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만 되면 눈꽃을 볼 수 있는 산이나 트레킹 장소를 한번 쯤은 찾게 되는데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너무 잘 알려진 곳은 사람들도 많이 붐비기도 하고, 교통이 편한 곳이 아닌곳도 있기도 합니다. 좋은 트레킹 장소를 골라주는 슬기로운 캠핑생활 채널에 눈꽃 트레킹 장소를 딱 뽑아 주신 곳이 있어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슬기로운 생활님과 알려주는 눈꽃 트레킹 코스 베스트 8곳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캠핑 생활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겨울에 가장 멋졌던 눈꽃 트레킹 코스 8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고 걷기에도 편한 곳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사는 가을과 겨울에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겨울에는 날씨만 잘 맞춰서 가면 세계 어느 나라 설경보다 더 멋진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 눈꽃 트레킹 고스를 갈 때는 날씨가 가장 중요한데요. 큰 눈이 온 후 기온이 많이 떨어졌을 때 하루나 이틀 뒤에 방문하면 가장 멋진 설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눈꽃산행을 즐기는 팁
가시려는 곳에 눈꽃 상황을 미리 볼 수 있는 꿀팁이 있는데요. 사용하시는 지도 앱에서 가시려는 곳을 검색하신 후 지도에 있는 CCTV 아이콘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실시간으로 주변 눈꽃 상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가시려는 곳이 스키장에 있다면 스키장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적설 상황을 CCTV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아주 편하실 겁니다. 또한 스키장들은 대부분 겨울 시즌에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셔틀버스를 미리 왕복으로 예약하시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1. 선자령과 2.대관령 옛길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는 선자령과 대관령 옛길입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로 갈 수 있는데요.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쯤 달리면 횡계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하루 4번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바로 환송할 수 있는데요. 440번 버스입니다. 이 버스로 약 20분쯤 달리면 세상이 온통 설국으로 변합니다. 440번 버스 종점이 바로 옛날 대관령 휴게소입니다. 이곳은 겨울 시즌 휴일이 되면 등산객들로 매우 붐비는데요.
이곳에서 미리 아이젠도 신으시고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휴게소에서 양대 목적으로 가는 길과 선자령 쪽으로 가는 길로 나눠지는데요. 사실 휴게소 근처의 설경도 아주 멋집니다. 선자령과 대관령 옛길로 가실 분들은 국사 성황당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국사성황당으로 가는 길은 마치 북유럽의 숲에 들어온 듯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 숲에 눈이 많이 쌓였을 때는 보는 곳마다 감탄만 나옵니다. 이 코스는 걷기에 부담 없는 평탄한 코스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코스입니다.
국사성황당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대관령 옛길이 시작됩니다. 이 길은 옛날 강릉에서 한양까지 오가던 유서 깊은 옛길입니다. KT 통신 중계탑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약 3킬로 정도 가시면 바람의 언덕 선좌향으로 가게 되고 직진에서 단정 쪽으로 가게 되면 대관령의 길입니다. 오늘은 대관령 옛길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길의 흔적이 희미해지지만 길은 외길이어서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선자령 코스는 휴일이면 등산객이 너무 많지만 대관령 옛길은 조용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 30분쯤 내려오면 큰 길에 화장실과 푸드트럭이 있는데요. 이곳이 반정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옛날부터 큰 주막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지금은 푸드 트럭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반정을 지나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요. 이 코스로 가시게 되면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곳곳에 이 길에 대한 설명 표지판이 있는데요. 김홍도의 그림에서도 이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옛날 심사임당도 이 길을 걸어서 한양으로 갔다고 하네요.
