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전국에서 가장 비싼 외식비 지출 지역은?

by twoslicesoftoast 2023. 1. 12.

한국식당 외식

지식스쿨은 통계자료를 조사하여 상위 10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채널인데요. 이번에는 국내 여러 지역 중 외식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인지 조사한 자료를 영상으로 공유한 것이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특정 메뉴에 대해서 가격차도 있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참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예상해 보고 맞춰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해당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글로 작성하였으며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올려 두었습니다.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지역 Top 10

안녕하세요. 지식 스쿨입니다. 국내 외식산업은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국내 외식산업의 사업체 수는 80만 개 매출액은 140조 원 종사자 수는 192만 명으로 이러한 수치가 잘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외식 산업이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건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과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이후 지속된 물가 상승은 외식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가 마음 편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오늘은 이를 집중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국인이 외식으로 즐기는 다양한 메뉴 중에서 핵심 8개 메뉴를 기준으로 삼아 한국 소비자원의 자료를 참고하여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지역별 평균 가격을 파악했습니다. 물론 맛이나 서비스 등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객관화할 수 있는 가격으로만 비교했습니다 한국인의 8개 핵심 외식 메뉴 평균 합산 가격이 가장 비싼 상위 10개 지역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10위는 강원도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강원도에서 8개 핵심 외식 메뉴를 먹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7만3천774원을 소지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강원도의 이러한 외식비는 2021년 12월 대비 12.46%가 상승한 수치로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었습니다. 주요 메뉴를 보겠습니다.

강원도의 김치찌개 백반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천 원이었는데 이는 전국 시도 중에서 네 번째로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반면 강원도의 삼겹살 1인분인 200g의 평균 가격은 1만 4천988원을 기록해 전국 시도 중에서 세 번째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외 강원도 내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대체로 중간 정도를 유지했습니다.

 

 

9위는 경상남도입니다. 

2022년 12월에 확인된 경상남도 내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평균 합산 가격은 7만 3천833원이었습니다. 경상남도의 2022년 12월 외식 메뉴 평균 합산 가격은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땐 9.5% 상승한 가격이었습니다.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가격은 어떨까요. 무엇보다 경상남도의 8개 핵심 외식 메뉴는 가격에 극과 극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비빔밥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380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그렇지만 충무 김밥을 상징하듯 경상남도는 김밥만 놓고 본다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지역인데 가격도 타 지역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상남도 내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300원이었습니다. 이는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 2위 지역보다도 6.45%가 비싼 전국 최고가였습니다. 

 

 

8위는 인천광역시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인천광역시에서 8개 핵심 외식 메뉴로 외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7만 3905원의 지출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7.79% 상승한 가격이었습니다. 다만 인천광역시의 이러한 상승률은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았고 영상 내 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주요 메뉴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8개 핵심 외식 메뉴 중 인천광역시에 김치찌개 1인분은 7333원을 기록해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균 가격을 형성했고 차이나타운이 위치해 국내 자장면의 탄생지로 잘 알려진 인천광역시의 자장면 1인분은 평균 6천83원의 가격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다섯 번째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달리 9750원에 1인분 평균 가격을 보여준 냉면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비쌌습니다. 

 

 

7위는 울산광역시입니다. 

2022년 12월 울산광역시의 8개 핵심 외식 메뉴 평균 합산 가격은 7만 3천944원이었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이는 8.9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8개 외식 메뉴 중 가격에서 주목할 만한 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울산광역시에서는 김치찌개백반 1인분이 전국 평균보다 5.22% 저렴해 상대적으로 지출 부담이 덜했습니다. 그렇지만 김밥 한 줄은 3100원을 기록해 전국 시도 중에서는 앞선 경상남도에 이어 공동이지만 두 번째로 비쌌습니다. 참고로 이는 김밥 한 줄의 전국 평균보다 7.3%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6위는 전라남도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전라남도의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평균 합산 가격은 7만4804원으로 산출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5% 상승한 수치로 만만치 않은 상승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8개 핵심 외식 메뉴를 구체적으로 본다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이 저렴한 메뉴가 있어 주목됐습니다. 세 개 외식 메뉴가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냉면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44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97원 저렴했고 김치찌개 백반 1인분의 평균 가격은 7천222원으로 이 역시 전국 평균보다 504원 낮았습니다. 김밥 한 줄은 이를 능가했습니다. 전라남도의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불과 2500원이어서 전국 1위보다 무려 24.24% 저렴했고 동시에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이는 13.47% 낮은 수치였습니다.

