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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100대 명산 - 관악산을 가장 길게 걷는 법

by twoslicesoftoast 2024. 4. 17.

관악산은 여러 도시에 걸쳐 있는 산이라 등산로를 어디로 내려가느냐에 따라 꽤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되는데요. 관악산을 가장 길게 걷는 방법으로 사당역에 출발하여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내려가는 등산코스를 안내해 주신 영상이 있어 정리해 봤습니다. 좀 오래 산행하고 싶고 체력도 단련하고 싶다면 이 영상 사전에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등산코스요약

사당역 4번출구 - 관음사 - 연주대 정상 - 육봉 국기대 - 안양종합운동장 : 9km 5시간

 

싼타님과 관악산 종주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싼타입니다. 관악산 종주를 해보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관악산도 재미있는 능선 따라서 올라가는 산행을 많이 해봤는데 주 능선 타고 쭉 넘는 종주는 한 번도 안 해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사당역으로 시작해서 안양 종합운동장 쪽으로 하산하는 종주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다섯여섯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일단 사당역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가시죠.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진행 방향으로 한 100m 정도 걸어오면 로데오 김밥이라는 김밥집이 있어요. 이 골목으로 들어가야 이제 오늘 들머리 관음사 쪽 들머리 나옵니다. 현재 시간 11시 30분이고요. 이제 여기 관음사 입구에서 관악산 종주 시작합니다. 연주대 이정표 있습니다. 오늘 반팔을 입어야 될 날씨인데 옷을 잘못 입었네요. 벌쓰여 너무 더운데 지난주에 청송 갔을 때까지만 해도 약간 겨울 느낌이 있었는데 관악산은 오늘 4월 4일 목요일인데 완전 봄입니다.


봄 관음사에서 출발해서 첫 번째 만나는 국기봉 전까지 초입 약 30분 정도는 가파른 경사 구간입니다. 호흡이 터지는 구간입니다. 역시 관악산 재밌습니다. 관악랜드 오늘 햇빛 없는 맑은 날씨여서 산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진짜로 야 진행 방향으로 멋지게 보이네. 휴식 구간입니다.
야 이 앞에 안봉 진짜 멋있죠? 조각상 같아요. 조각 오늘 산행의 테마는 디톡스입니다. 디톡스 뭔가 겨울 내내 이렇게 웅크리고 있으면서 몸에 쌓여 있던 독소가 확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 사당 능선이 약 4km 정도 되는데 초입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이런 탁 트인 바위 능선입니다. 지금 계절에 걷기 정말 좋습니다. 아 예전에 다녀왔던 케이블카 능선입니다. 사당 능선 쪽에서 이렇게 한눈에 보이네요. 추락 위험 오늘 사람 진짜 많다. 어디서 단체로 오셨나 보다 연주됩니다. 연주대를통과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지금 평일인데 등산객분들이 엄청 많아요. 주말 같아요. 주말 말바위 능선 넘어서 주능선 이어가겠습니다.


정상에서 살짝 이동하면 여기 연주대에 보이는 전망대 있고요. 댓글 따라가면 우회로로 하는 겁니다. 오른쪽으로 철조망길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이동을 해야 말바위 능선을 넘어서 주 능선을 이어갈 수 있어요. 또 이 말바위 등산이 아 재밌는 구간이니까 그냥 지나가면 안 됩니다. 관악산엔 정말 재밌는 능선이 많습니다. 육봉 능선, 팔봉 능선, 미소 능선, 케이블카 능선 등 정말 많은데 관악산 종주류를 하면서 만나는 능선 중에서는 말바위 능선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평소 암릉 구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고소 공포증이 있거나 암릉 구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까 그 전망대에서 데크로 우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바위 능선을 넘어서 여기점은 이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여기 서울대학교 내려가는 길이고요. 여기 왼쪽은 이제 연주암 거쳐서 과천 쪽으로 하산하는 방면입니다. 저는 오늘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직진 여기 써 있네 안양 방면 주능선 이렇게 갈 겁니다. 관악산 주능선 구간을 육봉 국기대까지 약 1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이 구간에도 암릉 구간이 굉장히 많아요.

길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데 갈림길이에요. 오른쪽으로 가면 불상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6번 방면으로 이어가야 됩니다. 이런 거 확인 잘 안 하고 다니면 저처럼 원치 않는 방면으로 하산을 하는 그런 일을 겪게 됩니다. 등산객분들 진짜 많네. 아니 아니야 서 있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지금 꽉 차서 도망왔어요. 야 저기가 그 악명 높은 산봉 그리고 이 앞에 뭔가 이렇게 뾰족한 거 4봉, 요 앞에 5봉 그리고 제가 서 있는 곳이 육봉입니다. 여기 거꾸로 하산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일단 오늘은 아니고 다음에 육봉 하산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바로 내려가야겠다. 너무 많아 너무 많아. 현재 시간 3시 7분 하산 시작합니다. 육봉 국기대에서 관악산 산림욕장까지 마지막 구간을 걸으면서 오늘 관악산 종주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하산 구간인 관양 능선도 정말 멋진 길입니다. 하산까지 재밌는 관악산 종주입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여기는 제가 관악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예요. 관악산 산림욕장의 사색의 숲이라는 곳입니다. 힐링되지 않습니까?

산행 요약

오늘 관악산 종주를 해봤는데 인터넷에서 제가 본 정보랑 조금 다른 점이 있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지금 트랭글이라는 어플에 찍힌 거 보면 8km 조금 넘게 나오는 것 같아요. 8~9km 정도 되는 것 같고 시간은 이제 4시간 10분 정도 경과했습니다. 여유롭게 5시간 정도 걸린다 생각하고 딱 계획을 하면 재미있게 관악산 종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관악산 종주 포인트만 짚어보면 사당 능선이 꽤 길어요.


한 4km 정도 되는데 그 초반에 연주대까지 가는 길이 2~3개 정도 봉우리를 넘으면서 이렇게 업다운을 하면서 이동을 하다가 마지막에 연주대 뒷편을 쫙 치고 올라가는 깔딱 구간이 있어서 체력 소모가 꽤 큰 구간입니다. 그리고 연주대부터 육봉 국기대까지 주 능선 구간은 그냥 일반적인 정상 능선 구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업다운하면서 쭉 이어가고 파산 구간도 암릉 구간들이 꽤 있어서 주위를 잘 살피면서 내려와야 합니다.


능선들을 사방 팔방에서 이렇게 올라만 보고 주 능선을 이렇게 종주해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네요. 오늘 아주 딱 운동 적당히 되고 재미난 산행이었습니다. 물은 1.5l 마셨어요? 이제 여기 관악산 산림욕장에서 종합운동장 쪽으로 내려가서 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있나 보면서 식사하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이제 관악산 산림욕장인데 새소리가 너무 이쁘다 그래 나도 반갑다.

 

자 이제 6봉국기대에서 전망대 팔각정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이제 이 산림욕장 방면으로 쭉 내려오다가 여기에서 이제 또 길을 잘 보셔야 돼요. 그냥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그 현대 아파트 관양시장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그쪽으로는 자주 내려가 봐서 오늘은 안양 종합운동장 쪽으로 내려가서 뭐 먹을 게 있나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산림욕장을 가로질러서 오른쪽으로 빠져야 됩니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나와서 진행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종합운동장 사거리라고 큰 길하고 만나는 길 나옵니다. 거기에서 이제 버스 타고 인덕원역이나 범계역, 서울 지하철 4호선 타고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재밌게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또 새로운 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싼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싼타TV

https://www.youtube.com/watch?v=9fc1wMaEB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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