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대접받으려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어느새 중년이 되었고, 자발적이었다 하여도 어쨌거나 작년에 퇴직을 한 이후 이것저것 공부하고 글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이게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내가 쓰고 있는 이 시간들이 과연 잘 사용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는 동안 우연히 유튜브에 김익한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는 1에서 3편까지 주욱 보게 되었는데 지금 제게 딱 맞는 아주 좋은 조언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아래 글을 정리해 봤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링크를 두었으니 직접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익한 교수님이 말하는 중년이 대접받는 법

중년의 삶에 대한 생각

아침부터 등산복 입고 나가서 등산을 하십니다. 저녁에는 또 등산하신 친구들이 모입니다. 그래서 술이 거의 떡이 돼서 집에 들어오시는 분 최악이죠. 중년의 삶 저는요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고 쉬는 시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십대 중반 오십 대 이때가 진정한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제가 미리 말씀드리는데 제가 등산 트레킹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현재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평균적으로 갑니다. 

 

그런데 내가 할 것이 없어서 등산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비판이 자기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않고 도피처로서 등산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래요 이게 이제 한국 사회에 참 어려운 지점인데요. 빨리 퇴임하시는 분들은 40대 중반에 이미 퇴임을 하세요. 50대 초반이면 대부분 퇴임을 하십니다. 뭔가 창업을 할래도 쉽지 않고 심지어는요 집에서도 세탁기를 돌릴 줄 모른다는 거야 아니 빨래 집어넣고 세제 넣고 스위치 넣으면 세탁기가 돌아서 알아서 빨래를 해주는데 그걸 할 줄 모른다고 안 하시는 일상이 혼자서 불가능하죠. 그다음에 새로운 자신의 삶을 구축해 가는 것이 불가능하죠. 

 

아니 내가 지금 20년 동안 정말 쇠 빠지게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그냥 널브러져서 쉴 권리가 있지 뭐 또 열심히 일상도 살아가고 또 꿈도 새로 찾아서 더 열심히 살라고 왜 나한테 그런 요구를 열심히 살려는 게 아니죠. 우리의 인생을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게 한 개 한 개당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지 막 미친 듯이 열심히 하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등산을 가는 것은 그 모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 등산을 제가 비판하는 겁니다. 특히 평일에 아침부터 등산복 입고 나가서 등산을 하십니다. 혼자 또 안 하세요. 저녁에는 또 등산하신 친구들이 모입니다. 그래서 술이 거의 떡이 돼서 집에 들어오시는 분 이런 분들도 가끔은 계세요. 최악이죠.

중년의 삶 저는요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고 쉬는 시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 40대 중반 50대 이때가 진정한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많이 컸어요. 경제적으로도 그냥 먹고 살 만큼 됐어요. 자 이때 자신의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거 이거 너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 타이밍에 등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 이거는 여러분들의 인생을 그냥 의미 없는 곳에다가 확 버려버리는 행위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는 거죠. 그러면 등산을 안 가면 뭘 할 거냐 저는 핵심적으로 두 가지는 꼭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우선 일상을 꾸려갈 수 있어야 됩니다. 

 

중년이 되면 이것 두가지는 꼭 하자

대표적으로 음식하는 거 있죠. 사람이 먹는 행복이 엄청 크거든요. 음식을 못하는 직장인들이 너무너무 그리고 심지어는 그걸 허세로 부리기조차 해요. 이거는 정말 저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일상을 꾸려갈 때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으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데 정말 힘드세요. 이걸 모르시면요. 일상의 밝은 기운을 스스로가 만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오는 불안감 우울감 이런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두 번째가 이 중년 때 우리가 해야 될 것 당연히 공부다. 공부라는 것은 경험적 공부도 있을 수 있고요 인지적 공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든지 강의를 듣는다든지 이런 것이죠. 얘를 할 줄 모르면 새로운 인생을 꾸려갈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공부를 할 줄 몰라 다시 말해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줄 몰라 이 상태가 되면 등산밖에 갈 데가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 두 가지를 꼭꼭 채우시기 바랍니다. 

