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

속초는 접근이 좋은 동해바다 여행지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터미널이 속초해변과 가까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소개드린 적도 있습니다. 속초에서 꼭 봐야 하는 것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웬만한 것은 다 보았다고 여겼는데 여행브로셔 채널에서 속초여행에서 추천하는 12곳이라는 콘텐츠가 있어 궁금한 김에 정리해 봤습니다. 속초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브로셔와 함께 떠나는 속초여행

동해바다와 설악산으로 둘러싸인 속초는 누구나 알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알려진 곳들이 너무나 많은 속초에도 최근 새로운 명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속초에서 가보면 좋은 여행 장소 12곳을 소개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행 브로셔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속초해수욕장

속초 여행을 가면 바다를 볼까 할 때 생각나는 곳이 속초 해수욕장입니다. 속초에는 다양한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에서 속초해수욕장은 가장 유명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바닷물도 깨끗하고 길고 곧게 뻗은 백사장이 1.1km에 달하며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멋진 조형물들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예쁜 감성 사진을 찍거나 연인들이 추억을 쌓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속초아이

작년 3월에는 속초해수욕장 바로 옆에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새롭게 개장하였는데 개장 이후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속초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속초 아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위치한 대관람차입니다. 런던에 가면 런던아이, 속초에 가면 속초 아이 아시겠죠? 속초아이에 오르면 15분 동안 속초해수욕장과 주변 시내의 경관을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칸에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는데 일행끼리만 타게 해 주어서 더욱 좋습니다. 뒤편으로 저 멀리 구름에 덮인 설악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향기로

바다 향기로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km의 해변 산책로입니다. 그중에서 외옹치 구간 890m가 다이나믹한 풍경을 가지고 있어 특히 좋습니다. 외옹치 해안 절경이 산책로 바로 아래에 펼쳐져 있고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산책로 주변 해송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외옹치 해안은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인데, 2018년에 비로소 숨겨진 비경이 최초로 개방된 곳입니다. 지금도 일부 구간에는 해안 철조망을 남겨놓아 과거의 아픔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외옹치 해안에는 흩뿌려진 듯 다채로운 암석이 많아 멋진 해안 풍경을 보여줍니다. 물빛과 하늘빛이 어우러진 동해바다는 보면 볼수록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영금정

동명항 근처 속초 등대 밑에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영금정이라고 부릅니다. 영금정은 설악산 줄기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검은 고 타는 소리를 낸다는 뜻에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영금정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는데 각기 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 위에 있는 정자에 오르면 넓은 바다와 방파제 갯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높은 곳에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왼쪽 정자에서는 바다에 더 가까워 철썩이는 파도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등대전망대

영금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등대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철계단을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영금정과 동명왕의 모습은 물론 맞은편에 있는 등대 해수욕장의 모습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대전망대에서 내려올 때는 옛길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길에서는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 낮은 담장의 골목길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동명동 성당

영금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최근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동명동 성당이 있습니다. 동명동 성당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속초 성당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하얗게 칠해진 동명동 성당은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본 듯한 소박한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모마리아상 뒤편으로는 복명항과 속초항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영랑호

신라시대 화랑이 즐겨 찾았다는 영랑호는 속초의 보석입니다. 최근 이곳에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 폭 2.5m의 부교가 설치되었는데 바로 영랑호수 윗길입니다. 2021년 11월 개통한 영랑호수길은 한 달에 8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설악산의 장엄한 풍광을 품에 안고 호수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교 한가운데 조성된 지름 30m의 원형 광장에서는 설악산과 영랑호를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

 

영랑호 둘레길과 범바위

특히 이곳에서 감상하는 울산 바위의 모습이 장관인데 오늘은 구름의 울산 바위가 숨어버려 무척 아쉽습니다. 영랑호수 윗길을 방문하면 가까이에 있는 범바위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범바위에 오르면 영랑정 정자에서 영랑호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범바위는 호랑이가 웅크리고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랑호의 풍경이 참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약 7.8km의 영랑호 둘레길은 호수를 감상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영랑호수 윗길 입구 근처에는 다양한 탈 것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는데 자전거 등을 대여하여 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면 참 좋습니다. 호수 둘레에는 자동차 일방통행 길이 있는데 한 바퀴 도는 데 20분 정도 소요되니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아바이 마을과 갯배

예전부터 속초하면 떠오르는 곳이 실향민 집단 정착촌인 아바이 마을입니다. 갯배는 청우대교가 생기기 전까지 속초 시내와 아이마을 사이에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뗏목처럼 생긴 바지선이 갯배인데요. 쇠갈고리를 들고 바닷속으로 연결된 쇠줄을 끌어당기면 배가 앞으로 이동합니다. 지금도 옛날 방식 그대로 운행되어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3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이고 갯배 끄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갯배 선착장은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데 주인공을 전혀 담지 않은 특이한 기념 조각상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청초호 호수공원

청초호 호수공원은 자연석구인 청초호변에 있는 공원으로 1999년 국제관광엑스포가 개최된 곳입니다. 속초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속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입니다. 공원에는 아기자기한 조각품들이 많아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호수 주변의 대 크기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좋고, 청초호를 감상할 수 있는 팔각정자 청초정에 올라 호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참 좋습니다.

 

울산바위

속초 방향으로 설악산 중턱에 자리 잡은 엄청난 규모의 울산 바위는 속초에 가면 꼭 감상해야 하는 자연의 조각품입니다. 속초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편이지만 울산 바위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은 미시령 터널 근처에 있는 콘도 단지 부근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하고 멋진 카페가 많아 잠시 쉬면서 울산 바위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아름답고 다채로운 속초의 주요 여행지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언제 가도 푸른 바다와 깨끗한 자연이 있는 속초는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참 좋은 여행지입니다.여러분도 속초에서 기분 좋고 멋진 시간을 가져보세요. 영상이 마음에 드시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람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요약

어떠세요? 속초 여행 다녀오시면서 모두 가보신 곳일까요? 대부분 가본 곳이긴 한데 울산바위 전망이 좋은 카페에 대한 정보는 이 곳에서 처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영랑호 둘레길, 바다향기로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속초는 해산물부터 시작하여 순대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원문영상 - 여행브로셔

https://www.youtube.com/watch?v=cW9xRPiO8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