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꿀팁을 주셔서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동계 캠핑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덜 추울 수 있을지 알아보다 좋은 팁이 있어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소할 정도로 작은 것이긴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으니 동계 캠핑이 처음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알려주는 동계 캠핑 시 알아야 하는 10가지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캠핑 생활입니다. 요새 우리나라 계절은 사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가을이란 계절이 아예 생략된 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동계 캠핑을 준비하시면서 아차하기 쉬운 실수들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경험에 기반하여 말씀드리는 것이므로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영상의 인트로에서 매번 강조하고 있는 한 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텐트 내부에서 화로대나 숯을 사용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화로대와 숯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이고 아주 소량만 흡입해도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오므로 아무리 춥다고 해도 절대 텐트 내부에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네 그럼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겨울에 텐트에 바람이 안 들어오도록 꽁꽁 싸매시면 안 됩니다.
보통 겨울 텐트에는 비나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스커트가 달려 있는데요. 이 부분을 파쇄석을 쌓아 올리거나 농업용 호수 등에 모래를 채워서 둘러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텐트 상단부에는 벤틸레이션이 있어서 강제적으로 환기가 어느 정도 되나 하단부에도 최소한의 환기 구멍은 마련을 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만약의 경우 일산화탄소 누출 시 일산화탄소는 산소와 무게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모두 환기를 해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최소한 페트병을 잘라서 이렇게 끼워주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두 번째 난로 연료인 등유는 아무 통에나 담으시면 안 됩니다.
등유는 반드시 유류 보관용으로 인증된 소재의 제품에 담으셔야 합니다. 가끔 캠핑장에서 보면 섬유 유연제 보관통이나 심지어 페트병 등에 등유를 담아서 오시는 캠퍼님들을 봅니다. 유류 보관용으로 인증된 제품이 아닌 일반 플라스틱 통에 둥이를 보관하시면 내부에 플라스틱이 용해되거나 이물질이 섞여서 등유가 변질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불완전 연소 및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소위 말통이라고 불리우는 용기를 사용하시거나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몇 년씩 오래된 등유는 변질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모두 사용 후에 깨끗하게 비워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후드가 없는 침낭은 가급적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최근 출시되는 침낭 중에 머리 부분을 감싸는 후드 부분이 생략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이불 형태로 된 제품들도 머리 부분에 후두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봄여름, 가을에는 후드가 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적어도 동계 캠핑 시에는 반드시 후드가 있는 침낭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인체에서 머리를 통해 빼앗기는 열이 작지 않기 때문인데요. 부득이하게 후두가 없는 침낭을 사용하신다면 털 비닐을 꼭 준비하시어 머리를 보온하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부탄가스는 반드시 난로와 거리를 충분히 떨어뜨려 놓으셔야 합니다.
부탄가스는 사용법만 준수하면 매우 안전하지만 깜빡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난로로 난방을 할 때 난로 가까이 부탄가스를 보관하거나 사용할 때 폭발 사고가 날 수 있고, 최근에도 비슷한 사고로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난로와 함께 반드시 가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철에 사용하는 난로, 특히 뜨거운 열풍을 내뿜는 펜 히터의 경우 텐트 내부 공간의 공기가 매우 건조하게 됩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는 목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인데요. 그래서 반드시 겨울 캠핑 시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을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별도로 가습기를 사용하시거나 난로 위에 주전자를 놓고 가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텐트 내부의 가습 방법은 제가 이전 영상 링크를 걸어 놓을 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침낭 스펙이 좋다고 해서 바닥 매트에 신경을 안 쓰시면 안 됩니다.
침낭은 캠퍼를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최후의 장비이지만 바닥 한기만큼은 보호를 해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침낭 바닥면은 아무리 두꺼워도 몸무게로 누르게 되면 아주 얇아져서 바닥의 냉기가 그대로 등으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겨울에는 침낭 못지않게 바닥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오죽하면 바닥 공사라고 할 정도인데요. 최소한 비닐 발포 매트, 에어매트나 자충매트, 그 위에 카펫과 담요, 전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침낭 순으로 준비를 하셔야만 겨울철 차가운 바닥 냉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난로에서 발생하는 열기는 절대로 저절로 순환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난로 위쪽 정확히는 무릎 위쪽 정도에만 열이 올라가는 대류형 난로의 경우에는 텐트 상단부에 천장 펜을 달거나 서큘레이터를 통해 열기를 강제로 순환시키지 않으시면 바닥 쪽은 거의 난방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바닥에 누워서 주무시는 경우에는 꼭 열기 순환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여덟 번째 겨울에는 가급적 에어베개를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통 에어매트의 경우에는 단열을 할 수 있는 충전제가 안에 들어 있어서 열의 전달을 막을 수 있는데요. 에어백에는 내부에 충전제가 안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베개 내부의 공기도 쉽게 차가워지고 머리의 체온도 잘 빼앗기게 됩니다. 겨울에는 가급적 메모리 폼 등으로 되어 있는 베개를 사용하시고 에어백의 사용 시에는 침랑의 후두 안쪽으로 넣어서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홉 번째 가능한 거실 공간에도 그라운드 시트를 까시길 바랍니다.
거실과 침실 공간이 구분된 거실용 텐트의 경우 거실 공간에도 그라운드 시트를 까는 것이 겨울 바닥 냉기를 차단하고 텐트 결로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비싼 전용 제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제품으로 재단하여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마지막 열 번째는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아주 두꺼운 옷을 준비를 안 해도 됩니다.
사실 겨울 캠핑 시에는 난로와 전기요 등 난방을 함께 하기 때문에 텐트 내부의 온도는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주 두꺼운 롱 패딩이나 겨울 외투는 부피만 크고 입을 일이 없어서 차에 보관을 하게 되는데요. 집에서 출발할 때도 지하 주차장에서 출발하고 텐트 설치 해체 시에도 땀이 날 정도이기 때문에 캠핑장에서 굳이 두꺼운 외투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얇은 옷을 여러 곳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조절에 편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겨울 동계 캠핑은 캠핑의 꽃이라 불릴 만큼 낭만적이지만 반면 난방 등 신경 써야 할 곳이 많고 사고도 조심을 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아무쪼록 슬기로운 겨울 캠핑이 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 영상 - 슬기로운 캠핑생활
https://www.youtube.com/watch?v=VwAa3PM_8Qw
https://link.coupang.com/a/cb0a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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