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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 충주 가볼만 한 곳

by twoslicesoftoast 2024. 2. 23.

충주호
충주 여행지

충주는 2시간 내외 거리로 주변에 월악산도 있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아 자주 찾게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 여행지 5곳을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안내해 주셔서 정리를 해봤는데요. 미처 몰랐던 곳도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꽃이 필 무렵 충주를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월악산에 가득 눈꽃이 핀 모습을 고 왔는데, 눈 내리는 날도 또 다른 느낌이 들 듯합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충주여행 다섯 곳 안내

활옥동굴

오늘은 충청북도 충주에 왔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많네요. 이곳은 2019년도에 개장한 활옥 동굴인데요. 충주역에서 하루 4번 운행하는 501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502번을 타시면 다른 관광 코스로 갈 수 있습니다. 동굴 주변에도 볼거리가 많네요.

입장료는 동굴만 볼 때와 보트 패키지가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9시 개장인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곳은 역사가 100년 이상 된 실제 활석을 캐던 광산인데요. 2019년도에 테마 관광지로 개장하였습니다. 그래서 동굴 안이 모두 밝은 아이보리색 활석입니다. 드라마 DP의 촬영 장소였다고 하네요. 100년 이상 된 광산이라 내부의 규모는 정말 거대합니다.


특히 각종 조명과 볼거리가 많아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합니다. 이 동굴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에 강이 있다는 건데요. 실제 물고기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폭도 넓어지고 거대한 공간들이 나옵니다. 동굴 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동굴 보트장은 내부 700m 안쪽에 있는데요. 이곳에 오시면 꼭 한번 타보시길 바랍니다. 보트는 2인용과 3인용이 있습니다.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보트인데요. 물 깊이는 성인 허리 높이 정도 됩니다. 보트의 바닥이 투명한데요. 물속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동굴 내부에 있는 강을 카약을 타고 이동하는 기분은 특별합니다. 보트는 좌우에 보조 탱크가 있어서 쉽게 전복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내부에 조명이 다양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저 시꺼멓게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여기는 포도넝굴이 있네요. 네 와인을 보관하는 곳과 카페가 있었습니다. 동굴 속의 카페라니 멋지죠. 곳곳에 쉴 곳도 많고요. 여기는 와인 창고입니다. 동굴 속에서 식물 재배도 하고 있었는데요. 고추 등이 빠지고 이거 그냥 고추냉이입니다. 고추냉이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동굴 오락실은 처음 보시죠. 특히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동굴은 마치 우주 속을 유영하는 기분이 들게 하네요. 여기가 화록동굴의 가장 안쪽 끝인데요. 여기에도 늑대 조형물이 있네요. 예전 광산 채굴 장비도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건 색을 칠한 게 아니라 조명을 비춘 겁니다. 동굴 와인 같은 기념품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수주팔봉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물맛이 달다고 해서 붙은 이름 달천을 따라서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갑니다. 이곳은 수주팔봉인데요. 예전에는 차박 노지 캠핑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 가운데에 있는 협곡은 물길을 돌리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지만 지금은 멋진 경치로 유명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칼바위 출렁다리

협곡 위에 멋진 출렁다리가 있죠.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 출렁다리 쪽으로 가려면 뒤쪽으로 돌아서 가야 되는데요. 칼바위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주소를 참고하시고요. 다리의 길이는 길지 않지만 참 멋지게 걸려 있네요.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서 계단 몇십 개만 오르면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정말 멋지겠는데요. 다리 길이는 짧지만 걸으면 살짝 흔들리는 출렁다리입니다. 조금 전 앞에서 봤던 모래사장을 휘감듯 달천이 흘러갑니다. 다리 앞뒤로 보는 풍경이 참 멋지네요.

중앙탑 사적공원

네 번째 장소로 왔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가득 차 있네요. 여기는 중앙탑 사적공원입니다. 앞에 보이는 거대한 탑이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이 탑은 국보 6호 탑평리 7층 석탑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에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 사적공원은 남한강을 끼고 있어서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때마침 호국위령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중앙공원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앙탑은 가운데 탑을 두고 탑돌이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보면 더욱 위엄이 있는 모습인데요. 통일신라시대 탑 중에 유일한 7층 석탑이고 또 가장 높은 탑입니다. 경주에 있는 석화탑 다보탑과는 또 다른 힘이 느껴지네요. 남한강을 끼고 있어서 수변길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강변길이 아니라 물에 떠 있는 길입니다. 여기도 드라마 빈센조 촬영지였네요. 밤에는 멋진 조명도 들어온다고 합니다. 휴일인데도 훈련에 여념이 없는 카약 선수들이 있네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물 문화관

다음 장소는 충주 물문화관입니다. 최근에 위치가 변경되었으니 자막에 있는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충주댐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요. 충주댐은 소양강댐 다음으로 담수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댐입니다. 충주댐 위를 걸을 수 있는 정상길도 열려 있는데요. 다만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댐 주변에 쉼터가 많아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드셔도 좋겠네요. 점심은 주변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민들레라는 카페인데요. 내부가 아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가을 단풍이 들면 더 멋지겠는데요. 가격이나 맛이 특별하진 않았지만 분위기가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충주나루

마지막 여행 장소는 충주나루입니다. 여기서 충주호 유람선을 탈 건데요. 충주나루는 충주 시내에서 가장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은 총 네 군데의 나루가 있습니다. 승선권도 나루별로 예매를 따로 해야 하는 점 꼭 기억하세요. 참 모든 배를 탈 때는 반드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신분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하루 5번 운행하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만 5천 원이고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배가 탈 시간이 되면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긴 다리를 건너서 나루 아래쪽으로 갑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아무래도 제일 위한 지붕에 있는 개방된 좌석입니다. 물론 선착순이고요. 그래 다 밑에 앉아 배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화장실도 있긴 하지만 작기 때문에 미리 해결하고 타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이제 출발합니다. 충주호는 파도가 거의 없어서 멀미는 없다고 합니다. 선장님께서 이곳저곳 설명을 아주 잘해주시더라고요. 이곳이 인공호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주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큽니다. 충주 아래에는 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이 있죠. 이제 11월이 돼서 조금 더 날씨가 추워지면 지붕 쪽 좌석은 꽤 추울 듯 합니다만 단풍이 들면 경치 또한 더 멋져지겠죠.


산 아래 나무가 없는 부분까지가 충주호 만수라고 합니다. 담수량이 약 33억 톤이라고 하네요. 유람선은 월악산 바로 앞까지 가서 다시 돌아옵니다. 돌아오면서 충주댐을 보게 되고요. 이 넓은 충주호를 저 작은 댐 하나가 막고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유람선 탑승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슬기로운 캠핑생활

https://www.youtube.com/watch?v=De6l9l7if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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