 

5위는 대전광역시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대전광역시에서 8개 핵심 외식 메뉴를 즐겨야 했다면 7만 5천33원의 지출이 필요했습니다. 대전광역시의 이러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은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9.25%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8개 핵심 외식 메뉴를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삼계탕의 경우 1만 4200원을 기록하며 전국 시도 중에서는 1만 3천714원인 충청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쌌습니다. 

 

그렇지만 삼겹살과 비빔밥은 달랐습니다. 대전광역시의 삼겹살 1인분은 1만 8천 133원의 평균 가격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비쌌고 마찬가지로 비빔밥 1인분의 평균 가격도 9천700원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4위는 경기도입니다. 

2022년 12월 경기도의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평균 합산 가격은 7만6천32원으로 확인됐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땐 9.16% 상승한 가격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경기도는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등의 외식산업 규모도 전국 최고일 정도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어 주요 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비빔밥과 칼국수가 상반된 가격을 보였는데 먼저 비빔밥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328원을 기록해 경상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쌌습니다. 그렇지만 칼국수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552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습니다.

 

3위는 전라북도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전라북도에서 판매되었던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평균 합산 가격은 7만 64원이었습니다. 대도시가 많은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다소 의외였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12월 6만 8천623원을 기록해 전국 5위였던 것에 비해서는 순위가 2 개단 상승해 상대적으로 지출의 부담이 커진 상태입니다. 전라북도는 8개 핵심 외식 메뉴 중에서 눈에 띄는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비빔밥입니다.

전국에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가 위치해 있는 전라북도의 비빔밥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50원이었습니다. 품질과 서비스의 차이를 감안해야겠지만 가격만 놓고 본다면 이는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었고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16.32% 더 높았습니다.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제주도에서 8개 핵심 외식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7만7천444원을 지불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국내 유명 관광지이기도 한 제주도의 이러한 외식비는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땐 9.01% 상승한 결과였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많이 지적을 받기도 했었는데 8개 핵심 외식 메뉴 중에서 세계 외식 메뉴가 전국 시도 중에서는 가장 비쌌습니다. 

김치찌개백반 1인분은 8750원으로 전국 최저인 전라남도에 비해 21.16% 비쌌고 짜장면 1인분은 국 최저인 충청북도에 비 1525% 비쌌습니다. 그렇지만 칼국수는 이를 능가했습니다. 제주도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전국 최저인 대구광역시의 6500원과 비교했을 때 3천 원이 비쌌는데 비율로 보면 이는 대구광역시보다 46.2%가 더 높았습니다. 

 

 

1위는 서울 특별시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서울의 8개 핵심 외식 메뉴의 평균 합산 가격은 8만 1161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8%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권이 잘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는 임대료를 비롯해 각종 부대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예상대로 높은 물가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은 8개 핵심 메뉴 중에서 냉면 삼겹살 자장면의 가격은 전국 최고가로 주목됐습니다. 먼저 냉면 1인분의 평균 가격은 1만 577원을 기록해 전국 최저인 전라남도보다 25.26% 비쌌고 삼겹살 1인분은 전국 최저인 충청북도에 비해 32.48% 높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끝으로 삼계탕 1인분은 전국 최저보다 16.11% 더 비싸 전반적으로 서울의 외식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문 영상 -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2oiZOsZ-eqI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