 다 버티네요. 오늘은 서석대 승 이제 장불재로 내려가겠습니다. 장불재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1시 반 산행 시작한 지 4시간 20분 경과했습니다. 이거 진짜 맛있는 겁니다. 제대로 잘 오셨습니까? 제가 왜 이렇게 안 오나 내가 기다리고 있는데 장보지에서 보는 저 정상부의 능선이 중심사 주차장 5km 내려가네요. 한두 시간 정도 확산할 것 같은데 중심사 기점 도착했습니다. 3시 5분이고요. 주차장 가면 딱 6시간 소요될 것 같네요. 무등산 KTX 당일치기 대성공입니다. 대성공.

 

오늘 무등산에서도 역대급 기억에 남을 눈꽃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오늘 저기 버스 정류장까지 원점 회기하면 딱 정확히 12kg 6시간 걸려서 원점 회기했습니다. 무등산 눈꽃들이 녹아서 내려온 물이구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갈아입을 옷을 또 챙기느라고 가방이 무거웠습니다. 국밥 때리러 갑니다. 모란 창평 국밥이라고 국밥집이 있습니다. 소머리국밥 하나만 주세요. 소머리국밥이요? 네 응 여기는 걸쭉한 육수에 소모리국밥이 아니라 소고기 무국 같은 깔끔한 국물에 다대기를 풀어서 먹는 소머리국밥입니다. 다대기를 따로 달라고 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지하철 타러 갑니다. 여기서 버스 타고 가야 되는데 저기서 타는 건가 봐요. 기차에서 진짜 세상모르고 잤습니다. 원래 6시 반 차였는데 5시 반 차로 바꾸고 지금 7시 20분 광명역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KTX 타니까 전라도 광주도 당일치기가 가능하네요. 오늘 여러모로도 의미 있고 재밌는 산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센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zU48tAC4NK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