갑자기 푸른 대나무 숲이 나오는데요. 숲 뒤로 아담한 초가집이 한 채 놓여 있습니다. 이곳은 대관령 주막을 재현해 놓은 쉼터인데요. 쉬었다 가기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주막에서 대관령 박물관 쪽으로 약 3킬로미터 정도 가면 종점입니다. 곳곳에 대관령 계곡의 맑은 물소리도 아주 청량하네요.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특이하게 생긴 우주선 화장실이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도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이곳도 함께 걸으시면 더 좋겠죠. 대관령 옛길의 종점은 대관령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 버스 정류소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9451번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버스로 약 40분 정도 가시면 강릉 KTX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3. 만항재와 4.운탄고도
다음 추천 코스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만항재와 운탄고도 5코스입니다. 서울에서 버스로 약 3시간이 걸려 고안 사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서 57번 버스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57번 버스 종점에서 내리셔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함백산 산상의 정원인데요. 그야말로 겨울 왕국이 펼쳐집니다. 함백산은 전국에서도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데요. 산 전체가 어딜 봐도 장관입니다.
정원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만항재가 나옵니다. 만왕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데 무려 1330미터입니다.그래서 만항재 주변은 관광객들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 만항재에서 출발하는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운탄고도 5코스입니다. 운탄고도는 옛날 태백 영월에서 채취한 석탄을 옮기던 길이었는데요. 지금은 멋진 트레킹 코스로 변했습니다. 특히 오코스는 트래커들과 백패커들에게 인기가 많아 겨울 필수 트래킹 코스가 되었습니다. 원래 석탄을 운반하던 길이라 길도 넓고 걷기에도 편한 코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총 길이는 약 16킬로미터 정도 되고 소요 시간은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이곳은 약수 쉼터인데요. 광산 지역이라 붉은 암석들이 특징입니다. 운탄고도 오쿠스는 평균 고도가 약 1천 미터가 넘는 고원지대라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환상적인 곳입니다.다만 15킬로미터 전 구간에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간식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코스 중간 지점의 삼거리 방향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진짜 멋진 경치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눈으로 뒤덮인 전나무 숲은 정말 이국적인 경치였습니다.특히 상고대가 생겼을 때는 마치 은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나무 숲을 지나면 운탄고도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 아래쪽에 얼어붙은 호수도 보이네요. 이곳은 크리스마스 트리 숲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름 그대로 트리 모양의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입니다. 이곳은 1177 갱이라는 곳인데요. 예전 이곳에 많던 석탄 채광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내부가 꽤 아늑한데요. 저는 여기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이제 도롱이 연못이 나왔는데요. 이곳에 도롱룡이 잘 살고 있으면 탄광에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믿어서 남편들의 무사고를 빌었던 연못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백패킹의 성지로 유명해져서 겨울이 되면 형형색색의 텐트촌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연못을 지나 드디어 하늘길 출입구입니다. 운탄고도 오코스의 종점은 하이원 리조트입니다.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셔틀버스를 타고 고한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고한역에서는 서울 청량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설악산 흘림골
다음 추천 코스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동서울에서 오색으로 가는 버스는 늘 인기가 많은데요. 약 2시간을 달려 오색 종점에 도착하기 직전에 내리시면 됩니다. 이곳은 설악산 흘림골의 출발점입니다. 흘림골에서 출발하여 주전골을 지나 5세까지 걷는 코스는 겨울에 설악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비경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만 이 코스는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에서 날짜와 인원을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휴일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흘림골 입구에서부터 내설악의 비경에 압도가 됩니다. 곳곳에 기암괴석은 볼 때마다 신기하네요. 이곳은 여신 폭포인데요. 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된 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신 폭포를 지나면 유독 우뚝 솟은 암벽을 만납니다. 상당히 경사가 높은 곳이라 계단도 특이하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가능하면 꼭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신선들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등선대입니다.등선대에 오르면 내설악의 웅장한 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한계령 휴게소도 보이네요.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등선대를 지나면 이제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오색으로 가는 내리막길에는 여러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요. 겨울에는 얼어서 잘 확인이 안 되지만 물 소리는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흘림골은 7년간의 정비를 거쳐 재개방한 곳이라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내리막길에서 내려다보는 내설악의 계곡은 기한 계석에 둘러싸여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곳곳에 계곡 용소가 보이는데요. 제각기 이름이 있고 이 용소는 선녀탕이라고 하네요. 내리막길을 쭉 따라 내려오면 주전골로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용소폭포를 다녀올 수도 있고 그대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용소폭포는 겨울보단 여름에 더욱 멋집니다. 주전골은 옛날 산적들이 이곳에서 가짜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고 해서 주전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산이 깊고 험해서 아무나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오색 제2 약수입니다. 두 번째로 발견된 약수라고 하는데요. 내려가 보면 아주 작은 샘터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곳은 주전골 최고의 비경이라고 하는 독주암입니다. 꼭대기에 사람 한 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해서 독자암 이라고 불렸다가 지금은 독주암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주전골의 끝에 성국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절을 지나면 무장의 탐방로로 이어집니다. 오색 약수 편안길이라고 하네요. 이곳이 그 유명한 오색 약수입니다. 정말 유명한 약수터이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식수로 마실 수는 없습니다.
