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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세계의 식량 생산 국가 TOP 10

by twoslicesoftoast 2024. 5. 9.

식량생산

식량을 생산하는 국가 사실 자급자족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여러 여건상 세계는 특정지역에서 특정 식품을 재배하는 상황으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는데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이 식량일 텐데 이러한 식량을 생산해 내는 국가는 그럼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 역시나 지식스쿨에서 순위를 뽑아 주셨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량생산 국가 TOP 10

안녕하세요 지식스쿨입니다. 2022년 5월 식량안보정보 네트워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 유엔 식량농업기구 등과 협력해 공개한 세계 식량위기 보고서에서 53개국의 1억 9,3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23년 11월 미 의회 산하 미국 지구 변화 연구 프로그램은 2050년 미국의 식량 생산이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보다 밀은 36%, 쌀은 61%, 콩은 19%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식량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량 자급률이 45%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현재 식량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요?세계식량농업기구의 자료를 참고해 인류의 다양한 식량 중 11종을 추려 2022년 각종의 생산량 1위를 많이 차지한 국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코드디부아르 - 코코아, 캐슈넛

공동 10위 첫 번째 국가는 코트디부아르입니다. 코트디부아르가 111종의 식량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한 건 2종으로 코코아와 캐슈넛입니다. 이 중 초콜릿 제조의 핵심인 코코아를 보면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은 223만 톤을 기록해 전 세계 생산량의 37.9%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1978년 이래 코트디부아르는 계속해서 코코아 생산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코트디부아르에서 코코아는 국가 수출액의 4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수단 - 참깨, 육류

공동 10위 두 번째 국가는 수단입니다. 수단이 111종의 식량 중 1위를 차지한 건 두 종으로 참깨와 육류로서의 나타입니다. 이 중 수단은 123만 톤의 참깨를 생산해 2위인 인도를 제쳤는데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비중은 18.3%로 확인됐습니다. 참깨는 재배 시 수수보다는 66%의 적은 물을 사용해 가뭄에 잘 견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참깨는 인류가 3500년 이상 재배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참고로 수단이 생산하는 참게는 아프리카의 참깨 중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집트 - 아티초크, 대추야자

공동 10위 세 번째 국가는 이집트입니다. 111종의 식량 중 이집트가 1위를 차지한 식량은 아티초크와 대추아자의 두 종입니다. 2022년 이집트는 연간 173만 톤의 대체자를 생산해 161만 톤을 생산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집트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 대비 17.8%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이집트에선 생산량과 달리 대체하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추야자 중에서 수출에 용이한 반건조 대추야자의 비중이 20%에 불과한 데다 냉장이나 냉동창고가 부족해 이를 일반 창고에 보관하면서 대추야자가 해충의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집트에선 국가 차원에서 경제적 수익이 높은 품종을 더 많이 재배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페인 - 올리브유, 올리브

공동 10위, 네 번째 국가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111종의 식량 중 올리브유와 올리브의 2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은 과일로서의 올리브를 재배하고 이를 짜내 기름으로 만드는 과정 모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페인의 올리브 생산은 2022년 394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세계 생산량 대비 18.4%의 비중입니다.

 

캐나다 - 카나리아 씨앗, 귀리, 렌즈콩, 카놀라유

공동 8위 첫 번째 국가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가 111종의 식량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한 건 4종으로 카나리아 씨앗, 귀리, 렌즈콩, 카놀라유의 원료인 유체입니다. 이 중 최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곡물의 일종인 귀리를 보면 캐나다의 생산량은 522만 톤 이상으로 러시아를 근소하게 제쳤는데, 이는 전 세계 생산량 대비 19.8%의 비중입니다. 17세기 초 유럽에서 전파된 이러한 캐나다의 귀리는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을 만큼 적다고 볼 수 없는데, 캐나다에선 서스캐처원에서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귀리는 주로 미국, 멕시코,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 수수, 카사바, 참마

공동 8위, 두 번째 국가는 나이지리아입니다. 111종의 식량 중 나이지리아가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건 수수, 카사바, 참마 셔너트입니다. 나이지리아는 2022년 6천만 톤을 웃도는 카사바를 생산했는데, 2위인 콩고민주공화국과는 1200만 톤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 대비 18.4%의 비중입니다.

