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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통도사 사내 암자 5곳

by twoslicesoftoast 2024. 4. 2.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

통도사의 홍매화에 대해 소개해드린 글과 함께 통도사 둘러 불 때 이 5곳의 암자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절에서 만드는 된장은 꽤 유명한데요. 이곳 통도사 서운암에 위치한 장독대는 그 위세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니 요즘은 참 편해진 세상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찰도 구경하고, 좋은 품질의 장도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브로셔가 소개하는 통도사 가볼만한 암자 5 곳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 고찰 통도사에는 17개나 되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산내 암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통도사의 산내암자들은 모두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서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동반해도 편하게 찾아가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통도사를 방문할 때 함께 둘러보면 좋은 산내암자 5곳을 소개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행 브로셔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까지 지금 바로 부탁드립니다. 또한 채널 멤버십에 가입해 주시면 좋은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서운암

통도사에서 포장된 산길을 따라 1.5km 정도 오르면 된장이 맛있기로 유명한 암자 서운함이 있습니다. 서운암은 고려 충목왕 2년인 1346년에 충현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암자 입구에 들어서면 삼천불전 건너편에 수많은 장독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전부터 이곳 스님들은 약된장, 막장, 고추장 같은 장류들을 많이 담갔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서운암 된장을 판매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택배로 배달시켜 먹는 가정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장경각은 3천불전에서 400m 정도 산길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장경각에는 고려대장경을 원형 그대로 도자기 판에 조성한 16만 도자대장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마치 미로처럼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으면 16만 도자대장경 전체를 둘러보게 됩니다. 서운암에서는 경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새를 여러 마리 보게 되는데 장경각 내에서 공작새를 마주치기도 합니다. 장경각 앞의 마당 한가운데에는 물속에 잠긴 암각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파 스님이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암각화를 전통 나전노칠 기법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명암

서운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연못과 정원이 특히 아름다운 암자 사명암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명대사가 토구를 짓고 수도하면서 홍도사의 금강계단을 수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조선 선조 6년인 1573년에 사명대사를 존경한 이기와 신백두스님이 창건하였습니다. 사명암은 통도사의 여러 암자들 중에서도 예쁘게 조성된 연못과 깔끔한 조경이 최고로 돋보이는 암자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을 모신 극락보전과 칠성전, 해탈문 등과 함께 연못과 어우러진 일승대가 한껏 운치를 더해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분홍색 배롱나무 꽃이 사방에 화사하게 피어 사진작가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안양암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하여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암자입니다. 안양암은 고려 충렬왕 21년인 1295년에 찬인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고종 2년인 1865년에 무담대사가 중창하였습니다. 불교에서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안양암에는 아미타 부처님을 본전으로 봉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북극전으로 중창이 이루어진 1865년에 건립되었으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양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통도사의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서축암

안양암에서 북쪽으로 약 900m 거리에는 비교적 최근인 1996년에 월화 스님이 창건한 서축암이 있습니다. 둥근 담장이 둘러쳐진 서축암에는 경내 전체에 잔디가 깔려 있고 글귀가 쓰여 있는 배너들이 빼곡하게 서 있어 다른 암자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무량수전 앞의 큰 마당에는 화엄경을 압축했다는 법성계 39 2000자의 깃발이 세워져 있습니다. 요사채 앞에 다보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서축암은 그리 오래된 암자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기억되는 암자입니다.

 

극락암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고려 충혜왕 보기 5년인 1344년에 창건된 암자입니다. 암자 입구에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한 극락영지가 있고, 그 위를 가로질러 홍교가 놓여 있어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곳 연못 옆에는 큰 벚나무가 있어서 봄이 되면 벚꽃과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극락암은 영축산이 독수리 알을 품은 듯한 국내 최고의 명당터에 자리 잡았다고 하는데, 봄에는 극락영지 벚나무, 여름에는 영월루의 바람과 달빛, 가을에는 삼소굴 감나무, 겨울에는 단하각 대숲과 솔숲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양산통도사에 오면 함께 돌아보면 좋은 5개의 암자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통도사와 더불어 고즈넉한 모습으로 각각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내 암자들은 어느 계절에 가도 만족하는 참 좋은 여행지입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영상이 마음에 드시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원문영상 - 여행브로셔

https://www.youtube.com/watch?v=adiJnLlL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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