오색 약수터 근처에 식당들이 많아서 여기에서 뒤풀이하기 좋습니다. 대청봉으로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오색 대청봉 코스의 출발점인데요. 지금은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바로 앞에 족욕장도 있네요. 주차장 바로 앞에 편의점 겸 동서울 버스로 가는 터미널이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를 하셨어도 꼭 여기에서 발권을 하셔야 합니다. 오색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인기 노선이라 꽤 자주 있어서 편리합니다. 오색 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오색에서 복귀를 하시는 게 교통편에서 좀 더 편하실 겁니다.
6. 덕유산 향적봉
다음 코스는 우선 대전으로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 노선이 없어져서 아쉽지만 대전으로 가는 노선이 많아서 그리 불편하진 않습니다.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무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탈 건데요. 다음 소개해 드릴 코스는 덕유산 향적봉 코스입니다. 덕유산은 겨울 눈꽃 트레킹의 성지라고 불리는데요. 꼭 한번 가볼 만 합니다. 대전에서 약 50분을 달려 무주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무주 터미널 앞에는 무주 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셔틀 버스를 타면 무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덕유산 정상을 오가는 스키장 곤돌라는 주말에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인기가 아주 많은데요.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서 이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덕유산은 사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라 정상부의 눈꽃과 설경은 정말 기가 막힌데요. 게다가 케이블카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평일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케이블카로 20분 만에 도착한 정상은 그야말로 별천지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고 춥기 때문에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정상에는 식당도 있는데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이곳에서 트래킹이 시작되는데요. 아이젠도 필요하면 대여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약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곳이라 상고대도 아주 잘 열리는데요. 왜 이곳이 인기가 많은지 정말 실감이 됩니다. 향적봉을 지나 중봉까지 다녀올 수도 있고 중간에 있는 향적봉 대피소까지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향적봉 정상 인증 사진을 찍는 것만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곳의 높이는 해발 1610m입니다. 바로 뒤쪽에 작은 인증석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향적봉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향적봉 대피소 방향입니다. 이쪽 편은 바람이 상대적으로 덜해서 상고대는 적지만 대신 눈이 정말 많이 쌓여 있습니다. 향적봉 대피소는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휴식을 하는 곳인데요. 푹신한 눈 위에서 먹는 맛이 정말 특별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심으로 돌아가시네요. 덕유산은 내려가는 곤돌라 대기 시간도 고려를 하셔서 복귀하셔야 합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을 때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주 리조트에서 다시 터미널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만약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주차장에 붙어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보시면 좋은데요. 규모는 작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도서관과 숲 속 영화관이 있어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이 작은 영화관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무려 개봉작이 상영되는 영화관입니다. 덕유산 코스는 겨울에는 가능한 평일에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오대산역
안전하고 편안한 다음 코스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진부 오대산역입니다. 여기에서 월정사 전나무 숲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역 앞에서 진부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요. 기차 도착 시간과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우선 진부터미널로 가서 다시 월정사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이곳이 월정사 입구입니다. 월정사 입구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름 그대로 울창한 전나무 숲은 전국 3대 전나무 숲입니다. 수백 년 된 전나무 숲으로 이어진 눈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약 1킬로미터의 전나무 숲을 지나면 금강교라는 다리와 만납니다. 금강교는 천년고찰 월정사의 입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 9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상원사까지는 선재길이 이어지는데요. 선재길은 여름 계곡 트레킹으로 유명합니다. 월정사는 천년 고찰답게 그 규모와 위용이 대단한데요. 전각 2층에 독특한 경전 보관함이 있는데요. 전륜장이라고 해서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효과와 같다고 합니다.