 

중년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40대 중반 50대 저처럼 60대 이때가 가장 뇌가 활성화돼 있는 시기 가장 현명한 시기고요 가장 능력이 좋은 시기예요. 자 여러분들 되돌아보세요. 여러분들 인생에서 가장 능력이 좋은 시기가 어느 때였을까요. 대체로요 40에서부터 60 고 사이의 시기입니다. 대부분 아마 인정하실 거고 아 내가 그런 경험이 있었지 하고 아실 거예요. 그런데 새로운 인생을 위해서 공부를 시작하라고 그러면 나는 능력이 바닥이야 공부를 할 줄 몰라 이렇게 얘기한단 말이죠. 이게 완전히 모순되지 않습니까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능력은 사실은 최상에 있는데 사회적 분위기상 퇴임을 했어 그러니까 퇴물 같은 느낌이에요.

 

이 느낌 때문에 자신은 능력이 없다고 착각을 하는 거예요. 두 번째는 인지적 학습의 경험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뭔가를 공부하는 것을 이 삼십 년 동안 안 해 오신 뇌회로가 꽉 막혀 있는 거 책을 읽으려고 했더니 한 문단을 읽었는데도 뭔 얘기인지 모르고 읽자마자 졸려 이걸 극복하셔야 돼요

이거는 회로만 뚫어주시면 됩니다. 제가요 대학원에서 이미 경험을 했는데요. 제가 근무하던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이라는 곳에는 기록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되려고 우리 대학원에 대체로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긴 합니다. 그런데 40대들도 많이 들어와요 이 40대의 저의 석사 제자들이 지금까지 말씀드린 거하고 똑같은 상태에 있어요. 새로운 공부를 해보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자신감이 바닥에 있는 거 제가 계속 얘기를 합니다. 

 

지금이 최상의 상태야 젊은 애들이 지금 공부를 하면 엄청 팽팽 돌아가고 노트 필기도 엄청 잘하고 시험 보면 엄청 잘 보는 것 같지 너희가 뇌 회로를 뚫어주면 이 친구들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제가 이렇게 일단 방향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과제를 줘요.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일주일에 논문 두 편을 읽고 외워서 말해 논문 한 편당 5분 주고 그걸 처음에 강제로 시키고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반복하면서 어느 날 뇌회로가 뚫립니다. 그러면 책도 읽히고 논문도 읽히고 자 글쓰기에 대학원에서 공부하려면 글쓰기를 안 하고는 견뎌낼 수가 없어요.

 

생각이 풍부한 이 40대 50대들이 글을 쓰는 회로가 뚫려 있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를 못 하는 거 글쓰기의 회로가 뚫리면 그 풍부한 생각 새로 공부한 거 얘를 결합해서 자신의 창의적인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연히 될 수 있을 거 아니야 제 설명을 들으면 다 공감해요. 아 그렇구나 뇌를 뚫어주세요. 네 뚫으면 돼요 글쓰기는요 처음에 한 줄 글쓰기부터 시작 매일 한 줄씩 쓰셔야 돼요 한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해서 글을 쓰려고 하면 한 줄 글 한 문장 내지 두 문장은 내가 바로 쓸 수 있네 하는 것이 자신감으로 살짝 오기 시작한 그때 한 문단 글쓰기를 그다음에 또 매일을 해줘요. 얘를 또 두 달 하고 세 달 했다고 치면 그러면 A4 한쪽 글쓰기 A4 두 쪽 글쓰기 이렇게 쭉쭉 자신을 성장시켜 갈 수 있습니다. 

 

이 노력을 안 한 상태에서 지금은 글쓰기는 불가능한 상태인데 내가 글쓰기를 한 지가 지금 삼십 년 지났는데 이렇게 얘기하셔서는 안 된다는 거 여러분들도 현재 내가 가장 똑똑한 상태라는 거 인지하시고요 자기다운 인생을 개척해 갈 수 있는 핵심적인 능력 요컨대 공부 능력이 이것을 몸에 붙이면서 40대 이후에 멋진 삶을 여러분들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년을 행복하게 만드는 법

40대가 되면요. 점점 힘들어집니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교육에 집중했어요. 자신의 일은 포기하고 가정에 집중했어요. 중학교 2학년쯤 되면 애들이 말을 안 자기 생각과 달리 아이들이 움직입니다. 자 고등학교 가고 대학 가보세요. 그 아이들은 완전히 독립된 아이들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아이들은 힘들어지는 거예요. 아 교수님 지금 이 입시 지옥에서 너무 이상적인 말씀만 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자신은 자신대로 자신의 인생을 발견하지 못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힘든 상태 요게 사십 대부터 옵니다.

