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은 곧 다가올 미래인데요. OECD에서 아시아 경제대국의 순위를 매긴 정보가 있어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OECD 예견한 아시아 경제대국 Top 10
안녕하세요 지식스쿨입니다. 자연재해 국내 갈등, 국제 분쟁 등 경제의 장기 예측에 변수가 될 만한 요소들이 많지만 OECD는 이를 적절히 조정해 자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국의 GDP를 장기 예측했습니다. OECD가 전망한 GDP 예측치를 참고해 2060년 아시아 국가의 경제 규모를 정리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세계를 기준으로 한 1위부터 30위까지의 국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10위 - 한국
2060년 한국의 GDP는 3조 1992억 달러로 이는 2024년 GDP와 비교했을 때 4.66% 증가에 그쳤습니다. 순위로 본다면 한국은 2024년에 비해 아시아 순위와 세계 순위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간 한국의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그 감소율은 20.99%에 달했습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2050년까지 성장률이 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추세 성장률에 근거해 현재 출산율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050년대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68%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7만8265달러로 전망돼 2024년에 비해선 31.87%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9위 -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의 2060년 GDP는 3조 2955억 달러로 2024년 GDP 대비 13.5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국가별 순위는 2024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현재보다 19.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9,414달러인 방글라데시의 1인당 GDP는 2060년 15,929달러로 69.1%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3분의 2가 해발 4.5m 이하로 지금과 같은 추세에 기후변화가 이어진다면 2050년까지 해수면이 90cm만 상승해도 면적의 20%가 물에 잠기게 되는데, 이는 2%의 GDP 손실과 쌀 생산량은 8%, 밀 생산량은 32% 감소해 식량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구 급증에 따른 심각한 도시화가 발생함에도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해 이에 따른 사회 혼란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8위 - 사우디아라비아
206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GDP는 3조 6,535억 달러로 예측됐습니다. 2024년 대비 52.94%의 GDP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2060년 사우디의 순위는 지금보다 처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60년 사우디의 인구는 지금보다 1300만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2060년 사우디의 1인당 GDP는 2024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우디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같은 시기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g20 보고서는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사우디의 가뭄 빈도는 88%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해수면 상승, 해안 침식, 가혹한 날씨 등이 더해져 사우디의 GDP는 12.2%가 손실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7위 - 필리핀
필리핀의 2060년 GDP는 5조 6,521억 달러로 2024년 대비 308.25%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순이익 또한 아시아와 세계에서 크게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60년까지 필리핀의 인구는 약 5천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이 때문에 필리핀의 1인당 GDP 증가율은 177.41%로 앞선 전체 GDP 증가율에 비해서는 다소 낮았습니다. 이러한 OECD의 전망과 비슷하게 올해 3월 필리핀의 랄프렉토 재무장관은 필리핀이 세계 14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는 풍부한 젊은 인력이 있는 상황에서 필리핀의 성장 속도가 부채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유지되도록 한다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위 - 이란
2060년 이란의 GDP는 2024년에 비해 280.03% 증가한 6조 8,743억 달러가 될 것이라 봤습니다. 순위도 아시아에서는 1계단, 세계에서는 8계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인구 증가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아 2060년에도 1억 명에 못 미치는 상황인데, 이에 따라 2060년 이란의 1인당 GDP는 2024년보다 5만 달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제성장은 제재가 완벽히 풀리고 석유 생산량과 수출 증가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전제에 따른 결과라 변수는 많습니다.
5위 - 파키스탄
2060년 파키스탄의 GDP는 7조 7,338억 달러로 예측됐습니다. OECD의 이러한 예측은 2024년에 비해 37.41%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파키스탄의 순위는 아시아와 세계 모두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기 파키스탄의 인구는 66.25% 증가해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인당 GDP는 2만 달러에 못 미치지만 내수 시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파키스탄도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2023년 12월에 발표된 세계은행의 파키스탄 기후 침묵 보고서에서 대기오염, 기후변화, 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2050년까지 파키스탄의 GDP가 최소 18% 감소할 수 있다고 상반된 결과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4위 - 일본
일본의 2060년 GDP는 9조 5,71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GDP는 2024년과 비교했을 때 42.6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일본의 순위는 아시아와 세계에서 각각 1계단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일본의 인구는 저출산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대략 2600만 명이 이 기간에 줄어듭니다. 이에 2060년 일본의 1인당 GDP는 거의 2배 상승해 1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은 이 기간 인구가 21.2% 감소함에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 가능한 성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 상황입니다.
3위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2060년 GDP는 16조 8,1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4년 대비 256.61%가 증가한 결과입니다.이에 따라 순위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유엔이 예측한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이 기간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다만 1인당 GDP는 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성장은 부의 불평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4명의 억만장자가 하위 40%인 1억 명보다 더 많은 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는데, 현재 인구의 20%가 빈곤선에 놓여 있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규모가 커져도 이를 해소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2위 - 인도
인도의 2060년 GDP는 75조 4,957억 달러로 미국을 제칠 것으로 봤습니다. 인도의 이러한 GDP는 2024년 대비 무려 429.38%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아시아와 세계 순위는 모두 동반 상승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이 시기 인도의 인구는 17억 명에 육박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도의 1인당 GDP 또한 상당할 것이라고 짐작케 합니다. 2060년 인도의 경제 규모는 중국과의 격차를 좁혀 매우 근접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강력한 소비와 수출이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인도는 상위 10%의 인구가 국가 전체 부에 77%를 장악하고 있고, 초당 2명이 의료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내몰리고 있어 경제적 불평등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정치적 분열 또한 성장에는 불안 요소입니다.
1위 - 중국
2060년 중국은 75조 7,136억 달러의 GDP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기간 중국의 GDP는 116.6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국의 인구 감소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무려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2060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것입니다. 이외에도 중국은 자본 집약적 성장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고 생산성 증가가 둔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의문이 생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라고 해도 미국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60년 중국의 1인당 GDP는 6만2천832달러로 예측되는데 이는 미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요약
전체 순위 보니까 어떠세요?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정말 너무 아쉬움이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못해도 1~3위 내에 중국, 일본, 한국이 차지할 것이라 여겼는데요. 10위라는 순위에 간신히 서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것 같습니다. 향후 40년 OECD조사결과와 별개로 기적을 일으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게 되네요.
원문영상 -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zIiBTSg3S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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