월정사에는 그 유명한 국보 48호 팔각 구층 서탑이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보수 중이었는데 지금은 수리가 끝나서 다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월정사 입구에는 전통 찻집이 하나 있는데요. 저는 늘 이곳에 들러 멋진 경치를 보며 따뜻한 차를 꼭 마시고 갑니다. 금강교를 지나 내려가면 오대산 먹거리 마을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다양한 산채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박물관도 있어서 다양한 불교 관련 조각과 회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8. 발왕산 천년 주목 숲길
다음 추천 코스는 스키장 셔틀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요. 서울에서는 잠실역 주변이 스키장 셔틀버스의 집합소로 유명합니다.스키장 셔틀버스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말표는 매진이 빨라서 미리미리 여유를 두고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한 왕복으로 예매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시겠죠. 이번에 가는 곳은 발왕산 천년 주목 숲길입니다. 발왕산은 용평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요. 스키장은 겨울에는 다양한 축제와 시설들이 있어서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덕유산보다는 대기 시간이 짧아서 더 좋았는데요. 성인 기준 왕복 2만 5천 원인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시면 좀 더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 할인이 제법 많이 되니 꼭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용평리조트 홈페이지에서 CCTV를 미리 보실 수 있는데요. 발왕산 정상의 적설 현황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발왕산 정상에 있는 드래곤 캐슬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위에 스카이워크 전망대도 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전망대인데요. 사실 발왕산도 해발 1458미터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 덕분에 아주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아찔한 유리 전망대도 있네요. 날씨가 좋을 때는 동해 바다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발왕산 정상까지는 약 20분쯤 걸립니다. 여기저기 얼음꽃과 눈꽃이 반겨줍니다. 중간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면 사방이 뻥 뚫려 있어서 장관이 펼쳐집니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발왕산 정상이 나옵니다. 이곳을 평화봉이라고도 부르고요. 정말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1458m 정상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많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정상 아래쪽으로 천년 주먹 숲길이 이어지는데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주목들이 반겨주는 곳입니다. 이름도 다양하고 사연도 다양해서 하나하나 읽어가며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데크길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편하고 각각의 주먹에 대한 음성 설명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장수의 가장 기본 조건은 속을 비우는 것으로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비워야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 새롭게 가는 귀하게 여겨집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800년 아버지 왕주목은 정말 대단한데요. 둘레가 무려 4.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주먹입니다.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요. 바랑산 약수터도 있는데요. 각각 효능이 다르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판기에서 텀블러를 구매해서 담아갈 수도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워낙 높은 곳이기도 한데 그 위에 더 높은 전망대가 있으니 사실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이 전망대에 서 있으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큰 식당이 붙어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편했습니다. 포기할 때도 미리 예약한 스키장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더 편리했네요.
오늘 소개해 드린 코스는 겨울에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눈꽃 트레킹 코스 8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겨울 트레킹을 가실 때는 아이젠은 필수이고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든든하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영상 - 슬기로운 캠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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