 

그러니까 가정 주부들이 사십 대가 돼서 아 이거 이상한데 아 이거 나 너무 좀 외로워 어 이거 내가 좀 무의미한 거 같애 우울증이 오는 거 같아 이거는 너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  남성들 생각해 봅시다 이것도 제가 전형만 얘기하는 거예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소위 일류대학에 갔습니다. 입사 시험을 겨우 통과해서 소위 친척들 만났을 때 자랑할 만한 회사에 들어갔어요. 40대 중반이 되셨습니다. 어 이거 나 회사의 노예 아니야 내가 회사에서 이렇게 승진도 하고 월급도 꽤 많이 받지만 이게 내 삶이랑 무슨 관계가 있지 이게 40대에 와요. 여러분들 공통점이 뭘까요.

 

내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원인이 나의 꿈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실행하지 않고 때문에 내가 힘든 거구나 이게 핵심인데 이걸 여러분들 깨달으시게 되면 너무 너무나 빠른 나는 길거리에서 포장마차 작은 것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람들에게 주면서 술 한 잔 걸치는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게 나의 행복이야 그런 게 자기의 꿈인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 있어요.

나는 서핑을 너무너무나 좋아해 회사 때려치우고 지금 양양 쪽으로 가서 촌을 이루고 살고 있는 사람들 여러분들 티브이 통해서 보셨죠. 이런 삶을 준비하는 공간을 여러분들이 마련하셔야 그러면 내가 직장생활을 하고 내가 또는 주부로서 삶을 살아가면서 이제 나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앞에 거를 완전히 무시해 버리면 안 됩니다. 어 나 가정은 팽개칠 거야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그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바로 직장 때려치울 거야 이게 안 된다는 그래서 얘는 얘대로 성실하게 가되 공간을 만들어서 공간이라는 건 이제 자신의 목표와 그것을 실행하는 시간대를 얘기하는 하루에 나는 최소한 두 시간씩 나의 꿈을 향한 행위를 지금부터 할 거야 이렇게 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힘든 게 반은 줄어 왜냐하면요. 나 지금 너무 괴로워 그런데 집에 가면 나 금송아지 있다 이런 느낌이에요. 내가 지금 일상은 너무 힘들지만 결국은 나는 나의 꿈을 향해서 가고 있어라는 이 자각 때문에요. 우리의 힘듦이 반감돼 

 

중년에 갖추어야 할 능력 세가지

우선은요 제가 여러분들이 꼭 갖춰야 될 능력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그것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거는 우선 알고 계셔야 하나는 생각 능력이야 글을 쓸 때도 생각 책을 읽을 때도 책 내용이 이런 거지 또 저런 내용이지 저런 내용이지 하는 책의 내용을 이어서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도 생각 능력 무엇인가 일을 할 때 이것은 이런 방법으로 하는 게 되게 좋겠는데 방법을 생각하는 건 생각력이 모두 생각력이 얘가 핵심이고요

 

두 번째는 실천 그러니까 실행력이라고 보통 얘기하죠. 무엇인가를 실행할 때는 그냥 무턱 되고 하면 안 되겠죠. 당연히 제가 이제 CF를 많이 이야기를 해요. 크리티컬 팩트 그러니까 그 일을 할 때 그것에 포인트를 두고 그것을 성공시키면 그 일은 성공할 거야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이런 거를 생각하지 않고 실행을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획을 수립할 줄 알아야 되고 그 계획을 실행하려면 우리가 지속하는 능력이 있어야죠 어떻게 하면 지속할 수 있지 그것을 실천하려면 집중력도 필요하고요 이런 능력들이 있어야 돼요 이 실행력도 몸에 붙이셔야 되고요

 

사실 마지막을 제가 제일 중시하는데 향유 능력이라 그래요 쉴 줄 알아야 되고 놀 줄 알아야 되고 제가 이제 행복의 기본 지수라고 하는데 행복의 기본 지수를 의도적으로 높여주는 그 능력을 갖고 계셔야 안 그러면 제가 주장하는 나다운 삶을 살아가려고 하더라도 주변이랑 자꾸 비교하게 돼요. 우리는 우울감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구조 속에서 향유 능력을 갖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는 새로운 삶을 꾸려가려고 하는 상태에서도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지속해서 하기가 어렵습니다. 춤과 노력 이것의 반복 이런 것을 여러분들이 할 줄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 이 세 가지 능력을 저는 이제 기초 근력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초 근력을 몸에 붙이시려고 앞으로 노력을 해주셔야 됩니다.

 

 

 

원문 영상 - 지식인사이드

https://www.youtube.com/watch?v=ZQNpFIhfROw