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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논산 여행지 10곳

by twoslicesoftoast 2024. 5. 7.

얼마 전부터 구독하고 있는 여행브로셔 채널은 국내의 다양한 여행지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해 주는 채널입니다. 테마별, 지역별 다양한 소재로 해당 여행지의 보고 와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 주는데 여행 가기 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논산 훈련소로만 기억되는 논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여행브로셔 덕분에 해당 여행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논산 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여행브로셔가 안내하는 논산 여행지 10곳

육군 훈련소로 너무나도 유명한 충청남도 논산은 백제의 마지막을 불살랐던 황산벌이 있는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수준 높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오늘은 충청남도 논산의 멋진 여행지 10곳을 소개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행 브로셔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까지 지금 바로 부탁드립니다. 또한 채널 멤버십에 가입해 주시면 좋은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탑정호

대둔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흘러 만들어진 탑정호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물이 맑기로 유명합니다. 이곳 탑정호에는 아시아 최장의 호수 위 출렁다리가 지난 2021년에 개통되었는데 벌써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 올라서며 시원하게 펼쳐진 개방감으로 인해 하늘을 걷는 듯한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호수 주변에는 수변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탑정호를 일주하는 도로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촉사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 기슭에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사찰 관촉사가 있습니다. 관촉사는 고려 광종 19년인 서기 968년에 승려 해명이 왕명을 받아 창건한 사찰입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서 있는 거대한 미륵불의 인자한 미소에 감탄하게 됩니다.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사의 입상은 우리에게 은진미륵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높이 18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조 불상입니다.

 

은진미륵은 널찍하고 명료한 이목구비와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불상 중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사찰의 이름인 관촉사는 중국의 지안이라는 명성이 석조 미륵보살 입상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 같이 미륵이 빛난다 라고 말한 이후 붙여졌다고 합니다. 미륵보사 앞에는 보물 제232호인 석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올해 5월까지 보수 공사 중이어서 관람이 어려운 것이 아쉽습니다.

 

반야사

논산을 여행하다 보면 아름답고 유서 깊은 사찰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논산시 가야곡면에는 동굴법당으로 유명한 아주 독특한 사찰 반야사가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커다란 바위 절벽 앞에 당당하게 자리 잡은 대웅전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대웅전 뒤쪽으로 가면 몽굴법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반야산은 석회광산의 폐광을 활용해서 사찰로 만든 곳으로 광산의 길이는 무려 2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곳 동굴법당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스한데 화려한 조명이 있어 독특하고 이색적으로 느껴집니다. 동굴법당 옆으로는 거대한 바위 협곡이 있습니다. 이곳은 멋진 동굴뷰를 담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 명소로 유명해졌는데 낙석 위험이 있어서 출입이 종종 통제되는 곳입니다.

 

명재고택

논산시 북쪽의 노성산 아래에는 명재고택이라고 불리우는 300년 이상 된 양반 사대부의 집이 있습니다. 이 고택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이 1709년에 지은 가옥인데 구조가 간결하고 배치가 검소하면서도 품위가 엿보입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목과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습니다. 고택 옆으로는 수백 개가 넘는 항아리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 언덕 위에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이를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한국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이곳 명재고택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노성향교

명재고택 바로 옆에는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노성향교가 있어서 함께 들러볼 수 있습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형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입니다.

 

권리사

명재고택에서 동쪽으로 200m 정도 거리에는 노선 권리사가 있습니다. 권리사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으로 공자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인 권리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전국 4곳의 권리사가 있었는데 현재는 경기도 오산시와 이곳에만 남아 있습니다.

 

도남서원

논산시 연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남서원이 있습니다. 도남서원은 조선 후기 성리학의 주류를 이룬 기호유학의 본산으로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입니다. 조선 고종 때 흥선대원군은 전국에 47개의 서원만 남기고 모두 철폐하였는데, 논산에서는 도남서원과 노강서원만이 철폐되지 않고 남았습니다. 서원 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응도당을 비롯하여 서원을 세우게 된 배경 등을 적은 원정비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쌍계사

논산시 양촌면의 한적한 중산길을 따라 산기슭에 다다르면 고려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쌍계사가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단연 돋보이는 것은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입니다. 조선 후기에 세워진 쌍계사 대웅전은 꽃무늬 문살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연꽃과 모란꽃을 비롯해 6가지 무늬를 새겨 넣은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가 일품입니다. 이곳의 꽃무늬 문살은 부안 내소사의 꽃무늬와 함께 18세기 불교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웅전 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소조 석가열의 산불 좌상을 보관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개태사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세력을 완전히 물리친 후 태조 23년인 서기 940년에 지은 계곡 사찰입니다. 극락대보전 내에는 보물 제219호로 지정된 석조열의 삼존입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개태사의 삼존석불은 조각의 선이 굵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불로 평가되는데 기골이 장대하고 늠름한 무장의 기상이 한눈에 느껴집니다. 어진전에는 고려 태조 왕건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마다 호국 기도를 드리던 고려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사찰이었습니다.

 

계백장군묘

백제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황산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오천 결사대와 함께 장렬이 최후를 마친 백제의 명장 계백 장군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계백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는 사당 충장사가 있고, 오른쪽 언덕 위에 계백장군의 묘가 있습니다. 계백장군 동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합정호의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오늘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유적을 품고 있는 충청남도 논산의 멋진 여행 장소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수준 높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논산은 언제나 마음 설레게 하는 참 멋진 여행지입니다. 여러분도 볼 것과 느낄 것 많은 논산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영상이 마음에 드시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원문영상 - 여행브로셔

https://www.youtube.com/watch?v=L_lwHtH37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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