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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벚꽃이 아름다운 여행지 천안 각원사

by twoslicesoftoast 2024. 4. 29.

이미 벚꽃이 다 피고 져버렸지만,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벚꽃 명승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하면 하단에 원문영상에서 아름다운 화면을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절의 여행에서 알려주는 벚꽃 명승지

오늘의 여행지는 수양 벚꽃과 겹벚꽃이 만개한 천안 각원사입니다. 영상을 시청하시기 전에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계절마다 아름다운 여행지를 미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각원산은 천안을 대표하는 사찰인데요. 봄이면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는 꽃절입니다. 4월 14일 기준으로 수양 벚꽃과 격벚꽃은 만개에 가까웠고, 철쭉은 아직 개화 전이었습니다. 특히 각원사에는 수양벚꽃 나무를 실컷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역에서 천안역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ITX 새마을호를 타면 천안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천안역 1번 출구로 나와 천안 옛날 호두과자 쪽으로 걸어오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태극당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각원사로 가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중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약 25분 정도 소요되고 버스 배차 시간은 20분에서 25분 정도 됩니다. 각원사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15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각원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말이라 벌써 각원사로 가는 차량들이 줄을 지어 있었습니다. 7분 정도 걷다 보면 연등이 띄워진 연화지에 도착하는데요. 5월에 있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화려한 연등을 보니 다가오는 듯싶습니다. 벌써부터 각원사 왕벚꽃 나무가 길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각원사의 벚꽃나무가 가장 많은 청동 불상으로 바로 가신다면 계단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각원사의 대웅전과 정각들을 먼저 보고 청동아미타불상을 본 다음 계단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태조산로입니다. 

 

이곳 2층에는 엄청난 크기의 태양의 성종이 달려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수많은 연등이 곧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천안 각원사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웅보전의 모습입니다. 대웅보전의 꽃 삶무늬 문살이 유독 눈에 들어오고 아름다웠습니다. 대웅보전의 오른쪽으로 수양 벚꽃나무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각원사의 화려한 대웅전이 수양 벚꽃과 만나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축축 늘어진 수양 벚꽃이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면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하지만 각원사의 벚꽃은 여기서부터 시작에 불과합니다. 수양 벚꽃이 이렇게 줄지어 있는 곳은 흔치 않으니 충분히 즐기시고 이동하세요. 다음으로는 대웅보전의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계단을 올라가 볼게요. 계단을 올라가는 길은 철쭉이 개화를 준비하면서 꽃봉오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오시면 겹벚꽃과 왕벚꽃, 수양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불상이 있는데요. 그 크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무려 60톤에 달하는 청동 불상입니다.


하얀 꽃이 인상적인 아그배나무도 만개해서 핑크빛 벚꽃나무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청동 불상을 보고 있노라면 꽃 천지가 바로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각원사의 정각들, 그리고 태조산의 풍광이 멋진 곳입니다. 각원사가 왜 천안 12경 중에 육경인지 단번에 이해되는 순간입니다. 청동불상 앞에는 조금 전에 대웅전 옆에서 본 수양 벚꽃과는 차원이 다른 큰 수양 벚꽃 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왕복꽃과 격벚꽃, 아그배나무 등 다양한 색깔의 화려한 봄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피었습니다.

 

꿈나무 하나하나 오랜 수령의 나무들이라 존재감이 남다르고 눈호강을 제대로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청동불상과 마주 보고 있는 계단 옆에 이 수양 벚꽃은 제가 본 수양 벚꽃나무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이곳에서 보니 각원사 연등 색깔로 청동대불 각원사라는 글씨가 보이네요. 각원사에는 다양한 꽃나무들이 있지만 이 연분홍 색깔의 겹벚꽃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꽃이 정말 풍성하고 방금 만개한 듯한 싱그러움이 그냥 막 찍어도 인생 사진입니다. 만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겹벚꽃들도 있으니 이번 주 주중이나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벚꽃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철쭉이 또 개화를 기다리고 있으니 각원사는 4월까지 쭉 예쁠 예정입니다. 청동아미타불상과 벚꽃 구경을 실컷 하고 다시 돌아갈 때는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천안의 태조산 아래 각원사에는 푸릇푸릇한 싱그러움과 아름다운 수양 벚꽃과 겹벚꽃이 지금 한창입니다. 계절의 여행 채널을 구독해 주시면 계절마다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를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계절에 여행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원문영상 - 계절의여행

https://www.youtube.com/watch?v=YXZcPlfoi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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