 

튀르키에 - 살구, 무화과, 체리, 모과, 개암

공동 5위, 첫 번째 국가는 튀르키에입니다. 111종의 식량 중 튀르키에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5종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는 살구, 무화과, 체리, 모과, 개암으로, 견과류인 개암을 제외한다면 모두 과일입니다. 과일 생산에 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1위는 아니지만 올리브, 사과, 수박은 세계 2위의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1위 품종 중 체리의 경우 트리키에는 2022년 65만 톤을 상위하는 생산량으로 2위인 칠레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23.7%의 비중입니다.

 

인도네시아 - 코코넛, 파인애플, 정향, 달걀

공동 5위 두 번째 국가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는 111종의 식량 중 5종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코코넛, 파인애플, 정향, 달걀, 달걀의 알이 해당됐습니다. 이 중 각국은 파인애플에서 치열한 생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320만 톤의 파인애플을 생산해 291만 톤의 필리핀, 290만 톤의 코스타리카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파인애플의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비중이 10.9%라는 게 경쟁의 치열함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 대두, 사탕수수, 오렌지, 커피, 브라질넛트

공동 5위, 세 번째는 브라질입니다. 세계 주요 농업대국으로 잘 알려진 브라질은 111종의 식량 중 5종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두를 비롯해 사탕수수, 오렌지, 커피, 브라질너트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의 오렌지 생산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2022년 한 해 브라질은 690만 톤의 오렌지를 생산했는데 이는 인도보다 680만 톤 정도 많은 양이고 전 세계 생산량 대비로는 22.2%의 비중입니다.

 

러시아 - 보리, 메밀, 사탕무, 구스베리, 산딸기, 건포도

4위는 러시아입니다. 세계 111종의 식량 중 러시아가 1위를 차지한 건 6종으로 확인됐습니다. 곡물에서 보리와 메밀을 시작으로 야채에선 사탕무, 과일에선 구스베리, 산딸기, 건포도가 해당됐습니다. 이 중 대표적으로 보리를 보겠습니다. 러시아의 보리 생산량은 202 년 한 해 2340만 톤에 육박했는데 2위인 호주보다는 900만 톤 정도 많은 양으로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비중은 15.1%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 옥수수, 블루베리, 닭, 소고기, 칠면조, 아몬드, 피스타치오, 치즈

3위는 미국입니다. 기계화된 농업의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에선 111종의 식량 중 8종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물에선 옥수수, 과일에서 블루베리, 육류에선 닭, 소고기, 칠면조, 견과류에선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그리고 치즈에서 많은 생산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옥수수에서 미국은 3억 4,870만 톤 정도의 생산량으로 중국보다 7천만 톤 이상 많은 1위였는데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비중은 29.9%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다수의 식량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9종의 식량에서 2위를 차지해 나름 생산량을 보였습니다.

 

인도 - 기장, 콩, 양파, 병아리콩, 레몬, 바나나, 생강외 다수

2위는 인도입니다.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인 인도는 많은 식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11종의 식량 중 인도가 1위를 차지한 건 14종입니다.
국물에선 기장, 야채에선 콩, 양파, 병아리콩, 레몬, 생강, 오크라, 과일에선 바나나, 망고, 파파야, 레몬 및 라임, 음료에서 우유, 육류에서 물소, 향신료에선 육두구가 1위였습니다. 이 중 바나나의 생산량을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겠지만 인도는 세계 바나나 생산에 있어 압도적인 국가입니다. 2022년 인도는 3450만 톤 이상을 생산했는데, 이는 2위인 중국보다는 2200만 톤 이상 많은 생산량이고,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비중은 25.6%에 해당합니다.

 

중국 - 곡물, 야채 30종, 과일 26종, 음료 5종, 육류 등 총 41종

1위는 중국입니다. 111종의 식량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한 식량은 41종에 달했습니다.
곡물에선 쌀, 밀을 시작으로 야채에선 30종 중 양상추와 양배추 등 13종, 과일에서 26종 중 8종, 음료에서는 5종 중 차와 맥주의 2종, 육류에서는 12종 중 돼지와 양을 포함한 7종, 견과류에선 9종 중 땅콩, 호두 등 3종, 향신료에선 7종 중 마늘 등 세종이 1위를 차지했고, 끝으로 기타에선 케비어, 꿀, 담배에서 1위를 차지해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은 식량 생산량의 24.1%에 해당하는 식량을 해외에서 수입했을 정도로 식량의 대외 의존도가 여전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 20년간 중국은 식량 자급률이 100%에서 76%로 하락해 경쟁력의 위기가 왔다는 내부 평가가 있기도 했습니다.

 

원문영상 -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uDsMn51vn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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